총학생회 우리학교 전체 재학생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집행 기구다. 대표적인 학생자치기구로서 각 학과 학생회를 조직 기반으로 하며 학생총회, 대의원총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단과대학학생회, 학과학생회 단과대학학생회는 단과대학 최고의 학생기구이며 단과대학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들을 집행한다. 학과학생회는 학과 최고의 학생기구다. 이들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는 불편 사항이나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여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중앙운영위원회 상시적인 의결기구이며 최고운영기구이다. 총학생회장을 위원장으로 △총학생회 부회장 △단과대학
Q.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법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훈기(건축 10)사건이 일어난 후 해법으로 제시됐는데, 감시라는 측면에서 사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너무 단순하게 접근한, 일차원적인 해결안이다. 노혜원(교육 13)문제를 저지르는 교사들은 극소수인데 잘못이 없는 교사에게까지 적용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경영민(산업공) 강사CCTV를 설치해서 감시를 해야 법을 지킨다는 것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된 것 같고, 미래엔 이것이 더 심화될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박재환(전자전
"우리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어떠한 경우에도 소리 내지 않기. 소리 내지 않고 웃기. 소리내지 않고 울기. 소리내지 않는 것이 우리를 지키는 한 방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 중 "생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는 더 이상 기웃거리지 않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내게는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로자 아줌마 곁에 앉아 있고 싶다는 것. 적어도 그녀와 나는 같은 부류의, 똥 같은 사람들이었으니까"- 중 누군가 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설은 바로 성장소설’이라고. 성장통을
우리학교에는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학생자치기구들이 존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집행기구인 총학생회가 있고,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대의원총회 등이 있다. 이외에도 도서관자치위원회, 복지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자치기구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저조하다. 낮은 투표율, 낮은 학생회비 납부율 등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각 학생자치기구의 대표들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보호받기 위해서는 학생자치기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학생 위해 존재하지만정작 학생들은 무관심 우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 시절을 우리는 ‘청춘’이라고 부른다. 누군가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 싶은 목표도 뚜렷해서 바쁜 나날을 보내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아직 무엇을 할지 한창 고민할 시기이기도 하다. 흔히 사람들은 전자의 경우를 올바른 삶이라고 말하곤 한다. 언제인지 모를 순간부터 우리는 그 기준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더 나은 방향을 향해 좇아가기만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며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요즈음 대학을 바라보면서 철학과의 한 교수로서 필자는 심사가 복잡하다. 도대체 ‘대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관련해서이다. 대학은 이런 것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한 인상적인 논문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제목은 였다. 80년대의 대학은 학생운동의 거점이자 사회 변혁의 요구가 활발하게 움직이던 공간이었다. 그러나 1995년 5월 31일 김영삼 정권에서 대학은 신자유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결과 “교육은 이제 ‘서비스상품’으로 설정되었으며, 교수는 그래서 교육상품의 ‘공급자
현대에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의 하나로 ‘바이오’라는 말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바이오가 뭐야?’라는 질문을 하면 대답이 중구난방이다. ‘농업이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니냐?’, ‘먹는 거 말하는 건가?’, ‘바이오가 생물이지 뭐긴?’, ‘신약 만드는 게 바이오 아니냐?’ 등의 재미있는 대답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물론 여기서 틀린 대답은 없다. 위의 대답 모두가 바이오가 맞다. 그러나 20대 이상의 지성인이라면 이런 답변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대답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생각에 조금이나마 도움
“한반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 보니…” 오밤중에 잠에서 깨면 아무리 목이 말라도 좀처럼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물을 뜨러 가기엔 몸이 무겁고, 참자니 갈증이 심하다. 그 때를 위해 자기 전 머리맡에 두는 물이 ‘자리끼’다. 나는 누군가에게 자리끼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으면서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을 했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현장을 중계하는 뉴스를 보게 됐다. 울음바다가 된 팽목항 사이를 무분별하게 누비는 기자들.
#S1 인문관. 소극적인 학생, 수업을 들으러갔던 건물에서 우연히 수습모집 포스터를 발견한다. 평소였다면 그냥 지나쳤을 학생은 어째서인지 포스터 앞을 서성이며 고민한다. #S2 부대신문 편집국. 학생은 신문사 면접 도중 신문사를 들어온 동기가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는다.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학생은 대답한다. #S3 식당. 떨어졌을 거라 생각하던 학생은 곧 한통의 문자를 받는다. ‘부대신문의 수습기자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학생은 기뻐하며 미소를 짓는다. 내가 신문사에 들어온 과정은 이렇게 완벽하게 짜인 각
국립 또는 사립대학 관계없이 현재 상당수의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받거나 성적우수장학금을 받고 있다. 최근의 통계를 보면 정부는 2012년 1조 5천억 원, 2015년에는 3조 9천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대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이나 그 배경은 너무 정치적으로 결정된 측면이 있다. 과연 이러한 정책의 가시적인 효과는 무엇이며 무엇이 문제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정부 예산으로 국립대 학생을 지원한다는 논리는 타당할 것이나, 사립대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에는 따
Q. 귀하는 부산대학교에 재학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Q. 부산대학교에 재학하는 것에 만족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Q. 귀하는 앞으로 부산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학교 개교 69주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점에서 이 학생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보기로 했다. 학생들은 왜 우리학교에 입학했고, 얼마나 만족하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까? 우리학교의 부족한 점과 개선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 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406명의 목소리를
‘장 아르프’는 독일계 프랑스 작가로 서정시인이자 화가요, 조각가이다. 표현주의의 생성기에 활동해 전위운동의 최전선에서 개성적 표현을 추구했다. 그는 ‘작품은 자연에서 비롯된다’는 지론과 철학적 사고를 가진 매우 독특한 작가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20대 중반부터 추상 조각을 시작하여 제1차 대전 시기에는 파리에서 아방가르드 미술가들과 교류하면서 ‘다다(Dada)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통주의 미술에 반기를 든 장본인으로, 관습이나 고정관념을 부정하고 무너뜨리는 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넌센스 시와 즉흥 드로잉
한 분야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보통 어려움이 따르곤 한다. 가시적인 문제점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분석을 하다 보면, 어느새 해당 분야를 넘어서 사회구조의 문제로 넘어와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운동권 활동가들이 ‘모든 사회문제는 결국 사회주의 혁명 외에 해결책이 없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하기도 했을까. 상대평가에 관한 문제도 마찬가지다. 상대평가 확대의 배경은 단순히 대학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 원인에는 학점 인플레이션이라는 사회적 문제 제기가 있었고, 그 이전에 취직에 유리한 방법을 찾고
1946년 5월 15일 개교로, 광복의 역사와 함께 커온 우리학교는 이제 일흔의 나이를 바라보고 있다. 오랜 역사와 변화를 겪어 왔지만, 학내 구성원과 외부인이 ‘부산대’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바로 ‘국립대’라는 점이다. 우리학교의 설립은 광복 후 새로운 고등교육 기관을 세우고자 했던 지역인들의 의지에서 추진됐다. 곳곳에서 모인 손길로 1,000만 원이 모였고, 당시 문교부의 설립 인가에 따라 우리학교가 문을 열었다. 광복 이후 나라에서 인정하고 운영한 최초의 국립대인 것이다. 개교 이후 대표적인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해온 우
Q. 다가오는 어버이날, 효원인의 계획은 무엇입니까?-박수미(중어중문 14) :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드리고, 같이 밥을 먹을 계획이다.-임종호(조선해양공 12) : 이번에 고향을 못 내려갈 것 같다. 죄송스런 마음에 집에 전화를 한통 드릴 예정이다.-배원병(기계공 ) 교수 : 아이들이 고향으로 찾아온다. 두 살짜리 어여쁜 손녀가 있는데 같이 손잡고 놀이터에 가려고 한다.-정재윤(전자공 15) : 부모님을 대신해서 집안일을 하려고 한다.-조안나(국어국문 13) : 남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어버이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바로 아버
철수는 교양 수업에서 조별과제를 받았다. 5명이 같은 조였는데, 철수가 조장을 맡았다. 철수는 토요일 오후 1시에 모여서 과제에 대해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다들 바쁘다고 한다. 그래서 휴대폰 메신저로 의견을 하나씩 제시해 보라고 했지만 다들 묵묵부답. 철수는 화가 났지만, 하는 수 없이 자기 혼자서 과제 발표 준비를 했다. 그리고 과제 발표 당일에도 자기가 발표까지 하고 마무리를 지었다. 그런데 문제는 발표가 끝나고 벌어졌다. 조원들이 과제 준비가 완벽하지 못하다며 질타하는 것이다. 철수는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때는 늦었고
철학 관련 잡지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본다’는 주제의 글이 눈에 띄었다. 불길한 제목 : K팝스타를 통해서 본 취업뽀개기. 세상에나. ‘내 시절에는 나라 걱정도 하고 낭만도 즐겼다만 너희는 학점에 영어에 자격증에 스펙 등등 취업 준비에 바쁘구나. 하지만 회사에서는 딱히 뽑을 사람이 없지! 왜일까? 그건 너희의 특징이 없어서야!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집착하지 말고, K팝스타의 핫한 신인들처럼 너희의 개성을 살리란 말이야!’ 글쓴이는 자신의 제자는 영문과를 졸업했는데도 영어를 못해서, 면접관에게 ‘저는 대신 술을 잘 마셔
악기 중에 가장 매혹적인 악기를 말해보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주저 없이 드럼을 들고 싶다. 드럼은 타악기 중 다양한 감정의 폭을 재현 가능하며, 따라서 유일하게 오랜 시간 독주가 가능한 타악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내 개인적인 의견이 연주가들이나 악기 전문가들의 비웃음이나 분노를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필자의 드럼 사랑을 최대한 충족시켜주는 영화가 최근 국내에 개봉되었다.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선보였던 화제의 영화 가 바로 그 영화이다. 필자도 지난주에
지난달 30일 서면에서 근로자의 날을 맞아‘ 알바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등 9개의 단체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노동절 의미 소개 △무료 법률 상담 △길거리 행진 등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3월 대의원총회에서 통과된 학생회비 명단 공개 안건이 제14차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폐기됐다. 지난달 29일 열린 제14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학생회비 명단 공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안건이 최종 폐기됐다. 해당 안건은 지난 3월에 열린 ‘상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이하 대의원총회)’에서 상정됐다. 안건 내용은 ‘학생회비 납부자 명단을 열람하기 위해 등록금 고지서에 개인정보 공개 동의 조항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부분의 단과대학 대의원들은 납부자 명단 공개에 동의하는 입장을 보였다. 당시 해당 안건은 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