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와 시민단체들이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려 한다.우리 학교는 다음 달 2일까지 부마민주항쟁 기념 전시회를 진행한다. 부마민주항쟁에서 우리 학교의 역할을 설명하고자 부마민주항쟁 관련 사진 및 작품 24점이 정문에 전시된다. 부마민주항쟁 당시 시위에 참여한 동문들의 증언을 담은 도 제작된다. 이는 내년에 발간될 예정이다. 홍보실 제해치 홍보팀장은 “우리 학교가 부마민주항쟁의 발생지임에도 그 당시 참여했던 분들의 이야기가 남아있지 않다”며 “증언집 발간을 통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할 예정이다”라고 말했
지난 학사제도 개선안에서 제외된 학생자율전공과 융합전공 도입이 다시 추진된다.대학본부는 △학생자율전공·융합전공 도입 △복수전공 운영 확대 △국내·외 타 대학과의 공동·복수학위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수요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과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교무과 관계자는 “오는 23일까지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나면 올해 말 심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학본부는 융합전공 수용 인원을 소속 학과 입학 정원의 10%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융합전공으로 학과를 이탈하는 인원을 줄이기 위해서다. 인
지난 8월 부산광역시 동래구의 한 어린이집 내부가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아이의 볼을 꼬집고 얼굴까지 이불로 덮어버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보육교사가 만 3세 아이들을 학대한 것이다.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526건 △2016년 849건에서 △작년 1월부터 9월 사이에는 1,008건이 적발됐다. 작년 부산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 1,008건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교직원이 가해자인 경우는 399건으로 전체의 39.5%를 차
최근 뉴스는 아동학대 사건 보도로 가득했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건이 연일 보도됐다. 아이의 뺨을 꼬집고 때리는 것과 더불어 혼자 교실에 남아 있게 하는 경우까지 다양했다. 어떤 상황이든 약자인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합리화될 수 없다. 더욱이 보육교사는 스스로 보육을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이다. 이들은 보육 자격을 갖추기 위해 아동 관련 수업과 실습을 거치기까지 했다. 그런 그들이 아동 학대를 저지른다는 것은 정말 모순적이다. 나는 그 모순에 더욱 분노했고 아동 학대를 보육교사의 인성 탓으로 여겼다. 한데 매
지난 7월 ‘마카오대학 동문 20주년 기념 국제농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우리 학교 여자농구부였다. 창단 3년 만에 출전한 첫 국제 대회에서 당당히 정상에 오른 우리 학교 여자농구부의 △이지우(체육교육 17) △전윤지(체육교육 18) △이세린(체육교육 15) 학생을 만나봤다. 우리 학교 여자농구부는 2015년에 창단됐고 현재 총 10명의 학생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작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하고 전국체전에서 준우승해 체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꾸준한 훈련을 통해 맺은
새벽별 도서관 정문 게이트가 교체되면서 재입장 제한 시간이 변경됐다. 이를 두고 학생들의 입장이 나뉘고 있다. 지난달 새벽벌 도서관 정문 게이트가 교체됐다. 애초 새벽벌 도서관 정문 게이트는 노후화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우리 학교 도서관은 이전부터 대학본부에 기기 교체를 요구했지만,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미뤄져 왔다. 그러다 최근 도서관에 외부인의 절도사건이 일어나면서,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게이트 교체 예산이 편성된 것이다. 기기 교체와 함께 입장 시간부터 5분 이내에 같은 학생증으로 재입장하는 것이 불가하다.
지난 12일 ‘2018년도 하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 임시회의’에서 △ △ △ 개정안이 통과됐다. 대의원들의 동의로 이 개정됐다. 먼저 제73조에서 학생회비를 △총학생회비 △단과대학 학생회비 △과 학생회비를 다 합친 금액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학생회비 고지서 혹은 총학생회 배분용 계좌로만 학생회비를 납부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총학생회 황민우(바이오산업기계공학 12) 회장은 “지난 학기 한 학과에서 학생회비를 더 걷는 사례가 나왔다”라며 “이를 막기 위해서 납부 방식을 확실히 정
지난 4월 27일 가 과학저널인 지에 실렸다. 해당 논문은 우리 학교 김광희(지질환경과학) 교수가 참여해 지열발전을 위한 유체 주입과 포항지진 간의 관계를 입증했다.작년 포항에서 규모 5.4의 큰 지진이 발생했다.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큰 재산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다. 해당 지진의 원인에
지난 8일 ‘2018 하반기 민족 효원 대의원총회’가 정족수 미달로 개회하지 못했다. 38명의 대의원들만 참석하면서 개회 인원인 62명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이번 ‘2018 하반기 민족 효원 대의원총회’(이하 대총)에서는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 및 각 국별 사업계획 △총학생회 특별기구 위원장 및 사업계획 △학생권익보호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준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또한 △총학생회 특별기구 예산안 △ 개정안 △ △에 대한 논의와 총학생회 예산안 심의도 예정돼 있었다.정족수 미달로 대총이 열
지난 3일 자유관 B동 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자유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원인은 학생이 방에서 사용하던 충전용 스탠드의 과열이었다. 과열된 스탠드에서 발생한 연기에 화재감지기가 반응한 것이다. 불이 번지기 전에 초기 진압이 이뤄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학생활원 홍갑진 안전관리팀장은 “학생들이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라며 “허가되지 않은 전자제품 반입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3일 총학생회와 수강신청 TF팀이 ‘수강신청 문제에 대한 요구안’을 발표했다.앞서 총학생회와 수강신청 TF팀(이하 TF팀)은 우리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신청 문제와 관련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총 8가지의 요구안이 꾸려진 것이다. 지난달 16일 TF팀은 학사과와 이에 대한 논의를 거쳤으며, 학사과는 요구안을 검토한 후 추가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학사과 이경은 직원은 “요구안을 통해 함께 방안을 찾아 나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라며 “수강신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요구안을 긍정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은 자신의 양심을 이유로 병역 이행을 거부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부분 평화를 유지하고자 살생할 수 없다는 종교적 혹은 개인적인 신념을 갖고 있다. 그 외에도 ‘모든 자연을 황폐화하는 전쟁을 거부한다’는 생태주의와 ‘남성성을 강요하는 군대문화’에 저항하는 성소수자들도 존재한다. 병무청이 발표한 자료는 우리나라에서 2013년부터 지난 5월까지 2,756명이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했다고 집계하고 있고, 그중 99%가 종교적인 신념으로 집총을 거부하고 있다.단지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려는 ‘병역기피자’와 달리 이들은 ‘
경암체육관보다도 더 높은 곳에 위치한 대운동장 잔디밭에 운동기구들이 놓여있다. 개강 전이지만 학생들이 하나둘씩 대운동장으로 모여들었다. 익숙하다는 듯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학생들 손에는 헬멧과 운동복이 들려져 있다. 잔디밭에 헬멧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몸을 풀기 시작하는 학생들. 이들은 바로 미식축구를 연습하기 위해 모인 ‘이글스’ 부원들이다.우리 학교 상징인 독수리에서 이름을 따온 이글스는 40년 전통의 미식축구 동아리다. 이글스는 매니저와 선수들로 이뤄져 있으며 평일마다 2시간씩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부원들은 방학 중에도 계절
대법원이 효원문화회관 관련 소송들을 판결했다. 효원문화회관 사태로 시작된 5년간의 기나긴 송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지난달 24일 대법원은 우리 학교와 농협은행(이하 농협)과의 재판을 2심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우리 학교가 농협에 대출금을 변제해야 한다고 판결했으나 동시이행의 항변을 배척했던 2심의 판결을 뒤엎었다. 건물 인도 의무와 대출금 상환 의무가 동시 이행돼야 한다는 우리 학교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대법원은 우리 학교가 건물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대납 보증한다는 점을 농협이 알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동시이행의 항변을
지난달 29일 전호환 총장이 대학평의회를 방문해 평의원들에게 상시특별채용제도와 양산캠퍼스 신설 대학 교수 공채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상시특별채용제도와 양산캠퍼스 신설 대학 공채 진행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수용하고 사과한 것이다.대학본부(이하 본부)는 지난달 24일 발표한 답변서에서 상시특별채용제도를 중단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부가 규정을 어긴 채 상시특별채용제도를 도입했다는 교수회의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교무과 관계자는 “다시 도입 절차를 거칠 것이며 제도에 대해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
부산진구 부암 1동에는 철도 삼각지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다. 3개의 철로가 삼각형 모양으로 교차해 해당 구역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마을로 들어가려면 굴다리를 이용해야 했다. 높이가 낮아 버스가 다니지 못할 정도였지만, 마을과 연결되는 몇 안 되는 출입구였다. 마을 주민 김귀태(76) 씨는 “굴다리가 낮고 출입구가 적어서 큰 차가 들어오려면 한참 돌아와야 한다”라며 “철도를 한쪽이라도 없애면 나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마을 안에는 좁은 골목이 이어졌다. 큰길이라고 해도 전부 2차선 도로였고 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는
우리 학교의 특수학교 설립 부지를 두고 환경 단체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대학본부가 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장전 캠퍼스 내에 가용부지를 확보할 수 없어, 특수학교 예상부지로 경암체육관 서쪽 부지를 선정했다. 해당 장소가 현재 근린공원으로 지정돼있어, 특수학교를 설립하려면 구역. 해제를 요청해야 한다. 이에 환경단체들은 금정산 녹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반발했다. 「 제1562호(2018년 5월 7일자) 참조」 지난 11일, 금정산 개발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관련 환경단체는 금정
지난 21일 대학생활원과 대학생활원 노동조합 간 4차 협상이 진행됐다. 그 결과 조리원의 인원과 근무 일수가 조정된다.앞서 지난달 2일부터 이어진 3차 협상에서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대학생활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조리원을 비롯한 진리관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대학생활원 측은 식수가 작년보다 줄어 임금 인상이 어렵다고 답했다. 조리원의 임금은 식비 명목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작년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하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대학생활원은 대신 조리원 2명의 희망퇴직을 요구했다. 조리원들이 희망퇴직을 원치 않
미혼모뿐만 아니라 친부도 양육의 책임이 있지만, 아직 그 책임은 미혼모만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생계와 양육, 미혼모만미혼모는 아이 친부가 양육비를 지급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봤다. 에 따르면 미혼모의 80% 이상이 출산 및 양육 사실을 친부에게 알렸다. 또한 친부에게 자녀 양육 책임이 있다고 미혼모의 58.0%가 답했다. 친부에게 바라는 아버지의 역할로는 자녀양육비 지급이 38.4%로 가장 많았다. 친부로부터 아이 양육비를 받는 경우는 드물다. 상 미혼모는 친부에게 아이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
2016년 통계청 자료상 전국에 미혼모는 총 2만 3,936명이다. 미혼모는 아이 양육과 생계부양을 모두 혼자 해야 한다. 2015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미혼모의 양육 및 자립실태 조사’에서 미혼모 63.1%가 자녀 양육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양육비, 교육비등의 비용 부담’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혼모의 연령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경제적 어려움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미혼모를 위해 여러 분야의 제도로 지원한다. 하지만 그 제도들이 미혼모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지는 못하고 있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