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들어오지만 이해가 어려워윤민혜: 흥미를 유발해야 할 점핑기사가 본 기사와 중복되는 부분이 많았다. 1면의 ‘효원보충사업약정’ 기사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를 활용했어야 한다.이해주: 사진이 기사의 내용이 적절했다. 특히 ‘노동자상’ 사진의 경우, △경찰 △시위대 △노동자상이 동시에 포착돼 인상적이었다.정초록: ‘한 달째 침묵하는 총학생회’ 기사 등 사안의 중요도만큼 인상적인 1면 기사의 제목이 돋보였다. 알찬 소식들, 기사 배치를 고민해야윤민혜: 올해 화제가 됐던 미투 관련 기사들은
대학본부가 예체능 실기 시수 변경안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예체능 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지난 5월 31일 대학본부(이하 본부)는 업무포털(U-PIP)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현재 우리 학교의 재정과 타 학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예체능 학과 전공 실기과목의 시수 삭감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본부는 해당 학과 교수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본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학교의 재정이 어려워 개정(안)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본부와 예체능 학과 교수들은 이를 두고 마찰을 빚어왔다. 예체능 학과 교수
개정안이 지난 15일 발의됐다. 이는 △학생회비 납부방식과 정의 명시 △세칙 개정에 따른 조항 수정 △기타 서식 제정을 골자로 한다.지난 18일 총학생회는 (이하 회칙) 제9장 75조에 의거해 중앙운영 위원 2분의 1 이상이라는 요건을 충족해 회칙 개정안 발의를 공고했다. 회칙 제9장 76조에 따라 개정이 발의되면 대의원총회 의장이 3일 이내에 △발의 일자 △발의자 명단 및 직책 △회칙개정안의 제안 이유와 주요 내용을 공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발의자는 중앙운영위원회 황민우 위원장(총학
지난 23일과 24일 축제 부스들로 북적거리는 넉넉한터 한편에서 박물관이 주최한 ‘영원의 아름다움, 곡옥(曲玉)목걸이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곡옥은 곱은 옥으로, 머리 부분 가운데 구멍을 뚫어 끈으로 매다는 장신구다. 시작 시간이 되자 사전 신청한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축제를 즐기던 학생들이 즉석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도 했다. 행사가 열리는 부스에 앉자 손바닥 정도 크기의 하얀 돌이 주어졌다. 돌은 파우더의 원료로 쓰이는 활석이다. 완성된 곡옥과 달리, 재료로 주어진 돌은 커다랗고 울퉁불퉁했다. 이재진 연구원은 돌아다니
어렸을 때부터 나는 책 읽는 걸 좋아했다. 책 속에서 작가와 등장인물들과 호흡하며 만나는 지식들이 좋았다. 그러나 머릿속 책들은 좀처럼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책의 내용을 방관하며 읽을 뿐이라 내 생각이 별로 자라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로지 나만의 생각을 갖기가 어려웠고, 이를 바탕으로 내 얘기를 하는 것이 두려웠다. 이에 항상 한계를 느껴왔다. 이 와중에 신문사에 들어오려고 마음먹었을 때 책이 아닌 현실에서 ‘많은 경험’을 할 것이라 그저 기대에 들떴다. 실제로 수습 첫 3주는 마냥 재미있었다. 의지가 찬 채로 취재를 하고
이번 대동제에는 주막이 없어진다 . 지난 2일, 교육부는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 공문을 모든 대학에 발송해 학내 주류 판매를 금지했다. 에 따라 주세 판매업 면허가 없는 학생들이 주류를 판매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의 주류 판매행위는 범법행위에 해당하지만, 수년간 국세청과 교육부가 이를 용인해왔다. 하지만 대학생들이 해당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교육부는 학생들이 벌금 처분을 받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 한 것이다. 국세청 관
민주화의 열망이 피어오르던 1980년 5월 15일. 점점 고조되던 가두시위가 절정을 이뤘다, 10만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민주화’와 ‘계엄해제’를 외친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신군부의 전면 등장을 막기 위해 결국 서울역에서의 퇴각을 결정했다. 이를 ‘서울역 회군’이라 부른다.10·26사태 이후 학원 자율화와 정치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박정희의 사망으로 유신체제가 막을 내리면서 대학가에서는 학원 민주화를 외치는 시위가 시작됐다. 이후 전두환 중심의 신군부가 정권을 잡자 학생들은 계엄령 해제 등 정치 민주화를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이 금샘로 문제를 해결코자 금샘로 TF를 꾸렸다. 금샘로 태스크 포스 팀 (이하 금샘로 TF)는 지난 4월 24일 열린 6차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사회과학대학 조한수(정치외교학 12) 회장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대학본부와 금샘로 비상대책위원회는 산성터널접속도로(이하 금샘로) 사업을 두고 갈등하고 있다. 금샘로 TF는 이를 해결하고자 결성됐다. 현재 금샘로 TF은 △사회과학대학 회장과 부회장 △동아리연합회 회장 △예술대학 회장 등 확대중앙운영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향후 금샘로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학내
대학본부가 예체능 학과의 실기수업 시수 기준을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예체능 학과 교수들이 반대하고 있다. 대학본부(이하 본부)가 △음악학과 △한국음악학과 △체육교육과 실기 수업의 시수 기준을 기존 1시간 1시수에서 1시간 0.5시수로 변경하려 한다. 다른 학과들의 실기수업에는 이론 수업 시수의 절반을 부여하지만, 예체능 학과의 경우 특수성을 인정해 이론 수업 시수와 같은 시수를 부여하고 있다. 최근 본부는 재정의 어려움과 다른 학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시수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시수가 절반으로 줄어들면 강사료는
2016년 평화의 소녀상 때에 이어 또다시 일본 영사관 앞이 시끄럽다. 한 시민단체가 노동자의 날을 맞아 영사관 앞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 2년 전처럼 경찰은 이들의 행보를 막았다. 시민단체가 “건립을 위한 이동을 왜 막는 것인지” 수차례 물었지만, 돌아오는 건 경찰 확성기에 “준법 집회를 하지 않으면 처벌받을 수 있으니 해산하라”는 목소리뿐이었다. 동상은 많은 시민의 모금으로 만들어졌는데, 시민을 지키는 경찰이 건립을 막는다는 것에 선뜻 이해가 가지 않았다. 영사관 앞을 지키는 수많은 경찰을 보며 정부가 강제징
인권센터 운영위원회 학생위원을 선발하는 규정의 부재와 선발 과정에 비판이 제기됐다.성평등상담센터가 총장 직속 기관인 인권센터로 격상되며 운영위원회 학생위원의 선발 규정이 누락됐다. 성평등상담센터의 제8조에는 ‘운영위원회는 학생대표기구의 추천을 받은 3인 이상의 학생대표를 포함한다’는 조항이 있었다. 으로 개정되는 과정에서 해당 조항이 빠진 것이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해당 규정은 없지만 성평등상담센터 때와 같이 운영위원회에 학생위원이 포함돼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인권센
일본 영사관 앞, 정부는 난색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이하 건립특위)는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동구 일본 영사관 앞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하려 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강제징용노동 사실을 널리 알리고 일본의 사과를 받아내기 위해서였다. 건립특위에 따르면, 시민들과 각 단체들이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우고자 모금한 금액은 1억 7천만 원 가량이다. 건립특위 김병준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강제징용에 관한 피해조사를 하지 않았기에 강제징용 생존자수와 피해규모를 아직도 모르는 상황”
PLMS를 통해 논문표절검사서비스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지난 20일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과제·논문표절검사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표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학생과 교수의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 학교 온라인 학습 시스템 PLM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대학원생들을 위해 도서관 사이트에도 해당 서비스가 연동될 예정이다. 교수학습지원센터 e-Learning 지원부 윤해누리 전임연구원은 “올바른 학습연구윤리가 정착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리 학교 양산캠퍼스 관통 도로 개설사업이 유보됐다. 양산시가 입안한 우리 학교 양산캠퍼스 관통 도로 개설사업이 우리 학교와 교육부의 반대로 지난 10일 보류됐다. 당초 양산시 ‘2020 양산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상에 입안됐지만, 양산시 공동심의위원회의 심의에서 사업시행을 유보하기로 의결된 것이다.양산시 공동심의위원회는 대학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유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우리 학교의 반대도 유보 결정의 이유였다.그간 우리 학교와 교육부는 관통 도로 사업을 반대했다. 학습권을 침해할 수 있고, 우리 학교 자체의 장기발
교내에 대자보를 훼손하는 일이 잇따라, 이에 문제가 지적됐다.교내 대자보들이 훼손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최근 미투 운동이 진행되면서 이와 관련한 대자보가 학내에 게시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을 찢거나, 낙서하는 사람들이 있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벌 도서관에 게시된 여성연구소의 대자보가 낙서된 채로 발견됐다. 해당 게시물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성평등 교육 을 강화하라’는 것이었다. 이외에도 언어정보학과 교수 성폭력 피해자의 대자보 대부분이 훼손되었다.우리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피누’에서는
사회학과의 학생회비 납부방식에 논란이 불거졌다.지난달 30일 우리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피누’에 사회학과 학생회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글에는 사회학과 학생회가 과 학생회비를 학과에 직접 납부하도록 권장했으며, 사물함 배정비를 학생회비에 포함했다는 증언이 담겨있었다, 또한 글쓴이는 전·현직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납부를 강요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학생회는 부회장의 개인 계좌번호와 함께 ‘기존 사물함 신청 인원은 학생회비 2학기 분을 납부해야 한다’는 문자를 보냈고 작년 학생회는 단체
● 절약하는 비법을 알려주세요주머니가 가벼운 대학생들이라면 늘 한 달 생활비를 고민하기 마련이죠. 지난주 마이피누에서는 한 글쓴이가 돈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돈을 지출하는 곳이 △식비 △주말 데이트 △친구들과의 만남 △옷과 생활용품 구매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4년째 아르바이트 중인 글쓴이의 용돈과 월급으로는 부족해 늘 허덕인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많은 효원인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었습니다. ‘나중을 생각해 저금하고 싶다면, 외식을 절반정도 줄여 여유자금을 만들라’ 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현재 성폭력 및 가정폭력상담소가 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여성의전화 등이 그 역할을 수행한다. 데이트 폭력의 자세한 실상을 알고자 사단법인 부산성폭력상담소의 김해미 상담사의 의견을 들어봤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데이트 폭력은 어떠한가?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에서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은 오래 전부터 지속됐다. 부부 간, 연인 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외부에서 간섭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데이트 폭력’이라는 용어의 등장은 연
특이하게도 이 그림에는 바닥과 나뭇가지에 흐물흐물한 모양의 시계가 널려있다. 작가의 상상력이 그대로 드러난 모습이다. 일반적인 시계의 이미지와 달라 느끼는 의아함 속에 우연히 미(美)를 발견했다. 이 그림은 초현실주의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이다.초현실주의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약 20년 동안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예술운동이다. 전쟁 이후, 참담한 현실에 실망한 예술가들은 현실 너머의 무의식을 바라보며 결국 초현실주의를 탄생시켰다. 이 용어는 1917년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장
수강권 매매를 시도한 사례가 적발됐다. 한 학생이 ‘진로탐색과 생애설계’ 과목을 판매하려 한다는 사실이 제보됐다. 신고인은 해당 학생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학사과는 해당 학생에게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게 하고 △실제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 △최초 사례인 점을 고려해 주의조치를 취했다. 학사과 정준석 주무관은 “앞으로도 수강권 매매가 적발될 시, 징계 조치가 내려진다”라며 “시도 행위에도 그에 준하는 징계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학교에서는 지난 2월부터 수강신청과목 매매 근절을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