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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새롭지만, 세심함을 갖춰야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8.06.10 04:32
  • 호수 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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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은 2018년 1학기의 <부대신문>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독자평가위원회는 객관적인 신문평가와 독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구성됐다. 독자평가위원으로 △이해주(식물생명과학 16) △정초록(화공생명공학 17) △윤민혜(교육학 석사 18)씨가 함께했다. 지난 5일 독자평가회의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민혜(교육학  석사 18)
이해주(식물생명과학 16)
정초록(화공생명공학 17)

 

<종합> 한 눈에 들어오지만 이해가 어려워

윤민혜: 흥미를 유발해야 할 점핑기사가 본 기사와 중복되는 부분이 많았다. 1면의 ‘효원보충사업약정’ 기사는 복잡한 이해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를 활용했어야 한다.

이해주: 사진이 기사의 내용이 적절했다. 특히 ‘노동자상’ 사진의 경우, △경찰 △시위대 △노동자상이 동시에 포착돼 인상적이었다.

정초록: ‘한 달째 침묵하는 총학생회’ 기사 등 사안의 중요도만큼 인상적인 1면 기사의 제목이 돋보였다. 

 

<보도> 알찬 소식들, 기사 배치를 고민해야

윤민혜: 올해 화제가 됐던 미투 관련 기사들은 한 지면에 배치했으면 좋을 것 같다. 후속 보도 기사의 경우 사안의 지난 내용이 지나치게 생략돼 이해가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반면, 이전 기사와 내용이 많이 겹치는 경우도 있었다. 몇몇 기사에서 계속 같은 취재원이 등장해 한 단체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해주: 글로 표현하면 이해가 어려운 사안은 도식으로 나타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표면적인 이슈와 더불어 ‘특수학교’, ‘졸업앨범’과 같은 다양한 학내 사안도 다뤘다.

 

<대학> 학내 구성원 ‘맞춤’ 정보

윤민혜: 내용이 지나치게 자세할 때도 있는 반면 빈약할 때도 있다. 적절하게 정보제공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충분히 우리 학교 사례로 설명이 가능한 경우에도 그러지않아 아쉬웠다. ‘가상화폐’ 기사에서 동기보다는 실상을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해주: 다양한 학내 구성원의 사안을 다뤄 인상 깊게 읽었다. 다만 사진 활용에 있어 아쉬웠다.

정초록: 소제목이 적절해 읽기 전에 전반적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소득나눔 학자금제도’와 같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정보를 알리기도 했다.

 

<사회> 현장감 살리는 인터뷰와 사진 돋보여

윤민혜: 지역 관련 사안이 흥미롭고 시의적절했다. 사진의 생동감과 현장감이 돋보였다.

이해주: ‘하천오염’ 기사의 경우 각각 비슷한 내용이 할애된 지면의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취재원의 어투가 드러나는 인터뷰 기사에서 현장감이 느껴졌다.

정초록: 기사 분량이 한 면을 초과하는 경우, 신문을 접어보는 독자로서 불편했다. 문제를 제기하고 뒤에 해결방안이 나오는 형식이 많은데, 전문가뿐 아니라 독자가 실천할 수 있을 만한 것도 말해주면 좋겠다.

 

<문화> 다양한 주제, 소개에서 비판까지

윤민혜: 고정란 ‘주목할만한 시선’의 경우 영화의 줄거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기자의 시선을 느끼기는 충분했지만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인터뷰 질문들이 비슷한 경우가 많았다.

이해주: 문화면의 주제가 다채롭다. 전체적인 내용은 분석기사로, 사안에 대한 전문가의 시선은 인터뷰로 접할 수 있었다.

정초록: 특정 단체의 활동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사진 활용이 아쉽다. 큰 사진이 많이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학술> 쉽게 풀어썼지만 통기획 차별화했으면

윤민혜: 교수님의 연구일기에서 어려운 내용이 구어체로 설명돼 이해가 잘됐다. 우울증을 다룬 통기획 기사는 보다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 부족했다. 

이해주: 가끔은 음미하자는 책 읽는 느낌으로 설명이 잘 돼있고 주제가 다채로웠다. 

정초록: 신비한 네모사전은 어린이 과학책처럼 말투가 친근해 이해가 쉬웠다. 통기획 기사의 제목이 한번에 와 닿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아쉽다.

 

<효세> 주제와 디자인이 다채로웠다

윤민혜: 새벽벌통신의 경우 대학생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사연은 부족했다.

이해주: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었다.

정초록: 캠퍼스토리는 재밌는 소재로 구성됐고 디자인으로 기사 내용을 잘 드러냈다.

 

<시선> 기자의 생각이 궁금해

윤민혜: 한림원이 종종 객관적이기보다 개인의 감상에 치우쳐 아쉬웠다.

이해주: 취재 수첩이 기사 내용과 중복되지 않고 기자의 후일담이 주가 됐으면 좋겠다.

정초록: 외부 필진의 글의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기획> 새로운 면의 정체성 안 드러나

윤민혜: 기획 면의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아 소재의 당위성을 찾기 힘들었다. 축제 기획은 가수 사진보다는 학생들의 의견과 사진이 더 드러났으면 했다.

이해주: 백두산 기획의 시의성이 잘 맞았다. 하지만 방향성을 묻는다는 의도와는 다르게 특정 취재원의 생각 위주로 흘러간 것은 아쉽다.

정초록: 대동여지도 기사와 같은 레이아웃은 가독성이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기획기사의 분량이 많아 앞의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요약된 부분이 있으면 좋겠다.

 

<개교기념특집>

이해주: 개교기념보다는 스승의 날 특집으로 보였다. 기획의도를 명시하는 것이 필요했다.

 

<총평> 읽을거리 많은 신문, 꼼꼼한 확인 필요해

윤민혜: 기사의 주제가 다양해 읽을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문장의 호흡이 들쑥날쑥하고 이중피동이 많았다. 맞춤법도 아쉬웠다.

이해주: 설명할 때 도식이나 사진을 더 많이 활용해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정초록: 문장에 접속사를 많이 빠트리거나 모호하게 서술해 이해하기 어려운 적도 많았다. 하지만 다양한 학내 사안과 지역의 주제를 다루는 점이 좋았다. 

 

 

 

 

김민지 기자  march903@pusan.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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