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부산 원도심 지역의 범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셉테드(CPTED, 범죄 예방 도시디자인)를 시행해 이를 개선하고자 했지만 △구체적 대안의 미비 △셉테드 마을 중복 지정 △미미한 개선효과 등 많은 한계점들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원도심의 낙후된 환경이 범죄를 유발한다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범죄율이 전국 14개 시·도 중 4위를 차지했다. 부산시 내에서 특히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은 강서구(10.9%), 중구(10.4%), 동구(6.6%)로, 과거 부흥했다가 낙후되고 있는 원도심이 많았다.범죄의 대다수는
지난 3일 부산진구의 실탄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탈취해 살인을 저지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일어나 전 국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부산광역시에서는 이 사건 외에도 각종 범죄 사건들이 매일 벌어지고 있다. 과연 부산에서는 어떤 범죄가, 얼마나 일어나고 있을까? 부산의 범죄 현황을 알아봤다.
2000년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덕, 주민들은 해당 사업의 취소를 주장하며 소송을 벌였지만 패소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주택불량률 조사 △주민 동의서 △보상액 등과 관련해 의혹이 불거지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이하 LH)는 만덕동 일부를 주거환경개선사업 ‘만덕5지구’로 지정했다. 불량 주택 개선을 통해 주거 환경을 안정시키기 위함이었다. 총 공사 면적은 182,189㎡(55,112평)이며, 철거가 진행됨에 따라 총 1,942세대가 이주해야 한다.만덕5지구 주민들은 사업이 부당하
지난 2일 서울에서 전국 국공립대학 총학생회의 주최로 ‘10.2 전국국공립대학생 공동행동’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교육부의 대학 자율성 침해를 규탄하고 교육 공공성 강화를 촉구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10.2 전국국공립대학생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개최됐다. 우리 학교를 비롯한 15개 대학의 총학생회와 전국교수비상대책위원회가 참석해 함께 뜻을 모았다. 이 날 공동행동은 고인을 기리기 위한 참가자들의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후 인문대학 유영현(철학 11) 회장의 故 고현철 교수 유언장 낭독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 학교 학생 302명에게 한글·우리말 시험지를 나눠주고 문제를 풀도록 했다. 학생들이 우리말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오답률과 그 요인을 분석해봤다.우리말 시험은 △한글날 △표준어 △외래어 표기 △띄어쓰기 영역 등 총 9문제로 구성됐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험지를 받아들고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자신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이 풀어본 시험 결과를 분석해 보니, 가장 높은 오답률을 보인 영역은 띄어쓰기였다. 8번과 9번 문제를 틀린 학생들은 각
“12시에 매일 보던 그곳에서 보자” 이곳은 매일 점심시간이 되면 만남의 광장으로 변모한다. 약속에 늦어 헐레벌떡 뛰어오는 사람도 있고, 멀리서 상대방을 보고 반가운 표정을 지어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2만 명의 학생들이 약속 장소로 선택하는 이곳. 바로 우리 학교의 정문이다. 작년부터 이러한 정문을 새로 단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유는 2006년도 ‘효원굿플러스’가 세워지면서 정문이 변형됐고, 이에 건학 이념이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당초 공사는 이번 달에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정문개선사업을 시행할 재원이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청춘 라디오의 일일 DJ 신지인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또 어떤 사연이 도착했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그럼 어서 첫 번째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새내기 시절을 그리워하는 12학번 여학생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고학번 대학생입니다. 이제 강의실에 가도 아는 얼굴보다는 모르는 얼굴들이 많아지고, 친한 선배들도 제게 ‘늙었다’, ‘졸업은 안 하느냐’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할 정도가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는 새내기들이 참 부러워요. 철
도시재생 필요한 금사동과거 부산광역시 최대의 공업지역으로 번창했던 금사동. 그러나 점점 공단이 쇠락하면서 금사동 역시 무관심 속에서 슬럼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금사공단의 쇠퇴로 위기 맞은 금사동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금정구 금사동은 1970~80년대 중소산업의 부흥과 더불어 대규모 공업 단지가 위치한 곳이었다. 그러나 섬유·의복 등 노동집약산업이 주를 이루던 금사공단은 80년대 말부터 산업경향이 고도산업으로 바뀌면서 쇠퇴했다. 현재까지도 금사공단은 고무, 금속 등의 노동집약산업을 유지하고 있어 발전이 어렵고, 주변 지대가 비싸 공
재원부족으로 정문개선사업이 잠정적 중단됐다. 하지만 정문개선사업의 일환이었던 ‘부산대-동래요양원’ 도로 개설은 현재 진행 중이다. 정문개선사업은 기존의 정문이 학교를 상징하지 못하며, 미관상 좋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당 사업은 본래 이번 달에 착공하기로 예정됐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김기섭 전 총장의 사퇴로 정문개선사업의 재원 마련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당초 사업비 마련은 김기섭 전 총장이 책임지기로 했었다. 작년 7월 열린 ‘정문개선사업 설명회’에서 김기섭 전 총장은 정문개선사업의 추진비용을 책임지겠다고
지난 10일, 10·16기념관은 관객들의 감탄과 박수 소리로 떠나갈 듯했다. 음악을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동아리 ‘콘브리오’가 전공자 못지않은 실력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낸 것이다. 이날 우리 학교 비전공자 오케스트라 동아리 ‘콘브리오’의 제5회 정기 연주회가 열렸다.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관객들은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연주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관객석의 조명이 꺼지고 5분가량의 동아리 소개 영상이 상영됐다. 콘브리오의 회원들은 영상을 통해 ‘기운차고 활발하게’라는 동아리 이름의 뜻을 소개했다. “음악을
밀양 주민들이 송전탑을 반대하고 나선 지 올해로 7년 째. 밀양의 기억은 국민들의 뇌리 속에 깊게 박혔지만, 이와 유사한 갈등이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강원도와 충청남도에서도 송전탑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갈등은 우리 전력 시스템의 불평등 구조에서 기인한다. 송전탑 건설 지역 주민들은 전력의 주 소비층도 아님에도 송전탑이 가진 유해성을 모두 감내한 채 살아가고 있다. (▶관련기사 8·9면)
‘민주화의 불꽃 故 고현철 교수님 인문대 추모식’이 지난 10일 진행됐다. 추모식은 △묵념 △추도사 △추모시 낭독 △법학전문대학원 공동 성명서 발표 등의 순서로 학내 구성원들의 애도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10일 인문관 교수연구동 중앙계단에서 인문대학의 주최로 故 고현철 교수의 추모식이 열렸다. 진행을 맡은 인문대학 임상택(고고학) 부학장은 “고인의 죽음으로 전국의 대학과 사회가 대학의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하며 추모식을 시작했다. 고인을 기리는 묵념에 이어 추도사와 추도시가 낭독됐다. 인문대학 권연진(언어정보학
[신고리-북경남 송전선 시리즈]②송전선로를 따라 생겨나는 갈등 전력의 생산 지역과 소비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송전선로를 둘러싼 갈등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단순히 지역 이기주의 문제로 치부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008년부터 경남 밀양시 주민들은 송전탑 건설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어왔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고리 원자력 발전소 3호기의 전력을 송출하기 위해, 밀양 지역에 초고압송전탑 건설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한전과 주민들의 갈등이 극에 치달았던 2014년 6월
지난달 31일 발표된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B등급을 받았다. 이에 교육부는 2017년까지 입학 정원의 4% 감축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교육부가 지난 31일 전국의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들은 각 지표에서 부여받은 점수에 따라 A등급부터 E등급으로 나뉜다. 이후 등급별로 정원감축 비율이 정해지며 각 대학에 권고된다. 평가 지표로는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교육과정 △특성화 등이 활용됐
“송전탑이 세워지고 내 억장은 무너졌다” 지난 6월 2일 오전, 밀양역 앞에서 1번 버스가 삼문동 233-11번지의 ‘너른마당’을 향해 달려갔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밀양대책위)’의 사무실로 쓰이는 그곳. 이름과는 달리 좁은 건물이었지만 밀양 주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아늑한 공간이다. 그곳에서 바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한 남성이 있었다. 밀양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이었다. 그는 ‘미디어로 행동하라’에 참가한 기자에게 친절히 취재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인터뷰 할라카면 말씀 잘하시는 분, 단장면에 두 분 있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최고의 투구 속도와 제구력을 가진 야구 투수를 뽑는 선발전이 열렸다. 이날 넉넉한 터(이하 넉터)에는 학생들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모여들었다. 이 행사는 야구 동아리인 ‘야구야 놀자’가 신입회원 모집을 위해 진행한 것이었다. 특히 상위권의 기록을 낸 학생에게는 상품을 증정해 학생들이 더욱 관심을 가졌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넉터에서 진행된 ‘투구 속도왕’과 ‘제구왕’ 선발대회. 현장에서는 투구 속도왕을 뽑기 위해 속도 측정계까지 동원됐다. 18.44m 떨어진 거리에서 공을 던지면 속도 측정계가 공의
평가 이전 과잉 감축된 인원, 다음 정원 감축주기에 덜 감축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학교는 B등급을 받아 4%의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현재 우리 학교는 앞서 5.7%의 인원을 감축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평가 자체가 가지는 문제점도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우리학교 B등급, 권고보다 1.7% 더 감축 우리 학교의 경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2017학년도까지 입학 정원의 4%를 줄여야 한다. 다른 항목에 비해 낮게 평가된 것은 △학사관리(성적 인플레이션) △수업관리 △
총학생회 최혜미(대기환경과학 11) 전 부회장이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적돼 부회장직을 잃었다.지난달 29일 총학생회(이하 총학) 최혜미 전 부회장이 학사경고 3회 누적으로 제적됐다. 총학 회칙 제3조 ‘총학 회원은 본교 전체의 재학생에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최혜미 씨는 더 이상 총학 회원 신분을 유지할 수 없다.더불어 제적 후에도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의결에도 영향을 미쳤다. 최혜미 씨를 제외하면 정족수가 미달됐던 중앙운영위원회도 있었던 것이다. 당시 통과된 안건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최혜미 씨는 앞으로도 맡은 업
오늘의 실험인 소개 : 일주일간의 취재와 기사 작성으로 피곤해 하는 김세희 기자 실험 결과 : 평소라면 쓰러져 있을 시간에도 김세희 기자는 멀쩡하게 버텼다※실험 결과는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에너지드링크. 대부분의 사람은 각성효과를 기대하며 이 음료를 섭취한다. 잠을 안 오게 만드는 에너지드링크의 주성분은 ‘카페인’이다. 에너지드링크에는 한 캔당 ‘6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과연 카페인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카페인은 사실 우리를 잠에서 깨우기보다는 잠이 오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