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청춘 라디오의 일일 DJ 신지인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또 어떤 사연이 도착했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그럼 어서 첫 번째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새내기 시절을 그리워하는 12학번 여학생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고학번 대학생입니다. 이제 강의실에 가도 아는 얼굴보다는 모르는 얼굴들이 많아지고, 친한 선배들도 제게 ‘늙었다’, ‘졸업은 안 하느냐’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할 정도가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는 새내기들이 참 부러워요. 철이 덜 든 탓일까요? 주변에서는 제게 ‘하고 싶은 일보단 현실을 직시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저, 이대로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고학번 대학생입니다. 이제 강의실에 가도 아는 얼굴보다는 모르는 얼굴들이 많아지고, 친한 선배들도 제게 ‘늙었다’, ‘졸업은 안 하느냐’는 농담 아닌 농담까지 할 정도가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는 새내기들이 참 부러워요. 철이 덜 든 탓일까요? 주변에서는 제게 ‘하고 싶은 일보단 현실을 직시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저, 이대로 괜찮을까요?

저는 13학번이지만 이번 사연에 무척 공감되네요. 고학번 대학생을 두고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별명도 붙는다죠? 우스갯소리지만 점점 그 별명이 제게 가까워지는 듯한 기분이에요. 불과 2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새내기 시절이 그립고 먼 옛날 같아요. 요즘 강의실에 가면 새내기 학생들이 풋풋한 모습으로 수업을 듣는 모습에 더욱 제 새내기 시절이 그립기도 해요.
하지만 어른들이 본다면 우리 모두 아직 어리고 창창한 청춘 속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게다가 사연자분은 청춘을 빛내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잖아요? 남들이 생각하는 현실에 맞추기보다, 내 삶에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자, 그럼 열정을 간직하시길 바라면서 가수 토이의 ‘안녕 스무 살’ 들려 드릴게요.

노래를 듣는 동안 다음 사연이 도착했네요! 이번 사연은 군대 전역 후 내년에 복학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이 보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달에 제대해 내년에 복학 예정인 학생입니다. 군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연애 문제죠. 복학이 점점 다가오면서 제가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어서 좋은 여자친구를 사귀어서 행복한 캠퍼스 생활을 하고 싶어요.

군대를 다녀온 복학생이라면 여자친구 문제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고민인 것 같아요. 하지만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도 하죠. 우선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다면, 만남의 기회가 많은 곳을 찾는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 같아요. 학과 행사에 자주 나간다거나, 스터디 모임에 참여해 새로운 인연을 찾아보세요! 언젠가는 사연자의 바람처럼 연인의 손을 잡고 행복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어머, 어느새 이번 주의 사연이 모두 끝났네요! 그럼 가수 신푸름의 ‘복학생의 사랑’ 들으면서 마칠게요. 다음번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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