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발표된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B등급을 받았다. 이에 교육부는 2017년까지 입학 정원의 4% 감축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교육부가 지난 31일 전국의 298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들은 각 지표에서 부여받은 점수에 따라 A등급부터 E등급으로 나뉜다. 이후 등급별로 정원감축 비율이 정해지며 각 대학에 권고된다. 평가 지표로는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교육과정 △특성화 등이 활용됐다.
우리 학교의 경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아 ‘정원감축 1주기(2014-2017학년도)’까지 입학 정원의 4%를 감축해야 한다. 그러나 교육부의 권고에 앞서, 작년 3월 우리 학교는 ‘지방대학특성화 사업(CK-Ι)’의 일환으로 1주기에 입학 정원의 5.7%를 줄였다. 교육부의 권고보다 1.7% 더 줄인 셈이다. 이에 학교 측은 그 1.7%의 인원을 다음 감축 시기인 2주기(2018-2020학년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과잉 감축된 1.7%를 2주기 때 포함해 줄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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