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농협은행 측에서 구성한 효원문화회관 운영 정상화 협의회가 효원문화회관 사태에 있어 임차인 측과 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산대학교 효원문화회관 건립, 운영 BTO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해지에 따른 협조문’(이하 협조문)은 우리 학교 효원문화회관 임차인을 대상으로 공지됐다. 현재 효원문화회관은 효원이앤씨가 관리운영권을 상실하면서 임차인도 건물을 점유할 권리를 잃었다. 임차인이 2030여년까지 효원문화회관과 맺은 계약이 효원문화회관 사태로 무산된 것이다. 이에 임차인은 건물 소유자나 소유자를 대위한 제 3자에게 보증
지난달 26일 징계위원회가 학생회비를 별도로 납부받은 학과, 단과대학 학생회에 대한 징계를 공고했다. 하지만 이날 공고된 징계 결과와 징계위원회 구성은 에 맞지 않았다.학과, 단과대학 학생회 등 5개의 단위가 (이하 총학생회칙)을 어기고 학생회비를 개별로 납부받았다. 이 중 4개의 단위에 대한 징계가 결정됐다. 징계위원회는 총학생회칙 제83조에 따라 해당 단위에게 ‘오프라인 사과문 게재’를 요구한다고 공고했다. 하지만 이는 총학생회칙에 맞지 않은 징계 공고다.총학생회칙 제83조 6항에
지난달 발생한 미술관 사고로 대동제가 취소됨에 따라 우리 학교가 초청 가수 위약금 지급을 두고 대행업체와 논쟁을 벌였다. 우리 학교는 지난달 21일에 발생한 미술관 사고로 대동제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또한 당일 저녁 대행업체에 초대 가수 공연 취소를 요청했다. 이에 대행업체가 계약금 전액을 위약금으로 요구했다. 우리 학교는 계약금 전액을 위약금으로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계약서에 위약금 관련 내용이 명시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우리 학교와 대행업체는 가수 섭외를 위해 일반 표준계약서를 작성했다. 표준계약서에는 학교 측
‘문과들이 그렇게 잘 논다며? 졸업하고’. 지난 20일 한 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 걸린 현수막 문구 내용이다. 이공계열 학생들이 인문계열 학생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캠퍼스 내에 걸면서 논란이 됐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취업률이 낮다는 점을 조롱한 것이다. 이처럼 인문계열을 이공계열과 비교해 낮추는 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조어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인구론(인문계 졸업생 90%가 논다)’. ‘문과충’ 등이 그 예다. 대부분의 비하 발언은 취업률과 연관되어 있었다. 왜 이렇게 인문계열
올해 정부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수소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수소차와 관련된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완화됨에 따라 각 지방자지단체들의 수소차 인프라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에서 진행하는 수소차 지원 정책을 짚어봤다. 지난 14일 부산광역시에 처음으로 수소차 충전소가 들어섰다. 정부의 수소차 장려정책에 발맞춰 부산시에서도 수소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 수소경제 시대 선포하다지난 1월 정부가 수소경제 시대를 선포하며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밀양캠퍼스 전반적 생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했지만, 보건 시설과 버스 배차 간격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했다.해당 설문조사는 총학생회와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밀양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생명자원과학대학 서민균(바이오산업기계공학 15) 회장은 “본부에 필요한 것을 건의할 때마다 학생들의 수요를 알아 와야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이에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해 학교 측에 전달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라고 취지를 밝
지난 9일 우리 학교 넉넉한 터에서 ‘캠퍼스 목요아트 스페셜’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I Love 한국음악’이라는 주제로 한국음악학과에서 진행했다. 총 4팀이 공연했으며, △가야금 △핸드팬 △거문고 등 다양한 악기가 연주됐다. 넉넉한 터에 울려퍼지는 악기 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감상했다.
외로움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에는 개인만의 문제로 다뤄졌지만, 최근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보는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외로움이 고독사, 자살 등 사회적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지자체 차원에서도 대안 마련에 나섰다. 지난 10일 부산광역시에서 외로움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더 이상 외로움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외로움에 빠지다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의 1인 가구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15년 27.1% △2016년 27.7% △2017년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대동제가 열린다. 올해는 ‘이번에도? 이번에는! 2019 청춘불패 대동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총학생회(이하 총학)은 ‘청춘불패’를 이번 대동제의 주제로 내걸었다. 전반적인 축제의 주제를 복고로 정하고 진행하기 때문이다.축제 첫날인 20일에는 △부스 △버스킹 △DJ 파티가 진행된다. 부스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자율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21일 화요일에는 △동아리 전시 부스와 △학생회 기획행사 △야시장 △동아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3일 차인 22일에는 △플리마켓 부스 △푸드트럭 △효원배 시상식 △E-s
‘가족 같은 분위기로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합니다’. 알바 자리를 구해본 사람이라면 질리도록 봤을 문구다. 까페, 음식점, 편의점 업종에 상관없이 사장들이 바라는 알바는 가족 같은 분위기다. 도대체 그들이 말하는 가족이 뭘까. 엄연히 돈을 사이에 두고 계약을 맺는 관계인 알바생과 사장의 관계인데, 매번 가족이라는 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이 말하는 가족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족과 다른 의미라고 생각한다. 흔히 생각하는 서로를 챙긴다는 의미보다는 ‘일하다 보면 초과 근무를 할 수도 있고, 장사가 안되면 최저시급을 못 챙겨 줄 수도
지난 1일은 노동절인 근로자의 날이었다. 근로자의 날은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그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이에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부산광역시의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을 짚어보고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에서 마련해야 할 대안을 제시해봤다. 그들이 마주한 현실 현재 우리나라 전체가 경제 저성장을 겪고 있다. 실제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6년 2.9%, 2017년 3.1%, 지난해 2.7%이다. 또한 한국은행에서 전망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은 각각 2.5%와 2.6%다. 이처럼 우리나라
지난달 30일 정보화교육관에서 ‘개정 강사법 정착을 위한 후속 조치 필요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이하 비정규노조)측이 주최했으며 강연자는 비정규노조 임순광 전 위원장이었다. 강연은 개정 강사법에 대한 설명과 이를 정착시키기 위한 대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사법 정착 대안으로는 △해고자 구제책 마련 △경력단절 강사를 위한 공익형 연구지원사업 신설 △예비강사 대학원생 연구 지원 사업 신설 등이 제안됐다. 임순광 전 위원장은 “스스로 나서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공존의 자세로 대안을 마련해나가야
우리 학교가 교육부에서 매년 지원하는 시설확충비 일부를 사업 목적과 상관없이 부적절하게 집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이에 우리 학교는 내년도 시설비가 감액되는 등 재정적 불이익이 받게 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 감사원이 ‘거점국립대학 인력 운영 및 교육기반 조성사업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거점대학 8곳이 89억여 원을 당초 목적과 달리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적과 달리 집행한 학교에는 우리 학교와 △경북대 △충남대 △전북대 등이 포함돼 있다. 시설확충사업이란 교
‘저희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회사에게 일방적으로 유린되고 정부에 의해 천대받는 현실에서 우리는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서지 않기로 결의했습니다’ 높은 크레인 위에서 노조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냈다.4월 29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파업 현장에서 공권력 행사에 대해 항의했다. 1988~89년과 90년 초 2차례에 걸쳐 당국의 공권력 행사로까지 발전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파업 투쟁이 이어졌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설립 당시부터 어려운 과정을 겪어야 했다. 회사가 먼저 어용노조를 설립했기 때문
● 힘들지만 완주를 목표로몸이 좋지 않으면 그날 하루종일 공부에 집중하기 힘든 경험을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매일 고통을 견디며 공부한다는 한 효원인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척추 수술을 했다고 하는데요. 허리가 아파 수술을 했지만, 여전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전기치료와 진통제를 이용해 겨우 아픔을 견디고 있다고 하는데요. 좋지 않은 몸 상태로 학업을 이어가려니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휴학할지 계속 고민되지만 학기를 마치는 것에 의의를 두고 버텨보겠다는 글쓴이. 이 글에 많은 효원
건설관 옥상 출입구 쪽에서 발생한 담배 연기가 건설관 복도에 들어온다는 내용의 글이 신문고에 게재됐다. 건설관 10층 옥상에서 흡연이 이뤄져 건물 안으로 담배 연기가 들어오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건설관의 흡연구역은 1층 필로티 부근과 3층 미리내 열람실 앞으로, 옥상은 흡연구역이 아니다. 이에 공과대학 시설 담당자가 현장을 점검했다. 이에 공과대학 행정실 관계자는 “건설관 고층에 상주하는 흡연자들이 흡연구역과 거리가 멀어 옥상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에 공과대학은 건설관에 상주중인 학과를 대상으로 의견조회를 실시했
지난 9일 공과대학의 학과별 감축 인원이 확정됐다. 의·생명융합 관련 신설 단과대학(가칭 BICT) 설립을 위해서 결정된 것이다.작년 11월 의·생명융합 관련 신설 단과대학의 입학정원을 위해 공과대학 입학정원 54명 감축이 결정됐다. BICT 대학의 입학 학생 정원 확보를 위해서 35명이 감축됐고, △화공생명·환경공학부 △정보컴퓨터공학부 △건설융합학부는 100% 전공예약제를 조건으로 총 19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100% 전공예약제는 학부들이 세부 전공에 대한 입학정원을 별도로 배정받는 제도다. 해당 학과들은 CK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쨌든 서울에 가야 해’. 한 친구가 나한테 했던 말이다. 최근 그 친구는 다니던 학교를 휴학했다. 휴학을 하고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친구는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를 위해 서울에 있는 학원에 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 친구도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던 친구였다. 서울이 큰 도시인 것을 알지만, 부산이 서울보다 밀리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보진 않았었다. 그런데 현실은 내생각과 달랐던 것이다. 앞서 말한 친구는 패션을 전공하고 있다. 취업을 염두하며 스펙을 쌓고자 했던 친구에게 부산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우리 학교 앞에도 코워킹스페이스의 이상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학교 졸업생 4명이 의기투합해서 만든 코워킹스페이스 패스파인더. 패스파인더 최돈민 매니저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패스파인더에 대해 설명해 달라‘패스파인더(Pathfinder)’는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쉽게 말해 큰 사무실 하나를 여러 팀이 나눠 사용하는 공유오피스(Shared Office)라고 보면 된다. 일반 사업자들이 업무 공간이 필요할 때 이곳에서 일할 수 있다. 원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페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