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이미지 형성은 학내구성원의 정체성 제고와 대외적인 이미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학내구성원들은 공통적으로 우리학교만의 이미지 형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건학이념과 역사성 계승 △이미지 컨텐츠화 △현대적 감각의 이미지 형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대학의 독자적인 이미지 형성은 학내구성원의 정체성 확립과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 김진영(정치외교) 교수는 “대학의 건학 이념이나 정체성을 인식한다면 학내구성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또한 대중들이 바라보는 대학의 긍정적 이
지난달부터 진행된‘ 교내 효원배 축구대회’ 경기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달 진행된 경기에서 선수 구성이 경기 규정에 어긋난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취준생 팀’과‘ 포세이돈 팀’의 경기에서 심판이 ‘취준생 팀’의 와일드카드 규정 위반을 지적한 것이다. 와일드카드는 학부생 팀이라도 학부생 외 5명의 졸업생이 선수명단에 포함할 수 있는 제도다. 대학원생 팀의 경우 5명 이하의 학부생을 명단에 올릴 수 있다. 대학원생 팀인‘ 취준생 팀’의 경우 선수명단에 학부생을 6명이나 포함해 규정 위반에 해당된다는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장애학생들은 수업을 들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그렇다면 장애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겪는 불편함은 없을까. 지난 10일, 그들의 학교생활이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시각장애 학생 김민수(특수교육 2) 씨를 직접 따라가 봤다.수업 듣는 장애학생, “힘들지 않아요” 처음으로 찾아간 제1사범관 건물에서 강의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강의실문 옆에 있는 표지판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난 뒤, 그는 강의실을 찾아가기 위해 강의실 표지판에 손을 올렸다. 표
“다른 대학은 재수강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이 A0라던데, 왜 우리학교는 B+ 까지밖에 안돼?” 흔히 들려오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불만사항 중 하나다. 학점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학점관련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대학마다 재수강 제도의 기준과 학점포기제도 시행 여부가 달라 이에 대한 논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학마다 제한 학점도, 학생들 반응도‘ 제각각’ 우리학교 학부생은 학점이 C+이하일 경우 재수강이 가능하며, 재수강 시 받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은 B+로 제한돼있다. 현재 유지되고 있는 재수강
지난 주엔 국가장학금 제도와 그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해봤는데, 어떠셨나요? 이번에는 국가장학금의 허점들이 어떻게 개선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먼저 교육부는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을 작년보다 6,825억 원 증액한 3조 4,575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1유형 장학금 지원액이 소득분위에 따라 차례로 늘어났고, 다자녀(셋째 아이 이상) 가정의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신설됐습니다. 지난 주에 지적했던‘ 성적 충족 기준’ 또한 달라졌는데요. 정부는 기존에‘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평점 B학점 이상’이었던 기준에‘ 기초분위
‘수업 따라가기가 어려워’‘개인 공부 보충을 위해’인강 듣는 이유도 다양학생과 교수간의소통이 절실인터넷 검색창에‘ 대학 강의’를 검색해보면‘ ○○○ 학습 사이트의 대학수학 강좌 들을만한가요?’와 같은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질문을 올린 이들은 대학 공부를 위해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를 듣는 대학생들이다. 인강 사이트들은‘ 대학 공부의 멘토’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우며 다양한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과거 대학 입시를 위해 수도 없이 사교육을 접했던 그들이 다시 사교육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커리큘럼부터 수강 후기까지 꼼꼼한
학생들이 학내 가용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지난달 국제관에서는 학생들의 강의실 대여를 제한해 논란이 됐다. 6시 이후의 대여를 일절 금지한 것이다. 이후 해당 단과대학(이하 단대) 학생회가 학장과의 논의를 통해 개방하기로 협의했지만,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학내 공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강의실 대여, 학생도 행정실도 ‘울상’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공간은 강의실이다. 소모임, 동아리, 조별과제 등의 활동에 강의실이 적절하기 때문이다. A중앙동아리의 ㄱ 회장은 “활동을 하기에 동아리방은
학기가 시작되기 전, 대다수 학생들의 공통 관심사는 장학금과 등록금일 것입니다‘. 국립대학’이라는 우리학교 특성 때문에 등록금이 아무리 저렴한 편이라 해도 언제나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죠. 그럼에도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이유는‘ 국가장학금’ 덕분일 텐데요. 하지만 누군가는‘ 우와, 전액 장학금이다!’라고 소리치는 반면 누군가는‘ 놀리는 것도 아니고 500원이 뭐야’라며 한숨짓기도 합니다. 도대체 국가장학금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걸까요?국가장학금 제도는 지난 2011년‘ 반값등록금’ 문제가 사회적
지난 19일 성학관에서 2014 상반기 민족효원 임시대의원총회(이하 임시대의원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는 지난 5일 정족수 미달로 인해 중단된 대의원총회의를 이어나가기 위해 열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대의원의 정족수가 충족되지 않아 개회에 어려움을 겪었다. 약 20분이 지난 뒤, 재적인원 128명 중 의사 정족수 77명이 충족돼 회의가 시작됐다.시대의원총회에서는 △회칙개정위원회 검토 △총학생회(이하 총학) 집행부 인준 △총학 상반기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이뤄졌다. 하지만 대의원들의 중도 퇴장으로 회의가 중단돼
설명회 참석률 저조해본격적인 실시에 앞서우려의 목소리도‘학생자치공간’ 논의는 진척없어 오는 9월 학내의 공간 활용을 위한 공간비용채산제가 본격적인 실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학내 구성원의 관심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간비용채산제는 학교에서 각 기준에 맞게 공간을 배분해주고, 이를 초과하는 공간을 이용할 때 요금을 징수하는 제도다. 우리학교는 오는 9월에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학내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실시에 앞서 캠퍼스재정기획과(이하 캠재과)는 학내구성원들에게 공간비용채산제의 추진 필요성과 경과를 알리는 설명회를 개
*[네, 부대신문사입니다] 궁금했던 대학사안, 부대신문 대학부 기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본 고정란은 8주에 걸쳐 연제됩니다 매학기 등록금 고지서를 볼 때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기성회비’일 것입니다. 등록금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하지만 누군가가 기성회비의 명목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기성회비가‘ 동의 없는 회수’임을 밝히면서 말이죠. 과연 그들의 주장은 옳은 것일까요? 지금부터 기성회비가 생겨난 배경부터 대안으로 떠오르는‘ 재정회계법’까지 모든 것을 오목조목 짚어보도록
다음달 5일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2014 R대학’ 역사 강연이 열린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에게 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된다. 개막강의는 역사학자 한홍구 씨의 로 시작된다. 다음으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와 전 오마이뉴스 정운현 기자의 강의가 열리며, 학생들은 두 강의 중 택일하여 들을 수 있다. 이후 행사는 한국일보 서화숙 선임기자의 강연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청춘멘토의 홈페이지(ccmentor.or.kr
지난 10일 예산심의위원회(이하 예심위)의 예산 삭감에 이의를 제기했던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대부분의 예산을 복구하기로 대학본부(이하 본부)와 합의했다.지난달 예심위의 학생복지예산 삭감 이후, 총학은 성명서를 제출하는 등 심의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며 예산의 전액 복구를 요구했다. 이에 본부와 총학은 예산 복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고‘ 교육환경 시설개선’ 예산을 제외한 전액 복구에 합의했다. 본부 측은 교육환경 시설개선 예산이 이미 시설과 예산에서 집행돼 당장 복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따라서 교육환경 시설개선 예산복구는 차
한 때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던‘ 안녕들 하십니까’. 그 열풍은‘ 취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모든 것을‘ 뚫고’ 나아가던 우리에게 주위를 둘러보는 힘을 불어넣어 줬다. 이에 모두가 환호했고, 대학 곳곳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대자보가 하나둘 씩 붙기 시작했다.그러나‘ 정치, 사회에 무심했던 대학생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반가움도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돼버렸다. 지난달 필자가 고려대에서 취재했던‘ 안녕, 총회’는‘ 가득 찼지만 공허한’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의 열정은 대강당을 가득 채우고도 남았지만, 한껏 불타올랐다 꺼져버린‘ 안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던 지난해 12월의‘ 안녕들 하십니까’. 그‘ 안녕들’이 지난달 22일 고려대학교 대강당에서“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물음 너머의 답을 찾기 위해‘ 안녕, 총회’(이하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리가 걸어온 길, 앞으로 걸어갈, 함께 나누는 자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라는 초대 말에 답한 50~60명의 사람들이 참석했다.참여한 이유도, 안녕치 못한 이유도 다양 총회는 영상을 통한‘ 안녕들’의 활동보고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안녕들’은 현재 △대학 안녕 △지역 안녕 △여성 안녕 △청소년 안녕 △성소
우리학교가 올해 1학기부터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휴학제’를 실시한다. 창업휴학제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에 따라 도입됐다. 해당 학생은 3년의 일반휴학과는 별도로 연속 4학기동안 휴학할 수 있다. 학사과 송영순 씨는“ 창업 준비를 위해 자퇴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학과 사무실로 법인등기부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총학 “일방적인 삭감”,본부 “연락 했었다”논의 과정에서 조작 의혹삭감된 예산 액수에 대한의견 차이도본부 측,“ 원상복구 하겠다”지난달 열린 예산심의위원회(이하 예심위)에서 총학생회(이하 총학) 학생복지예산이 삭감됐다. 이 과정에 대해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대학본부(이하본부)에 이의를 제기하며 논란이 되고있다.예심위에서는 본부의 각 부서를 비롯하여 학교 전체의 예산을 심의한다. 예심위에서 책정된 예산은 교무회의를 거쳐 기성회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예심위가 진행됐고, 총학의 학생복지예산 삭감이 결정됐다. 하지만
도서관의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수많은 장서들, 과연 이 책들은 누구에 의해 선정될까. 그 중심에는 우리학교 구성원들에게 알맞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같이 고민하는 도서관 자료개발팀이 있다. 이곳은 도서관의 장서 선별 및 자료 수집을 주업무로 하며, 학내에 기증되는 모든 자료들의 구비 여부를 결정하는 곳이다‘. 도서관 내 모든 자료의 출발점’이 되는 이곳에서 업무를 총괄을 담당하는 신주영 팀장을 만났다.우리학교 문헌정보학과 출신이기도 한 신주영 팀장은 1988년부터 우리학교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오랜세월 동안 일을 하다 보면 당
밀양캠 학생들은 왜 학교를 떠나는가밀양캠퍼스(이하 밀양캠)의 자퇴율은 최근 몇 년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4.18%(83명)의 학생이, 2012년에는 3.83%(76명), 2013년에는 1.61%(32명)의 학생이 자퇴했다. 생명자원과학대학 소속이었던 산업토목학과와 산업건축학과가 2012년에 부산캠퍼스 공과대학으로 이전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꽤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밀양캠 내부에서도 이에 관련된 논의는 한창이다. 생명자원과학대학 행정실 남훈철 씨는“ 현재 자퇴하는 학생들의 이유에는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기 때
2014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학부생의 등록금은 동결했지만 대학원의 경우 0.53%를 인상해 논란이 되고 있다.등심위는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3차에 걸쳐 등록금 협상을 진행했다. 우리학교 대학원의 등록금 심사는 이번 해부터 등심위에 포함됐다. 학부생의 등록금은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가 각각 동결됐지만, 대학원의 경우 기성회비 부분에서 0.53% 인상됐다. 당초 대학본부(이하 본부)는 대학원 등록금에 물가 상승률과 BK21 사업지원금을 고려해 2%대의 인상안을 내세웠다. 하지만 등심위에 참석한 대학원 위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