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라는 문장, 본 적 있나요? 흔히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대표적으로 제시되는 예입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띄어쓰기를 자연스럽게 배웠는데요. 언제부터 한글에 띄어쓰기 규칙이 만들어졌을까요? 놀랍게도 띄어쓰기를 제일 먼저 사용한 사람은 □입니다. □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데, 과연 어느 나라 사람일까요?정답은 바로 ‘영국인’입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영국인이 한글에 띄어쓰기를 만들었다니 믿어지나요? 지금까지 알려진 문헌 중 처음으로 띄어쓰기를 한 것은 1877년에 존 로스(John Ross)가 지
단과대학 9곳과 전문대학원 1곳, 동아리연합회가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일부 단과대학에서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재선거가 열리는 내년 3월까지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다. 작년보다 경선 선거구 늘어나올해는 두 단과대학(이하 단대)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경영대학과 약학대학에서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출마한 것이다. 인문대학과 공과대학 등 8곳의 선거구에는 단일 선본이 나와 신임찬반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의예과는 오늘(20일)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다. pre치의학전문대학원은 학기 초, 자체적으로 선거를 진행해 이미 학생회가 꾸려졌
과거부터 서양의 매체에는 ‘오리엔탈리즘’이 내포돼 왔다. 이는 동양의 매체로까지 이어져 우리나라에도 무의식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광고│서양을 우아하게, 동양을 신비하게오리엔탈리즘은 광고의 이미지 형성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주디스 윌리엄슨(Judith Williamson)은 에서 자본주의 사회 내 지배 이데올로기가 광고를 통해 강화된다고 봤다. 즉, 광고라는 수단으로 지배 이데올로기가 자연스럽게 수용자들에게 투영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오리엔탈리즘이 광고에 내재되면, 서양은 우월한 반면
올해 발생한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가 내년 총학생회 예산에 포함된다.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를 내년 예산에 이월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발생한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는 219,249원이다. 해당 금액은 1학기 172,249원과 2학기 47,000원을 더한 값이다. 지난달 31일, 총학은 게시글을 통해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의 △발생 배경 △금액 규모 △추후 사용계획을 알렸다. 이는 지난달 24일에 열린 제18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총학 박지훈(기계공학 12) 회장은 “행정상 오류로 발
50대 총학생회 선거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된다. 5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 일정이 의결됐다. 투표는 오는 28일부터 29일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본격적인 총학 선거일정은 오늘(6일) 사전 룰미팅부터 시작된다.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들이 선거운동본부 활동에 필요한 요청 사항을 접수하는 자리다.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에서 검토해 오는 8일 본 룰미팅에서 선거 관련 규칙을 확정 짓는다.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오는
부마항쟁 38주기를 맞아 부마항쟁의 주역들이 우리 학교를 찾았다.지난 24일 우리 학교 10.16기념관에서 ‘10.16의 사람들’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는 부마항쟁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이곳에 △부마항쟁연구소 정광민(경제학 78, 졸업) 이사장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설 IDS민주주의사회연구소 차성환 연구소장 △총학생회 고은비(무역학 12) 부회장이 패널로 참석했고 방송인 김제동 씨가 MC를 맡아 이를 진행했다. 패널 간 대화에 앞서 우리 학교 학생들과 부산광역시 시민들에게 부마항쟁에 대해 질문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 속
내가 직접 쓴 글이 자판기에서 나온다면 어떤 기분일까? 이러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즉시 우리 학교 새벽벌도서관에 찾아가면 된다. 이곳에는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뽑아주는 이야기 자판기 ‘한바닥’이 있다.‘한바닥’은 우리 학교 창업팀 ‘소프터(SOPTER)’가 만든 이야기 자판기다. 이는 프랑스의 ‘쇼트 에디션’이 지하철역에 설치한 이야기 자판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소프터는 지친 학생들을 위로해 주기 위해 ‘한바닥’을 만들었다. 그렇다 보니 지하철역 대신 새벽별도서관에 이야기 자판기가 비치돼있다. 학업이나 취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지난 2월 1일, 우리 학교 오진우(나노에너지공학) 교수와 김규정(광메카트로닉스공학) 교수 융합연구팀이 영국 왕립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에 ‘세포 인식을 위한, 생체 자극된 M-13 박테리오파지 기반 광자 코’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화합물로 인해 유해환경 물질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음주측정기처럼 호흡 분비물을 감지하는 ‘인공 코’가 개발됐다. 이를 이용하면 색상 패턴의 결과를 통해 유해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인공 코 연구를 한 오진우(나노에너지공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는‘청년 수당 정책’을 두고 말들이 많다.최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청년 수당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와 9개의 지자체를 포함해 총 10개의 청년 수당 정책이 마련돼 있다. 지자체마다 정책을 시행하는 목적은 다르지만, 지자체들은 공통으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이유로 제시한다. 그러나 정책 시행 초기인 만큼, 청년 수당 정책을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같은 취지, 다른 기준의 정책들총 10개의 청년 수당 정책은 제각기의 모습을 띠고 있다. 지
생각만으로 기계를 움직일 수 있을까? 그런 상상을 실현하는 기술이 있다. 바로 BCI(Brain Computer Interface)다. BCI는 꽤나 오래전부터 연구됐으며 현재 새로운 산업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BCI, 이 기술은 무엇이고 어떻게 발전했을까?최근 BC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뇌공학 전문가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에서도 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의료기술로 활용되는 것을 넘어, 미래에는 어떤 분야까지 적용될 수 있을까?뇌와 뇌를 연결하기까지BCI
지난달 28일 열린 ‘2017 부산대학교 대학 및 대학원 학사제도 개선 공청회’에서 우리 학교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 교수들이 학사제도 개선안 수립에 반대했다.교수들은 학사제도 개선안 중 융합전공과 학생자율전공 도입을 지적했다. 융합전공은 학과 개편 없이 서로 다른 전공을 융합해 새롭게 개설되는 것이며, 학생자율전공은 소속 학과 전공을 이수하고 나머지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인문대학 교수들은 이를 두고 과거 실패한 제도라고 비판했다. 이미 타 대학에서 실시했지만 이용률이 낮거나 실효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어 교수
오는 16일부터 열흘 간 ‘10.16 부마항쟁 기념행사’가 열린다.그동안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진행한 행사가, 올해는 우리 학교도 공동주최한다. 이는 전호환 총장의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본 행사는 △기념식 △전시회 △10.16 다큐멘터리와 영화 상영 △방송인 김제동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체육행사로 구성된다. 홍보실 제해치 팀장은 “우리 학교에서 부마민주항쟁이 시작됐지만, 학내 구성원은 이를 잘 모른다”며 “이번 행사로 과거 우리 학교 구성원의 민주주의 투쟁 역사를 알고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지편집위원회 이 전 편집장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12일 제16차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교지편집위원회 김나영(신문방송학 14) 전 편집장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 이는 지난 3월 제3차 확대중앙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에서 비롯됐다. 김나영 전 편집장은 그 자리에서 ‘학생회비 지원금 중 원고료로 책정된 금액을 인쇄비로 사용했다’며 제작비 부족을 토로했다. 이에 중운위 위원들은 이 학생자치언론기구라는 점을 들어 학생회비 지원금 인상을 논의하면서 김나영 전 편집장에게 지원금 및 광고비 수익 내용
모든 일을 정해진 순서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 이에 주위 사람들은 ‘결과만 같으면 됐지, 왜 그런 고민을 하냐’고 묻는다. 그래도 모든 일에는 그에 맞는 순리가 있다. 절차상의 오류로 나중에서야 뒷수습하는 것보다 하나씩 순서대로 진행해 수정하는 것이 더 안심된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이 제대로 순서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불편해진다. 얼마 전에도 그랬다. 지난 19일 열린 ‘2017 하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 임시회의(이하 임시 대총)’ 때문이다.임시 대총에서는 회칙과 세칙 개정안에 대한 논의와 총학생회(이하 총학) 예
지난 19일 ‘2017년 하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 임시회의’에서 △ △ △이 개정됐다.은 대의원들의 동의로 개정됐다. 먼저 중앙운영위원회와 확대중앙운영위원회 출결 조항이 추가됐다. 공결이 아닌 그 어떤 결석사유도 무단 불참으로 간주하며, 공결 시에도 해당 단위 직무대행자가 참석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해당 조항의 신설 이유는 회의 자리에 무단으로 불참하는 위원들을 제재하기 위함이다. 총학생회 박지훈(기계공학 12) 회장은 “무단으로 불참하는 위원들에게 구체적인 회칙이 적용
비 오는 날은 소시지 빵’, ‘보수·진보 체질 따로 있나?’ 생뚱맞은 소리처럼 들리지만, 이는 2013년 의 기사다. 이때 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 앞에서 침묵했다. 도 당시 정부를 옹호하는 기사를 대거 보도했다. 영화 은 이처럼 공영방송이 몰락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공영방송을 되찾기 위한 언론인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은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부터 전개된다. 당시 이명박 정부는 △사장 해임 △낙하산 사장 임명 △간부 인사발령과 프로그램 폐지·축소하면서 언론을
지난달 26일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과 새벽벌도서관에 LED 기능이 탑재된 옥외 노출 시계가 부착됐다.도서관은 지난 2007년 철거된 정문 시계탑의 상징을 이어나가기 위해 두 도서관 건물 상단에 옥외 시계를 설치했다. 도서관 옥외 시계에 들인 총 예산은 4,000만 원이며, 우리 학교 총동문회 신정식(화학공학 74, 졸업) 회장과 회원들이 전액 지원했다. 도서관은 이들을 기려 시계 하단에 표지석을 세울 예정이다. 이상금(독어교육) 도서관장은 “설치된 옥외 시계는 교내 구성원은 물론 졸업생들에게도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며 “우리 학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