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생한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가 내년 총학생회 예산에 포함된다.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를 내년 예산에 이월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발생한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는 219,249원이다. 해당 금액은 1학기 172,249원과 2학기 47,000원을 더한 값이다. 지난달 31일, 총학은 게시글을 통해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의 △발생 배경 △금액 규모 △추후 사용계획을 알렸다. 이는 지난달 24일에 열린 제18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총학 박지훈(기계공학 12) 회장은 “행정상 오류로 발생한 차액을 학생들에게 알려야 했다”며 “추가납부로 본인 이름이나 부모 이름으로 입금하지 않고 학번으로 입금해달라고 홍보하기 위한 취지도 있다”고 전했다.

  납부자 미상 학생회비는 학생들이 총학 명의의 계좌에 부모 또는 본인의 이름이나 계좌번호로만 입금했기 때문에 발생한 돈이다. 등록금 납부 기간에는 가상계좌를 통해 학생회비가 입금된다. 하지만 추가로 납부할 때는 총학 명의 계좌로 입금방식이 변경돼 입금자명을 학번으로 입력해야만 납부자를 파악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작년 ‘헤이!브라더’ 총학에서 차액이 발생하기도 했다. 「<부대신문> 제1541호 (2017년 4월 10일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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