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부산광역시의회가 낙동강 생태공원 관리 사무를 민간업자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곳 근로자들과 시민단체는 노동환경이 더 열악해 질 것과 고용 불안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광역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가 지난달 23일 ‘낙동강 생태공원 관리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가결했다. 위탁할 사무 범위는 공원 내 청소와 예초 작업 등 공원의 관리 업무 전반이다. 민간 위탁은 낙동강 생태공원을 부분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낙동강관리본부의 세부계획에 따르면 고용인원을 지금보다 절반 이상 줄여야 한다. 현재 고용인원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양산캠퍼스 미개발 부지를 두고 개발 추진 전략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전호환 총장 공약사항 중의 하나로, 임기 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현안이다.우리 학교 양산캠퍼스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 마련됐지만, 12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다. 2004년 마련된 ‘양산캠퍼스 부지 발전계획’에 따르면 △대학단지 △첨단산학단지 △실버산학단지를 개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는 예산부족과 민간투자 사업 유치에 실패해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 제1492호(2014년 11월 10일자) 참조) 이러한 상황에 양산시
어느새부터인가 우리의 삶은 ‘자기 입증’으로 채워지고 있다. 뒤떨어지면 안 된다는 우리 사회의 정언명령 아래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해야 한다. 한국 사회의 청년들 역시 이런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각종 점수와 대외 활동 경력을 남부럽지 않게 쌓아야 하며, 이렇게 쌓아온 스펙을 어떻게든 아름답게 포장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남들 사는 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대한 사망 선고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여기 담담히 사망 선고를 받아들이는, 아니 자발적으로 ‘사망 상태’를 영위하는 청춘들이 있다.영화
한눈에 보는 문화단체 목록·보충역소울·소울아띠·별난예술가·히어로스토리·청소년문화단체 사이·비밀기지·부산대외활동·고춧가루부대 공연제작소 두둥·청년문화기획단 상놈·창작공연단 청춘서리·청년문화예술단체 그리고·PALF(Party Animal Life)·청춘연구소·형설모두학교 형설야학·플랜비문화예술협동조합·청년주거공동체 잘자리·영화영상단체 춘복필름·팟캐스트 부산의 달콤한 라디오·부산 라이프스타일 웹메거진 WSNO·문화공간 두잇·대학생연합강연기획단 불쏘시개·대학생연합기획동아리 Ri
부산 청년문화가 지니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이뤄져야 할까. 부산의 청년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부산광역시청년문화위원회 이동휘 위원장을 만나 부산의 청년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최근 부산광역시(이하 부산)가 청년문화에 많은 지원을 하는 등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이 어떤 배경에서 나타났다고 생각하나이러한 관심은 부산이 고령화 도시라는 것에서 시작한 것 같다. 현재 부산이 우리나라에서 최고령화 도시라고 알고 있다. 분석결과 이러한 배경에는 청년 세대의 유출이 있었다
청년 세대의 독특한 정체성이 표현되는 청년문화는 시대가 변할 때마다 성격이 달라졌지만, 사회에서 가장 활기차고 새로운 문화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성세대와 다른 문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지금 청년문화의 성격은 이전 세대와 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지금까지의 청년문화 흐름과 현상태를 알아봤다.2013년에 제정된 에는 청년문화를 ‘새롭고 다양한 것을 창조하고 지향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사회구성원들의 △행동방식 △가치관 △
지난 2일, 낙동강 생태공원의 일부인 맥도 생태공원을 찾았다. 이곳의 노동자들은 2-3개월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언제 해고될지 몰라 마음 졸이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마음을 졸이는 것마저도 이제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부산광역시 직영으로 관리 운영해오던 이곳은 8월 1일이면 민간업체에 위탁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부산광역시의회는 낙동강 생태공원 관리 사무를 민간업자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낙동강 생태공원은 △삼락 △화명 △대저 △맥도 △을숙도 공원으로 이뤄져 자연 풍광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
최대한 신축성이 좋은 옷을 골라야 한다. 고된 일에 금방 늘어나 버리는 옷은 안 된다. 최대한 통풍도 잘 되는 옷이어야 한다. 일과가 끝나면 금방 땀에 젖어 옷을 버리기 일쑤다. 예뻐 보이고 싶을 만도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편한 옷만 고르게 되는 이선좌(사하구, 52) 씨. 그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맥도 생태공원에서 공원 관리 일을 하는 노동자다. 이선좌 씨를 만나기 위해 맥도 생태공원을 찾은 지난 2일, 점심시간에 도착한 탓인지 동료들과 모여 공원 벤치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벤치로 다가가자 사전에 만남을 약속한 이선좌 씨는 거리
거리를 걷다보면 흔히 볼 수 있는 옥외광고물.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는 2년 연속 ‘불법 광고물 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연 부산시의 옥외광고물 단속은 실제로 잘 지켜지고 있을까? 지난 2일, 은 우리 학교 앞 거리와 부산시 진구 서면을 찾아 옥외광고물을 점검해봤다. 우리 학교 앞 좁은 거리, 차와 불법 유동 광고물 사이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3조에 따르면 입간판이나 깃발광고와 같이 고정되지 않고 이동 가능한 간판은 모두 불법이다. 불법 유동
돌출간판부터 발에 치이는 입간판까지…불법 행태에 금정구청은 “관행일 뿐” 부산광역시 내 상권이 몰린 곳에는 어김없이 자리 잡고 있는 불법 옥외광고물. 이런 불법 옥외광고물은 그 형태가 법적규격에 맞지 않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옥외광고물은 간판, 현수막 등과 같이 상시 또는 일정 기간 대중에게 노출되는 광고를 말한다. 옥외광고물은 고정광고물(간판)과 유동 광고물로 나뉜다. 고정광고물의 종류에는 △가로간판 △세로간판 △돌출간판 등이 있고, 유동 광고물은 △애드벌룬 △현수막 △전단 등이 해당한다.
전 세계를 휩쓸었던 조앤 K. 롤링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 그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인 에서 주인공 해리는 ‘마법사의 돌’을 찾기 위해 학교를 탐험한다. 그러면서 위험에 처할 때마다 아버지가 선물로 남겨준 투명망토를 활용한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만 존재할 것만 같았던 이 투명망토가 현실에서 구현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우리가 ‘물체를 본다’는 것은 물체에서 반사된 빛이 동공으로 들어와 망막에 상을 맺는 과정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물체가 ‘투명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
"혁명은 마치 어린아이 같지. 처음에는 작고 귀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추하고 야비한 어른으로 변하거든" 자신과 아들의 대화를 엮어낸 책 의 저자 티찌아노 테르짜니는 독일 시사주간지 의 특파원으로 격동의 현장을 누볐다. 그는 사이공(현 호찌민)에서 북베트남군의 입성을 지켜봤고, 크메르루주가 공산주의 혁명을 일으킨 프놈펜으로 걸어 들어갔으며, 문화대혁명을 겪은 중국 땅에 섰다. 그 길의 끝에서, 그는 순수한 신념을 위한 희생이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느냐는 환멸을 느꼈다. 황홀한 혁명의 현장, 그리고 그
조국과 인류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안중근 의사. 그가 그토록 원하던 독립을 찾은 지금,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100여 년 전 안중근은 국가들의 연합을 통해 세계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꿨다. 구체적으로 평화회의를 조직하고, 평화군을 육성하여 평화와 안정이 보장되는 사회를 지향했다. 안중근은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1895년 아버지 안태훈을 따라 가톨릭에 입교하여 신식학문을 접하게 된 그는 △독립운동 △교육운동 △종교활동 △민권활동 등에 힘썼다. 1907년부터는 연해주로
우리 학교의 등록금은 학과나 학부, 단과대학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등록금 산정의 명확한 기준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에서 우리 학교 등록금이 산정되는 전반적인 절차와 학과별로 등록금이 상이한 금액으로 책정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등록금 산정, 어떤 절차로 이뤄지나 우리 학교의 등록금은 크게 △입학금 △수업료Ⅰ △수업료Ⅱ로 나뉘어있다. 우선 입학금은 재입학생과 편입생을 포함한 입학생들이 입학 시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으로, 학부 기준 17만 원을 동일하게 징수하고 있다. 수업료Ⅰ은 과거
제48대 ‘헤이!브라더’ 총학생회는 ‘내 편을 향한 효원인의 외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 전 그들은 ‘국립대를 국립대답게’와 ‘학내 석면 제거’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에서는 그들이 임기의 반환점을 돈 현재 공약을 얼마나 이행했는지에 대해 △국립대 영역 △취업·일자리 영역 △복지 영역으로 분류하여 점검해봤다.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국립대 영역에서 ‘국공립대학 연대 강화’와 ‘고등교육예산 GDP 1% 확보 요구’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중 국공립대학 연대 강화를 위해서 전국의 총학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영화 속 한 장면이다. 어느 로스쿨 면접 중의 일이기도 하다. 그렇잖아도 ‘현대판 음서제’라는 의구심 때문에 난처했던 로스쿨이 스스로 논란을 자초하고 말았다. 이쯤 되면 그 어떤 해명도 ‘구차한 변명’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로스쿨 입장에서는 분명 오해도 있고, 억울한 점도 많을 거다. 그마저도 담담히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 세상에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을 터, 로스쿨도 마찬가지다. 고치고 다듬는 게 중요하다. 오해는 풀고, 허점은 메우면 된다. 이참에 ‘깜깜이 전형’이라는 꼬리표만큼은 확실히 떼
전공은 아니지만 수학사와 과학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있다. 얼마 전 그 친구를 만났는데, 대뜸 이렇게 물어온다. “다산 정약용이 미적분을 발견했다는 거 알아?” 나도 수학사를 전공하지는 않았으나, 나름 정약용으로 학위논문을 쓴 사람이었기 때문에 당황했다. 논문 쓰는 과정에서 를 샅샅이 훑어보았지만, 그런 내용은 없었던 것이다. 그 친구는 스마트폰으로 의 미적분 관련 페이지를 보여주었다. 뉴턴과 라이프니츠와는 전혀 별개로, 정약용이 미적분을 발견했다고 똑똑히 적혀 있었다. 왠지 귀신에 홀린 것 같은 기분으로,
소설가 한강이 장편소설 로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수상하였다. 1993년 에 ‘시’가, 이듬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한강은 그동안 △(1995) △(1998) △(2014) 등의 소설집을 내었다. 수상작인 는 △ △ △ 등 세 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진 연작소설이다. 이 중 은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으로 이미 많은 독자와 비평가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작가는
제 48대 ‘헤이! 브라더’ 총학생회가 출범한지 반년이 지났다. 이에 에서는 지난 5개월간 그들의 공약이행을 점검해봤다.‘헤이! 브라더’ 총학생회는 크게 △국립대학 영역 △사회연대 영역 △취업·일자리 영역 △복지 영역 네 가지의 공약을 내세웠다. 국립대학 영역과 사회연대 영역의 공약은 비교적 잘 이행됐지만, 취업·일자리 영역과 복지영역의 공약은 실현되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 (▶관련기사 4,5면)
우리 학교 미식축구 동아리인 ‘이글스’가 부산·경남 대학미식축구 춘계대회에서 동의대학교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학교가 지난달 29일 신라대학교에서 열린 부산경남 대학미식축구 춘계대회에서 라이벌 동의대학교에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이글스는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미식축구 동아리 이글스 유준호(기계공학 11) 주장은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하나로 똘똘 뭉쳐 모두가 하나될 수 있었던 조직력”이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