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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마다 바뀌는 교육과정 중 가장 많이 바뀌는 교과목은 단연 교양필수이다. 대학생이라면 전공 불문 학년 불문 거쳐야 하는 필수코스인 교양필수. △열린사고와표현 △고전읽기와토론 △대학실용영어Ⅰ·Ⅱ·고급 △컴퓨팅사고 △기초컴퓨터프로그래밍으로 이뤄진 2017년 교육과정은 올해로 마지막이다. 4년간 운영된 교양필수를 학생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이 2017년 교육과정 대상인 17학번부터 20학번까지 8명의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한 학생은 일반 학생과 구분하기 위해 응답자로 기재한다.이수는 2학점하는 건 사(死)학
캠퍼스
부대신문
2020.10.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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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어릴 때부터 함께하던 반려견 ‘뭉치’를 최근 떠나보냈다. 때론 가족이나 친구보다도 위안이 돼 주던 뭉치가 매 순간 그립다. 하지만 법에 따라 뭉치를 쓰레기봉투에 버린 것이 무엇보다도 마음이 아프다. 반려동물 장묘업체를 찾으려 했지만, A씨가 거주하는 제주도엔 없었다. 타지역까지 가기 위해 동물 사체를 가지고 비행기나 배를 타는 것을 알아보았으나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A씨는 자신의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뭉치를 쓰레기봉투에 넣어야 한다는 사실이 말할 수 없이 속상했다. A씨는 뭉치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만 생각나고, 마지막 가는
사회
부대신문
2020.10.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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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열린사고와표현 △고전읽기와토론 △대학실용영어 △컴퓨팅사고 △기초컴퓨터프로그래밍 4과목은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 하지만 내년부터 위의 수업들을 수강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4년마다 돌아오는 교양교육 재·개편이 내년에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수업들이 교양 필수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했는지 점검하고자 학생들의 평가를 들어봤다. 응답자들은 교양필수 과목이 가진 다양한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각 수업이 가진 문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꼬집었다. 가장 많은 불만이 나온 과목은 열린사고와표현, 고전읽기와토론이다. 수업에서
커버스토리
부대신문
2020.10.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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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동지가 서거한 지 반백 년이 됐다. 전태일 동지는 1970년 11월 13일 오후 1시 서울 청계천 변 평화시장 앞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일요일은 쉬게 하라!”,“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라고 외치며 근로기준법 화형식을 하던 중 자신의 육신을 불살랐다. 이 모습을 본 동료 노동자들은 슬픔과 분노에 차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누가 전태일을 죽였는가?”,“우리도 사람이다. 16시간 노동이 웬 말이냐?”라고 울부짖으며 격렬한 데모를 벌였다.비보를 듣고 달려온 어머니에게 전태일은 “어머니, 나
학술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노동대학 김승호 대표
2020.10.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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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우리학교는 새로운 총장을 선출하였다. “부산대를 부산대답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역 거점국립대의 맹주로서 위상을 되찾고, 수도권 대학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동북아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야심찬 공약을 제시한 현 총장과 새로운 보직자들이 본부를 구성하고 학교 운영에 들어간 지 몇 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열심히 준비했던 공약들을 힘차게 추진하기보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 수립에 총력을 다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당혹스럽고 매우 난감했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오피니언
부대신문
2020.10.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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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과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자연대학 연구실험동을 방문했다.오늘(1일)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카카오톡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자연대 연구실험동을 방문했다고 공지했다. 총학은 학생처에 문의해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 사실과 방역 당국에서 접촉자에게 연락을 취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추가로 대학본부에서 자연대 연구실험동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추가로 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접촉자 확인에 이용된 건물 QR코드는 강제성 없이 개인의 자발적 참여에 기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QR코드 인증을 거치지 않고 건
커버스토리
부대신문
2020.10.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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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청년들의 노동 환경이 더욱 열악해졌다. 이에 이 청년이 겪는 노동 현실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살펴봤다. 또한 청년과 노동을 주제로 모인 ‘청년노동좌담회’에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봤다.코로나19로 청년 취업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례없는 전염병으로 부산의 청년이 겪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더 좁아진 부산 취업길코로나19의 여파가 청년의 노동환경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분기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13.3%로 나타났
사회
부대신문
2020.09.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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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순환버스 40인 이하 탑승 캠페인이 시행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우리 학교는 지난 학기 기말고사 기간부터 순환버스 탑승 인원을 40명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순환버스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대학본부(이하 본부)는 플래카드 설치, 안내원 배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캠페인에 동참하길 독려해왔다. 이 캠페인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그러나 2학기 개강 후 해당 조치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40인 초과 탑승이 빈번하고, 권장 인원으로
커버스토리
부대신문
2020.09.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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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장이 취임한 지도 4개월이 훌쩍 지났다. 새로 중책을 맡은 총장도, 새로 바뀐 보직자들도 지난 몇 달이 긴 세월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돌발 상황에서 수시로 바뀌고, 새로 떠오르는 난제를 해결하느라 이들은 과거의 보직자들보다 훨씬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일상적 행정 업무 역시 먼발치에서 보던 것과 상당히 다르다고 느끼면서, 업무 과부하와 제약 속에서 이상과 현실 간의 격차도 절감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업무에 익숙해지고 적응했다고 믿는 순간, 보직자에 대한 대학 구성원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위험
오피니언
부대신문
2020.09.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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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관 B동 짝수 층 엘리베이터의 고장이 반복돼 대학생활원생이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달부터 웅비관 B동 짝수 층 엘리베이터의 고장과 수리가 반복되고 있다. 엘리베이터 부품에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엘리베이터 고장이 발생하자 대학생활원은 관리 업체에 수리를 맡겼다. 이에 엘리베이터 브레이크 부분이 정비된 후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며칠 후 엘리베이터를 움직이게 하는 구동장치인 권상기에 문제가 생겨 지난 1일부터 다시 수리가 진행됐다. 하지만 일주일간 진행된 수리에도 또다시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커버스토리
부대신문
2020.09.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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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정되면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장애등급제 폐지가 결정됐다. 장애인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격체로 인정하자는 취지였다. 장애등급제는 장애인을 의학적 기준에 따라 1~6급으로 등급을 나눠, 차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에 장애등급제는 장애의 정도에 따라 사람을 등급으로 나누는 인권 침해 제도라는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획일적인 기준으로 장애 등급을 지정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그토록 바라던 장애등급제 폐지가 이뤄졌지만 장애인들은 여전히 장애등급
커버스토리
부대신문
2020.09.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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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그럴수록 대학사회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현재 20학번 학생들을 ‘코로나 학번’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들의 1년 선배인 19학번들은 입학할 때 맺은 네트워크가 있다지만, 20학번 신입생들은 선배들과, 혹은 동기들과 네트워크를 맺을 길이 끊기고 말았다. 강의실은 비대면 강의로 대체한다지만, 강의실 밖의 캠퍼스에서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려서 영영 회복할 길이 없다. 이러한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정신 건강 역시 점점 더 우려스러운
오피니언
부대신문
2020.09.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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