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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 본 영화가 생각난다. 고위직 공무원과 기업이 연계돼 저들만의 세상에서 사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봤다. 나와는 멀다고 생각했기에. ‘설마 정말 저럴까?’이런 생각이 한편에 자리했기에 웃고 넘길 수 있었다.“사건이 명확하네” 서구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해녀촌 관련 기사를 찾고 나서 내가 한 말이다. 기사들은 모두 비슷비슷했다. 몇 십 년 동안 이어져온 갈등 끝에 법정 공방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내용. 취재 과정은 순탄했다. 서구청 관계자를 통해 서구청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서구청은 송도관광밸
오피니언
황연주 기자
2017.04.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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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 문제가 뜨겁다.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지만, 대중매체 속에 나타나는 여성혐오 표현은 여전하다. 대중매체는 사람들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을 주의해야 한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부터 심지어 공정성이 중요시되는 뉴스에까지도 여성혐오 표현이 존재한다. 또한 가요, 영화 등의 대중문화에서도 여성혐오 표현이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가부장적인 시선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것을 꼽는다. 이런 남성 위주의 시선에서 여성의 성을 상업화하거나 여성의
커버스토리
김미주 기자
2017.04.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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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운영위원회가 전 ‘헤이! 브라더’ 총학생회에게 작년 하반기 부적절한 학생회비 사용에 관한 사과문 고지와 금액 반환을 요구했다. 지난 2월에 시행된 ‘2016학년도 부산대학교 학생회 하반기 중앙 감사’에서 전 ‘헤이! 브라더’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적절치 못한 학생회비 사용으로 지적받았다. 작년 12월에 전 ‘헤이! 브라더’ 총학이 30만 원 가량의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회의비를 회식비로 사용한 것이다. 회의비는 본래 중운위 회의가 밤늦게까지 이어질 경우 참석자들에게 교통비로 지급하기 위해 책정된 예산이다. 그러나 우리
커버스토리
장원 기자
2017.04.0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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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청년의 탈부산’을 얘기하지만 구체적으로 청년이 왜 이곳을 떠나는지 알지는 못한다. 청년 이탈 문제를 단순히 취업 문제, 일자리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분명 청년이 맞닥뜨린 현실은 더 복잡하고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당장에 부산광역시 내 청년은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그리고 부산시는 이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2040년 부산 청년 인구는 단 17%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20~39세 청년 인구의 순유출은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높다. 이는 △2014년 7,599명 △2
기획
손지영 사회부장
2017.04.0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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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미주 기자
2017.04.0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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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신우소 편집국장
2017.04.0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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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장원 기자
2017.04.03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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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강영 기자
2017.04.0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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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대통령 취임식에서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 및 복리 증진,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겠다고 선서했다. 그러나 지난 3월10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은 그가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했으며,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등을 위배”했다고 파면을 선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4년 전 국민 앞에 했던 공약(公約)은 그야말로 국민을 기만한 공약(空約)이 된 것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개성공단
오피니언
부대신문
2017.04.0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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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월요일· [스마트학생지원시스템] 비교과 통합관리시스템 오픈(11:00~)· 2017학년도 부산대학교 16기 홍보대사 모집(~14일)4월 4일 화요일· 제2도서관 오디토리움 영화 상영 - 시 간 : 15:30- 장 소 : 제2도서관 1층 iCommons 내 오디토리움4월 5일 수요일· 2017학년도 도서관 전자자료 이용박람회 개최- 시 간 : 10:00~17:30- 장 소 : 제2도서관 1층 로비4월 6일 목요일· 2017학년도 1학기 이달의 도서 특강- 강 연 : 김인선(사학) 박사-
커버스토리
장원 기자
2017.04.0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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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 긴급수혈이 필요해요.효원인 여러분은 헌혈 자주 하시나요? 이번주 마이피누에는 한 아버지의 간절함이 담긴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아이에게 백혈구가 긴급히 필요해 우리 학교 기계공학부에 수혈을 부탁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아이의 아버지는 20대 청년의 건강한 피를 수혈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문뜩 떠오른 우리 학교 기계공학부에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이를 들은 한 효원인이 마이피누에 게시글을 올려 학생들의 참여를 부탁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많은 효원인들이 ‘우리 학교의 힘을 보여줍시다’라며 수혈을 돕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오피니언
장원 기자
2017.04.0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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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방학동안 신들의 땅이라는 히말라야에 다녀왔다. 나를 포함한 일행 넷이서 현지 네팔인 가이드 그룽과 포터를 대동하는 15일짜리 에베레스트 쿰부 지역에서의 트레킹 코스를 구상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던 것이다. 지난 학기 막바지의 내 머릿속엔 무작정 저 멀리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는 생각들이 가득했었다. 떠나고 싶었다.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멀리 인식의 세계를 달리하는 어떤 곳인가에 아무렇게나 이르러 이곳에서의 일상을 잊어버리고 싶었다. 산과 들이 변하고 사람도 풍경도 음식도 바뀐다면 나도 뭔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만
오피니언
김진수
2017.04.03 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