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문제가 뜨겁다. 양성평등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지만, 대중매체 속에 나타나는 여성혐오 표현은 여전하다.
 
대중매체는 사람들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을 주의해야 한다. 쉽게 즐길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부터 심지어 공정성이 중요시되는 뉴스에까지도 여성혐오 표현이 존재한다. 또한 가요, 영화 등의 대중문화에서도 여성혐오 표현이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가부장적인 시선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것을 꼽는다. 이런 남성 위주의 시선에서 여성의 성을 상업화하거나 여성의 사회진출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현상도 파생되고 있다. 
 
과연 여성혐오 표현이 없이 표현의 자유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할까. 여성혐오 표현이 없는 대중매체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젠더관을 제시하는 콘텐츠 창작 분위기 형성 △방송심의 규정을 개선 △생산자의 인식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을 통해 여성혐오 표현이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중매체에서 여성혐오 표현을 경계하고 공론화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부대신문>에서 대중매체에서 나타나는 여성혐오 표현의 발생 원인을 짚어보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관련 기사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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