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인문대학 학생회가 ‘비정기 행사 결산’ 문제에 사과했다.지난 1월 11일, 인문대학 학생회는 2018년도 인문대학 수시 합격 신입생을 대상으로 비정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전에 고지한 참가비는 만 원이었으며 현장에서 수금했다. 2차 뒤풀이 행사 장소로 이동하기 전 학생회는 사전에 합의한 대로, 추가로 필요한 금액에 따른 회비를 테이블 당 만 원 씩 한 번 더 수금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인문대학 박정은(사학 15) 회장이 다시 금액을 계산해보니, 1차 뒤풀이 행사에서 결제한 잔금이 2차 행사에도 쓸 만큼 남아 있었다. 이
이것을 발명하기 위해 전세계 여러 사람들이 도전한 바 있는데요.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은 라이트 형제입니다. 신기하게도 조선시대에 □(을)를 발명한 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2년. 치열한 전투상황에서 활약하기도 한 □(은)는 과연 무엇일까요?□(은)는 바로 ‘무동력 글라이더’입니다!라이트 형제보다 300년 앞선 시기에 하늘을 나는 비행기가 존재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이 글라이더의 이름은 하늘을 나는 수레라는 뜻의 ‘비거(飛車)’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키는 무관인 정평구가 정찰 목적으로 처음 만
전국 대학의 대학원생은 교수를 대신해 조교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업무를 도맡는다. 그러나 이들은 최저임금에 한참 못 미치는 보수를 받으며 일하고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2개 대학에서 대학원생 조교가 받는 보수는 월 평균 55만 원이었다. 이는 임금 대신 ‘근로장학금’으로 지급됐다. 때문에 근로계약서를 체결하지 않은 곳도 더러 있었다. 필자는 이들이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이해되지 않았다. 제2조 제1항 제1호는 근로자를 ‘직업의 종류에 관계없이 임금을
최근 페이스북에 각 대학 커뮤니티의 여성혐오·성희롱 발언을 스크랩해 게시하는 페이지가 개설됐다. 연세대학교를 시작으로 우리 학교도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해당 페이지의 관리자는 스크랩한 여성 차별적인 발언을 여과 없이 게시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현상을 ‘미러링’ 전략이라고 부른다. 미러링 전략은 무엇이며, 페이지 관리자는 어떠한 이유로 이를 개설하게 된 것일까?여러 대학에서 개설돼지난달 23일 페이스북에 ‘연세대 남자들의 사상과 가치관’이라는 페이지가 개설됐다. 이 페이지는 학생들의 제보를 받거나,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
전국 대학의 대학원생들은 사실상 ‘노동’을 하고 있다. 대학원생은 단순히 지식을 쌓고 연구만하지 않는다. 이들은 조교로서 학과 행정을 담당하고, 간사를 맡아 학회를 운영하는 등 적잖은 노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복지는 보장되지 못한다. 학과 행정을 담당하는 조교의 평균 임금은 55만 원, 학회를 운영하는 간사들은 정해진 근무시간 없이 수시로 호출 당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대학원생들은 전문 지식을 쌓기 위한 학생일까, 교수와 조교라는 종속관계에 놓인 노동자 일까?우리나라 최초의 대학원생 노조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이하 대학원생노조
각 대학의 커뮤니티에서 여성혐오, 성희롱 발언을 모아 게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개설됐다. 이런 페이지는 ‘○○대 남자들의 사상과 가치관’이라는 이름으로 우후죽순처럼 생성됐다. 지난 3일 우리 학교 이름을 건 페이지도 만들어졌다. 해당 페이지 관리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설하게 된 취지와 학내 혐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페이지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오래 전부터 학교 커뮤니티 내에 만연한 여성혐오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었다. 실제로 그런 분위기 때문에 커뮤니티 이용을 접었던 적도 있다. 그러던 차에
지난 15일 우리 학교 대학생활원 진리관 식당에서 야간 화재 대피훈련이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대학생활원(이하 생활원) △효원재 △웅비관 △진리관 원생들을 대상으로 행해졌다. 이 훈련은 교육부의 지침으로 학기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에 실시된다. 생활원생들은 안내 방송에 따라 진리관 식당에 집결해 안전 교육을 받았다. 여기서 각 생활원의 비상대피로가 어디 있는지, 화재 발생 시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등을 숙지했다. 실내 교육이 끝나고 야외에서는 소화기 실습 훈련이 진행됐다. 생활원 이승혁(수학 18) 원생은 “실내에서 소화기 사용법을
예술대학의 등록금은 다른 단과대학 등록금에 비해 비싸다. 각 대학의 최저등록금보다 예술대학 등록금이 사립대학에서는 평균 100여만 원, 국공립대학에서는 평균 50여만 원 차이났다. 다른 단과대학보다 실습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예술대학 학생들은 이러한 등록금의 차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실습에 필요한 물품을 사비로 구매해야했고, 졸업 필수 요건인 졸업 행사를 준비할 때도 각자가 지출해야하기 때문이다. “사비 지출은 부당하다”예술대학 학생들은 다른 단과대학 학생들보다 높은 등록금을 지불한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국공립대학
성평등상담센터가 총장 직할 기관으로 승격해 인권센터로 확대 개편된다. 대학본부가 인권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성평등상담센터는 성희롱, 성폭력 상담에 국한됐다. 때문에 이 밖의 인권문제는 해결할 수 없었다. 그러다 이번 인권센터 설립을 통해 학내의 다양한 인권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권센터는 제3공학관 5층에 자리할 예정이다. 기존 성평등상담센터의 담당자 1명, 장학조교 1명은 인권센터로 이전해 성희롱, 성폭력 상담을 맡는다. 이외의 인권문제는 상담원 1명을 추가 배치해 처리한다. 학생과 박종규 팀장은 “이전에는
우리 학교도 실습을 위한 물품을 사비로 지출해야하고 졸업 행사 준비 자금도 개인이 마련해야할까? 이에 대한 답을 들어보고자 우리 학교 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회 강민아(무용학 15) 위원장을 만나봤다.△ 우리 학교 예술대학 학생들의 실습 여건은 어떠한가?우리 학교 예술대학 건물 대부분은 노후화됐다. 무용 실습 중 뛰는 소리가 아래층 강의실에서 들린다. 그만큼 층간소음이 심하다. 비가 오면 물이 새서 양동이로 물을 받기도 한다. 미술학과에서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종이 한 장까지 모두 학생들이 내야 한다.△ 학생들이 등록금 이외 실습을 위
오한별(심리학 18)“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나와 선수가 서로 안아주고 격려해줄 때의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경쟁자들의 우정을 보여준 것 같아 감동했습니다.” 박수영(바이오소재과학 17)“국민들에게 비교적 컬링 종목이 생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를 시청한 국민들에게 좋은 구경거리를 주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선수들의 노력을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았고, 감사했습니다.” 김경윤(심리학 18)“저는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기억에 남습니다. 스켈레톤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불모지를 개척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윤(
대학가도 '가상화폐'가상화폐 열풍이 대학가에도 불고 있다. 최근 서울 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가상화폐 관련 게시판이 신설됐다. 일부 대학에서는 가상화폐를 투자하는 학생들끼리 투자 정보를 공유 하고 연구하는 동아리가 생기기도 했다. 우리 학교 정문 앞에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등장했다. 하루 평균 1~2명이 해당 거래소를 이용했다."자금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기존 투자 방법들은 시작하려면 많은 자금과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상화폐 투자는 다른 투자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다. 때문에 적은 자
우리 학교 사범대학이 부설중학교와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우리 학교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소재 부곡중학교를 부설 전환 학교로 선정했다. 우리학교는 거점 국립대학 중 유일하게 부설 중학교가 없다. 이상황에서 교육실습 등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부설학교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 신설에는 무리가 있어, 기존의 공립학교를 사범대 부설 중학교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는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나온 결정이다. 지난달 우리 학교 사범대학은 부곡중학교 △중앙위원회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요 이번 주 마이피누에 건전한 열등감이 생긴 것 같다는 효원인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느끼는 감정을 뜻하는데요.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글쓴이는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이에 글쓴이는 이상적인 자신으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노력할수록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인다며 같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게시글에 다른 효원인들이 조언의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이 중 한 댓글에서는 ‘열등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