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소집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부산대 학생총회’가 정족수 부족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이번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부산대 학생총회’(이하 학생총회)는 지난달 14일, 우리 학교 ‘노동자연대 부산대 모임’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번 학생총회는 박근혜 퇴진 운동 결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최초 발의자 오수민(정치외교학 11) 씨 외 1,028명의 학생의 서명을 통해 소집됐다. 학생총회 안건은 △거리행진 및 촛불집회 △박근혜 퇴진운동에 적극 동참 △일주일에 한 번 학내 집회 소집 등이었다. 최초 발의자 오수민
오는 8일, 우리 학교 10.16 기념관에서 전체 교수회 정기총회 및 교수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전체 교수회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교수회에서 사업보고와 제16대 교수회장 선거 등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작년 12월 교수회장 보궐선거로 당선된 교수회 전병학(광메카트로닉스공학) 전 회장이 임기를 다함에 따라 선거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수회 김태형 직원은 “교수회장 임기만료 전에 인수인계를 하는 시간이 필요해 늘 그랬듯 선거를 미리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교수회장 선출방식을 현장투표 혹은 부재자 투표로
최우원(철학) 전 교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2,5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최우원 전 교수는 사자 명예훼손으로 기소돼 지난 8월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다. 작년 6월 ‘과학철학’ 강의 수강생들에게 “노무현은 전자개표기 사기극으로 당선된 가짜 대통령”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자료를 찾고, 대법관 입장에서 이 같은 사기극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평가하라”는 과제를 제출하게 했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은 그를 사자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기소했고
지난 2일 넉넉한 터에서 효원문화회관 임대보증금 확보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효원문화회관 임차인들이 임대보증금 300억 원의 확보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대학교 효원문화회관 BTO사업 임대보증금 확보를 위한 투쟁위원회(이하 임대보증금 투쟁위)’는 지난 2일 우리 학교 넉넉한 터에서 집회를 열고 임대보증금을 책임지라고 주장했다. 우리 학교와 농협은행 간의 해지시지급금 청구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임차인들의 임대보증금 보장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2009년 건립된 효원문화회관은 우리 학교가 소유권을 가지고 시행사인 효원이앤씨가 30년
우리 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대학교 대나무숲’에서 총학생회의 세습 문제가 지적됐다.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세습 논란이 일었다. 이는 지난달 22일 페이스북 페이지 ‘부산대학교 대나무숲’(이하 대나무숲)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발단이 됐다. 자신을 총학 복지위원회에 소속돼 있던 16학번 새내기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글을 통해 ‘1번 후보가 총학 계열’이라고 밝혔다. 글에는 총학이 대표자만 바뀔 뿐 실무자들은 변하지 않는 세습 구조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또한 이번 제49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원투스텝’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지난 1일 박근혜 정부 퇴진을 위한 동맹휴업이 진행됐다. 당일 정문 앞에서는 ‘12.1 부산대학교 동맹휴업 시국대회’가 개최됐다. 우리 학교는 동맹휴업 성사를 위해 ‘박근혜 퇴진, 12월 1일 전체 학생 동맹휴업에 대한 학생총투표’(이하 학생총투표)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2016 하반기 민족효원 대의원총회’ 2차 임시회의에서 학생총투표 실시 여부를 논의한 결과다. 당시 학생총투표 실시 여부에 대한 안건은 재적인원 43명 중 찬성 39명으로 가결됐다. 이후 학생총투표는 지난달 29, 30일 학생회선거와 함께 진행됐다. 학
겨울이면 찾아오는 눈꽃은 포근한 아름다움으로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도 한다. 이렇게 매력적인 눈은 과학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천문학자 케플러는 라는 논문을 작성했고, 세포의 발견자로 널리 알려진 로버트 훅은 1667년 를 통해 세포뿐 아니라 눈의 결정 모양도 관찰했다. 케플러는 자신의 논문에서 눈송이의 육각 대칭과 꽃에서 발견되는 모양을 비교했지만, 왜 눈송이가 육각형을 이루는지는 알지 못했다. 이에 대한
1921년 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삯바느질로 겨우 생계를 꾸려 나가는 아내는 동경에서 유학까지 하고 온 남편의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 결혼한 지 7, 8년이 되었지만 함께 산 것은 1년 남짓. 남편이라고는 하나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해 본 적 없고, 같이 밥을 먹은 일도 드물다. 하지만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남편은 아내의 자랑이며 전부다. 요즘 들어 매일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 아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늘어놓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이게 나라냐”. 국민의 심정은 이렇듯 처절하다. 최순실 덕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제는 또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깜깜하다. 실은 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 두 달째다. 앞으로 더 걱정이다. 암담하다.박근혜 정부는 실패했다. 화가 난다. 또 안타깝다. 욕심 많고 예의 없는 강남 아줌마 때문에 자존심이 상해서만은 아니다. 시대적 소명을 간과해서다. 나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적어도 이것 하나만큼은 해 주었으면 했다. 바로 과거사 논쟁을 매듭짓는 일 말이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두고 두고 아
2001년,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출범한 국가기구가 있다. 한국 최초의 국가인권기구인 국가인권위원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기본적 인권보장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고 나아가 민주적 기본질서를 확립하겠다는 목표 아래 10여 년간 달려왔다. 그곳에서 인권이 삶의 가치가 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대구인권사무소 김태은(법학 98, 졸업) 인권조사관을 만나봤다. △대학에 다닐 때는 어떤 학생이었나? 대학생활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일은 없다. 주로 사회단체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결성과 교사들의
대한민국 제1조는 다음의 두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렇다! 우리는 민주적 선거를 통해 우리를 대표할 사람을 선출한다. 그리고 그 대표자가 우리를 대변하지 못할 때 그(녀)에 대한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선거와 견제는 민주주의를 작동시키는 두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2016년은 1987년과 여러모로 닮아 있다. 우선 수많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개되고 있다.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특정
전호환 총장의 임명 당위성에 관한 문건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발송된 정황이 포착됐다.지난달 30일,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자택에서 전호환 총장의 임명 당위성과 관련된 문건이 발견됐다. 해당 문건은 우리 학교 홍보실 측이 작년 11월 말 제작한 것으로, 전호환 총장 임명의 당위성과 약력 등이 기술돼 있다. 교육부가 반대하는 직선제 방식으로 선출됐지만, 나름의 임명 당위성을 밝히기 위함이었다. 총 여덟 장으로 구성된 문건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두 번째 페이지다. 해당 부분에는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를 위한 700여명의 교수 서
“공연 입장료는 책 1권입니다”. 돈이 아닌 책으로 공연 입장료를 받는 특별한 음악 단체가 있다. 또한 이들은 공연 입장료로 받은 책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단체의 이름도 특이하다. 징병 검사를 받아 현역 입영 대상자로 결정되지 않은 사람을 의미하는 ‘보충역’의 이니셜을 딴 ‘BCY엔터테인먼트’다. 이들은 ‘부족한 문화를 보충하는 부족한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음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엔터테인먼트 BCY엔터테인먼트(이하 BCY)는 보충역듀오라는 팀으로 작년 10월 활동을 시작했다. 보충역이라는 이름은 실제 보충역
Walk and be happy. Walk and be healthy –Chales Dickens
Busan’s branch library of the National Assembly Library (NAL) that provides Busan citizens with multiplex cultural space will be founded.
A new president in Lebanon has been electedafter more than two years of vacancy.
Donald Trump becomes new resident of the White House afterthe presidential election on November 8th.
The dowry, not the wife,is the object of attraction –juve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