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우리 학교 10.16 기념관에서 전체 교수회 정기총회 및 교수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이번 전체 교수회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교수회에서 사업보고와 제16대 교수회장 선거 등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작년 12월 교수회장 보궐선거로 당선된 교수회 전병학(광메카트로닉스공학) 전 회장이 임기를 다함에 따라 선거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수회 김태형 직원은 “교수회장 임기만료 전에 인수인계를 하는 시간이 필요해 늘 그랬듯 선거를 미리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교수회장 선출방식을 현장투표 혹은 부재자 투표로 할 것인지 결정한다. 그리고 곧바로 우리 학교에 재직 중인 전임강사 이상의 교원들이 선거권을 갖고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회장은 내년 3월 2일부터 2년간 재임하며, 전체 교수회와 교수평의회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제16대 교수회장 선거에는 박홍원(신문방송학) 교수가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박홍원 교수는 “대학의 자율성과 교수의 권익보호를 위해 봉사하는 자리가 교수회장이라고 생각 한다”며 “대단한 포부를 가지기 보다는, 교수사회의 의견을 모아 본부에 전달하는 등의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하였다”고 전했다. 박홍원 교수는 작년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과 집행위원장을 맡아 총장직선제 추진 협상대표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박홍원 교수는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했던 것이기에 처음에는 입후보 제의를 거듭 거절했다”며 “지금까지 많은 지지와 신뢰를 받지 못한 교수회의 과거를 청산하고 모범적인 사례를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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