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도서관에서 도서를 예약해놓고 대출해가지 않은 건수가 전체 예약도서 중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도서관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도서를 예약해놓고 대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 예약제’는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다른 이용자가 대출한 자료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제도다. 도서가 반납되면 예약 순위에 따라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작년 한 해 동안 총 13,459건의 예약도서 중 4,901건(36.4%)이 미대출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예약도서가 미대출될 경우 도서관 측에서는 공간
현재 부산광역시에는 8개의 지하도 상가가 있다. 이 중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상가는 5개, 민간업체에서 운영하는 상가는 2개다. 1982년 이후로 (주)대현프리몰이 운영해오던 서면 대현프리몰 지하도 상가는 다음 달 21일을 기점으로 부산시설공단에 회수된다. 이에 대현프리몰 지하도 상가의 상인들은 ‘상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부산광역시와 팽팽히 갈등하고 있다. 공공성과 시장성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 논쟁의 끝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서면 대현프리몰 지하도상가 상인들과 부산광역시청 간의 갈등은 제약과 투자에 관한 입장 차이에
평소 사람들의 발걸음이 드문 NC백화점 8층 아트센터. 여느 때와 다르게 이곳은 학생과 교수 등 여러 학내 구성원의 방문으로 활기를 띠고 있었다. 우리 학교 아트센터에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전시회를 지난 16일 직접 찾아가 봤다. 이번 미술전에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3명의 인기 작가가 초청됐다. 초청된 작가 모두 우리 학교와 인연이 깊은 작가들이었다. 우리 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과정에 있는 작가부터 학교 앞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무질서하고 연관성이 없는 정보 속에서 일정한 규칙과 의미를 찾으려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심리적 경향성으로 인해 달의 그림자에서 토끼의 형태를 찾기도 하고, 때로는 서태지의 음악에서 악마의 목소리를 찾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을 통틀어, ‘아포페니아(Apophenia)’라고 칭한다. 아포페니아란 서로 연관성이 없는 현상과 정보 속에서 규칙성이나 연관성을 추출하려는 인지 작용을 칭하는 심리학 용어를 말한다. 이는 착각, 착시가 일어나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청각 자극에 의한 아포페니아 사례로는 ‘서태지
왜 부산 지역 여성들은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야만 할까? 부산 내에서 여성들이 일자리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이는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 전국 7개 도시 중 부산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6위로, 전국 평균보다 3.5% 낮은 상태다. 최근 5년간, 취업형태 부문에서도 불안정성이 강화됐다. 상용직의 비율이 16.2% 감소했고 임시 고용직의 비율은 5.1%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산은 왜 여성들의 취업 불모지가 된 것일까? 현재 부산 여성의 취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다. 그 원인으로는 여성 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정책적 지원 부
총학생회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학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모금계획을 등록청에 등록하지 않았고, 부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이하 소녀상) 건립은 우리 학교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총학은 이를 위해 지난 1일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발족했다. 이후 부산광역시 내 △대학 동아리 △고등학생 △시민단체와 연대를 맺어 학생들과 시민들을 상대로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우리 학교의 학내 모금은 △과별 참여 △거점 저금통
일부 단과대학 회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의 중앙운영위원회 출석률이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작년 12월 23일 열린 제1차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이하 중운위)를 시작으로 지난 1일까지 총 8번의 중운위가 소집됐다. 그러나 몇몇 단과대학(이하 단대) 회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의 출석률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생활환경대학은 7번 △공과대학 △경영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은 5번 불참했고 4번 불참한 단대도 적지 않다.물론 이들 중에는 공적인 사유로 중운위에 불참한 경우도 있었다. 학생회의 공식 일정과 중운위 회의 시간이 겹치는 것이 대표적이다.
오늘의 실험인 소개 : 추위를 많이 타는 신우소 기자 실험결과 : 강추위에 발열내의를 입었더니 몸이 따뜻해졌다! 발열내의는 말 그대로 열을 발생시키는 내의를 칭한다. 한 때 품절대란을 일으킬 만큼 인기를 끌었던 ‘유니클로’의 ‘히트텍’이 대표적인 발열내의다. 그렇다면 발열내의는 어떤 원리로 우리의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걸까? 히트텍은 ‘흡습발열’ 작용을 이용한 발열내의다. 흡습발열내의는 인체에서 나오는 땀과 같은 수분을 흡수하여 열을 발생시킨다. 수분이 흡습성 높은 섬유 표면에 붙으면서 흡습열이, 기체상태의 수분이 액체로 변하면서 응
기원전 600년 동전의 형태로 처음 등장한 인류의 화폐는 동전에서 지폐, 최근에는 카드로 그 형태를 달리해왔다. 그리고 2009년, 한 익명의 개발자에 의해 비트코인(Bitcoin)이 세상에 등장했다. 과연 비트코인이 새로운 형태의 화폐로 기능할 수 있을까? 여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발행주체 없는 화폐의 등장비트코인은 2009년 1월 발행이 시작된 가상 디지털 화폐다. 기존의 가상화폐들, 예컨대 싸이월드의 ‘도토리’나 네이버의 ‘네이버 캐시’처럼 화폐 발행에 따른 비용이 전혀 들지 않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2016학년도 등록금 책정을 위해 지난 1월 등록금심의위원회가 개최됐다. 회의 결과 학부생 등록금은 동결됐으며, 대학원생 등록금은 0.7% 인상하기로 결정됐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는 지난 1월 6일부터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등록금 책정을 논의했다. 그 결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부생의 등록금이 동결됐다. 학부생 등록금이 동결 또는 인하되어야만 해당 대학이 국가장학금Ⅱ 유형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캠퍼스재정기획과 이상돈 직원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부생의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 지원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공표했다”
다음달 4일 우리 학교 아트센터에서 “가까이 두고 오래 사귄 벗-미술(美術)전”이 개최된다. 우리 학교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3명의 이야기로 꾸려진다. 이 행사는 작품을 관람하고, 판매할 수 있는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센터 김지은 학예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학내구성원들이 아트센터에 관심을 가지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따닥따닥’ 붙어있는 현관문들 자취생들이 모여있는 장전동 인근 원룸촌. 밖에서 볼 때는 아무렇지 않지만,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불법 쪼개기’의 흔적이 남아있다. 복도마다 평균 3~4개의 현관문이 있으며, 현관문 사이 거리가 1m도 되지 않을 만큼 가까운 경우가 많았다. 북문 원룸촌 건물에서는 문이 두 개씩 붙어있는 모습을 많이 목격할 수 있었다. 하나의 방을 두 개로 쪼개니 문과 문 사이 간격이 좁은 것이다. 개구멍 주변 원룸에서는 한 층에 7세대가 함께 있는 곳도 있었다. 이곳 현관문들의 간격은 불과 단 한 뼘 차이였다. ●
20여 년 만에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일본은 자신들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고, 합의 이후에는 합의 내용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합의 과정에서 국제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강제성을 띠지 못한다.사죄와 반성의 ‘마음’만 있고 ‘행동’은 없는 일본 정부위안부 합의에서는 일본 정부가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다 하였을 뿐, 책임에 대한 이야기는 빠져있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위안부 재단을 설립하는데 10억 엔을 보상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는 ‘국민기금’의 형식으로 자신들에게 ‘법적 책임’이 없다는 것을 표명하는 것이다
지난 24일 넉넉한 터 광장 일대에서 ‘2015 부산대학교 취업·진로 박람회-PNU Mentoring day(이하 취업·진로 박람회)’가 열렸다. 찬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였지만 많은 학생들이 행사 부스 주변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이번 ‘취업·진로 박람회’는 우리 학교에서 처음 주최한 행사로, 학생처와 LINC사업단, 총학생회의 주관 하에 이루어졌다. 학생과 최민경 팀장은 “진로와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에 부응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대학원생, 교직원, 기업 연구원 등 많은 사
국어국문학과에서 故 고현철 교수의 시집 를 재출간했다.기존의 초판본이 완판된 이후, 우리 학교 교수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국어국문학과에서 시집을 재출간하게 되었다. 이는 고현철 교수 추모 사업의 일환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고인의 추모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 학교 교수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구매 문의는 국어국문학과 사무실(051-510-1507)이나 이메일(pkorean@pusan.ac.kr)로 하면 된다.
교양교육원에서 오는 13일까지 제 2회 독서토론대회 신청자를 모집한다.이번 독서토론대회의 주제는 ‘고전에서 찾는 미래’로 , , 에 대한 팀별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5명 내외의 팀을 꾸려, 신청서를 교양교육원(성학관 303호)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교양교육원 강성훈 직원은 “이번 독서토론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고전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책 읽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