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소셜벤처 실전창업교육' 행사
-우리 대학 23개 팀·총 55명 참가
-교육 8회 통해 우수팀 배출 주력

'STAR:T UP'은 스타와 스타트업을 잇는다는 의미로,

 학내 구성원에게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채널PNU>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합니다.

창업의 꿈을 가진 부산지역 청년들이 우리 대학에 모였다. 올해 처음으로 지역 청년창업을 위해 개최된 ‘하나 소셜벤처 실전창업교육’ 행사에 참여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앞으로 한 달에 걸쳐 자신들의 지역 창업 아이템을 발전시키고 전국 단위의 청년 창업팀과 경쟁하기로 했다.

지난 7월 24일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력관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첫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조승완 기자]
지난 7월 24일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력관에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첫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조승완 기자]
참가자들이 '마르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승완 기자]
참가자들이 '마르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승완 기자]

지난 7월 24일 우리 대학 효원산학협력관에서 ‘하나 소셜벤처 실전창업교육’ 행사의 첫 교육이 진행됐다. 우리 대학 고용노동부 하나금융그룹의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재학생을 포함해 부산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23개 팀에서 총 55명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총 8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한다. 우수 팀은 상금을 비롯해 제주도 워케이션 투자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얻는다.

행사는 청년 창업이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 참가 학생들은 한 달간 부산지역에서 오랜 창업 경험을 가진 코치의 지도에 따라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보완하게 된다. 교육을 담당하는 송병근 코치는 “부산대학교에서 수상자가 나오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첫 날 교육에 참석한 최경민 산학협력단장 역시 학생 지원을 약속했다. 최 단장은 “대학이 하나의 지역적 허브로서 학생들에게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첫 교육은 본격적인 커리큘럼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유형을 파악하고 서로의 창업 아이템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프랑스어로 시장을 뜻하는 ‘마르쉐(Marché)’ 활동을 통해 서로의 창업아이템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팀 별 홍보를 들은 참가자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투표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팀의 김성민(식품영양학, 20) 씨는 “마르쉐 활동을 하며 발표나 스피치 등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업의 시작을 위한 고객정의와 문제정의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강의는 많은 창업 도전자가 근본적인 문제를 찾지 못해 실패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자신이 타깃으로 선정할 고객과 창업 과정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창업의 중요한 관문이라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이날 강의를 바탕으로 다음 교육까지 자신이 가져온 아이템의 문제 및 고객을 정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첫 날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창업에 필요한 역량의 기반을 다질 수 있고, 행사의 규모가 커 도전 의욕이 생긴단 것이다. 교육에서 위스키 정보 공유 플랫폼을 발표한 우리 대학 재학생 장지현(화학공학, 17) 씨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 기회라고 생각해 도전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다”며 “큰 꿈이지만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대학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일까지 남은 7회의 교육을 진행한 후 우수 팀 2개를 선정한다. 우수 팀 중 한 팀은 전국 단위의 성과공유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송 코치는 “현재 (우리 대학) 학생들의 분위기로만 간다면 분명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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