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 Do-Dream’ 2박3일간 개최
-우리 대학 창업동아리 28개팀 참가
-일방적 교육 아닌 네트워킹에 초점
-"창업가에 필요한 대인관계 역량 길러"

'STAR:T UP'은 스타와 스타트업을 잇는다는 의미로,

 학내 구성원에게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채널PNU>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합니다.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과 링크사업단 주관으로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창업캠프 ‘Camp Do-Dream’이 진행됐다. 우리 대학 창업동아리의 'Challenger Track' 팀을 대상으로 비전 있는 창업가를 양성하고 창업 아이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이 팀 이름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승수 기자]
지난 6월 28일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개최된 창업캠프에서 학생들이 팀 이름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승수 기자]

해당 프로그램은 캠프 형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대규모 참여가 이뤄졌다. 3일간 진행된 캠프에 우리 대학 창업동아리 28개 팀에서 총 7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팀빌딩 및 레크리에이션 △창업 아이템 전시 △선배 창업가 강연 △학생창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스타트업 관련 강의 및 실습 등이 진행됐다.

행사의 초점은 창업동아리 학생들 간의 소통과 네트워킹에 맞춰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타 동아리 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각종 레크리에이션 및 게임을 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부 서원규 주무관은 “올해 처음 모집한 창업동아리인 만큼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한 친밀감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고안한 창업아이템을 디자인하고 있다. [한승수 기자]
학생들이 고안한 창업아이템을 디자인하고 있다. [한승수 기자]
학생들이 창업아이템을 디자인한 종이를 전시하고 있다. [한승수 기자]
학생들이 창업아이템을 디자인한 종이를 전시하고 있다. [한승수 기자]

학생들은 각 동아리에서 고안한 창업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디자인하고 전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게 구상한 아이템을 소개했다. 우리 대학 △재료공학과 △전기공학과 △경영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리바이버팀은 저주파 자극 기능이 있는 장치로 수면 패턴을 분석하고 기상을 돕는 보조장치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경영학과 △무역학과 △의류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반품집사팀에서 발표한 의류 무료 반품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반품집사팀은 “인터넷 쇼핑몰로 옷을 구매했다가 실패하는 흔한 경험에서 시작됐다”며 “대량 반품 대행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뿐만 아니라 업체에서도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캠프의 전반적인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유로운 네트워킹 형식의 캠프에서 많은 교류를 이룰 수 있었단 것이다. 김영민(사회복지학, 20) 씨는 “창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활발한 대인관계 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배 창업가 강연을 들은 정호정(IT응용공학, 20) 씨는 “대학 선배님이 직접 창업을 하고 겪으신 어려움을 말씀해 주셔서 마음에 잘 와닿았고, 진심 어린 응원이 느껴져서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주최 측 역시 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자유로운 창업 분위기 형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 주무관은 “작년에는 캠프가 ‘교육’의 형태였기 때문에 교육 성과물 발표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있었던 반면, 올해는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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