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대 우리 대학 총학생회를 결정하는 선거에 두 후보군이 출사표를 내던졌다. 2017년 제50대 총학생회 선거 이후 6년 만의 경선이다.

오늘(9일) 우리 대학 총학생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지난 11월 6일부터 8일 오후 7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시행한 결과, 총 두 개의 선거운동본부(선본) 구성이 확정됐다고 공고했다. 이달 말 치러질 선거에서 당선된 선본은 내달부터 총학생회 인계 과정에 돌입한다.

기호 1번 선본 '다원'에는 △정후보 이장은(정치외교학, 19) 씨 △부후보 한성익(IT응용공학, 19) 씨가, 기호 2번 선본 'PN:ew'에는 △정후보 이창준(지질환경과학, 22) 씨 △부후보 서승범(대기환경학, 21) 씨가 입후보했다. 총학생회 입후보 이전 다원의 이장은 정후보는 제39대 사회과학대학회장을, PN:ew의 이창준 정후보는 제43대 자연과학대학회장직을 수행했다. 두 후보는 모두 피선거권 회복 및 선거운동을 위해 이달 초 해당 보직에서 사퇴한 상태다.

두 선본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칙'에 따른 입후보 요건 중 하나인 학내구성원 500명 이상의 추천 서명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 8일 중앙선관위의 집계 결과 다원은 2,333명,  PN:ew는 1,752명의 추천 서명을 받아 각각 기호 1·2번으로 결정됐다. 

선거운동기간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로, 선거인명부는 11월 25일에 확정된다. 11월 21일 오후 7시에는 두 후보의 정책 공청회가 예정돼 있다. 선거일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의 3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제55대 총학생회 'Shall:We'는 12월 21일 자로 임기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