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PNU가 정리한 경선 입후보자 공약
-제38대 사범대 학생회 1번 '사시사철'·2번 '이룸'
-제2대 생활과학대 학생회 1번 '청:명'·2번 '새벽'
-11월 28일 학생회 선거 실시

오는 11월 28일, 2024년에 각 단과대학을 이끌 학생회 선거가 열린다. 대부분의 단과대학이 단독 선거운동본부(선본)로 입후보한 가운데 사범대학과 생활과학대학에서 각각 두 선본이 출마해 경선 구도를 형성한다. 제38대 사범대학 학생회장단 선거는 2017학년도 제31대 선거 이후 6년 만의 경선, 작년 생활환경대학에서 바뀐 생활과학대학은 올해 첫번째 경선을 맞는다. 

<채널PNU>는 선거에 앞서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선본의 출마 후보들의 이야기를 듣고 주요 공약부터 현안에 대한 개선 사항 및 포부를 보기 좋게 정리해 소개한다.

 

사범대학

■기호 1번 '사시사철'
-정후보 배어진솔(지리교육, 22)
-부후보 송주윤(영어교육, 22)

[후보자 제공]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사범대학 대규모 체육대회-전적대에서 1박 2일로 단과대 체육대회를 진행해 본 경험이 있다. 1박 2일 진행이 무리라면 하루 정도 시간을 마련해 단과대 구성원 모두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체육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②사범대학 단체 MT-코로나로 인해 20∙21∙22학번 학우분들께서는 새내기 배움터를 가지 못했다. 물론 학과별 MT를 진행하겠지만 새내기 배움터처럼 타 학과와 같이 단체로 MT를 가면 타 학과와의 교류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③스터디룸 대여 사업-수업 시연 연습이나 팀플 등을 할 공간을 구하기 어려워하는 학우분들이 많다. 현재 학생회실에 있는 방을 리모델링해 스터디룸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예약 시스템을 갖춰 체계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보드마카 등도 구비해 학우분들의 수업 시연과 팀플을 응원하겠다.

④일상복지+-학생회실이 제1사범관에 위치해 있어 다른 건물들을 쓰는 학우들은 거리의 부담 때문에 일상 복지 사업을 이용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급하게 프린트해야 하거나 약이 필요할 때 하루에 3타임 정도를 정해 일상 복지 사업 물품을 배달할 계획이다.

△바꾸고 싶은 점

-바꾸고 싶은 점보다는 우리의 경험을 녹여내서 새롭고 매력적인 정책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앞서 말한 공약을 토대로 우리만의 정책을 꾸려서 잘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새롭기에 미흡할 순 있으나,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서 목표를 달성하겠다. 

△포부

-혹자는 대학을 3번 다닌 것에 대해 부끄럽지 않냐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 그 점이 삶에 있어서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학생회와 과 활동 등으로 많은 경험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들을 학우들을 위해 공유하고 싶다. 믿어주신다면, 모든 경험과 역량을 통해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

 

■기호 2번 '이룸'
-정후보 엄유민(교육학, 22)

-부후보 정지은(국어교육, 22)

[후보자 제공]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이룸 정기 모의고사-실제 임용고시 고사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정기적으로 모의고사를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육학뿐만 아니라 전공 모의고사도 필요시에 포함해 학우들이 모의고사 응시 경험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②교육 현장 이해-최근에는 사범대학에서 교사 외의 다른 진로를 꿈꾸는 학우들도 늘어나고 있다. 부산 소재의 교육 관련 기업이나 공공기관 견학을 통해 사범대학 학우들이 다양한 교육에 대한 생각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③사대 오락실-E-SPORTS 대회를 개최해 학우들이 ’게임‘이라는 매체로 소통하고 학과 간 더욱 가까워질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④시험 기간 야간 강의실 개방-시험 기간 동안 제1사범관, 제2사범관의 강의실을 야간에 일부 개방할 계획이다.

△바꾸고 싶은 점

-이전 학생회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며 여러 사업의 시작을 열었었다. 이러한 시작에서 더 나아가 우리 ‘이룸’은 교육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인 사범대학만의 특색을 강화하고, 학우들께 직접적인 이로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포부

-'이룸'은 사범대학 학우 여러분께 가까이 다가가 이로운 도움을 줄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고자 시작했다. 수많은 ‘나’가 결국 우리에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이룰 수 있도록 1,500명 횃불인의 이룸 옆에 우리가 있겠다. 사범대학이 함께 이루어 우리 모두가 이로울 수 있도록, 학우들에게 이로운 사범대학을 만들어 가겠다.

 

생활과학대학

■기호 1번 '청:명'
-정후보 임정원(의류학, 22)
-부후보 도형록(의류학, 22)

[후보자 제공]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북카페 리모델링-북카페 내 컴퓨터∙프린터기 설치

②생활과학대학 전 학과 과방 설치

③학습 필수품 대여 사업 실시-충전기∙독서대 등

④생활과학대학 내 24시간 학습 공간 확충

△바꾸고 싶은 점

-현재 생활과학대학 소속 과들은 과방 없이 학생회실을 같이 사용하고 있어 공간이 협소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 과마다 과방을 만들고, 기존 학생회실은 학우들을 위해 프린트가 가능한 공간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대여 사업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특성상 실습과 야작이 잦은 과를 위해 24시간 학습 공간도 확충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3년 3월에는 스포츠과학부가 편입하며 단과대 이름이 생활환경대학에서 생활과학대학으로 변경됐는데, 스포츠과학과와 기존 생활환경대학 모든 학생들이 소속감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단과대 차원에서 여러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포부

-팬데믹 이후로 약 1년의 시간이 지났고, 그간 진행되지 않았던 행사들은 올해가 돼서야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공백의 시간 이후에 진행된 각종 행사나 여러 사업들을 다시 재정비해 학우들에게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경험들을 안겨주고 싶다. 올해 과 회장단을 맡은 경험이 있고, 실제로 올해 단과대의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참여한 경험이 있는 만큼 누구보다 단과대를 잘 이끌어나갈 자신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학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정하고 포용적인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청:명'의 목표다. 단과대 학우들 간 결속력을 높이고,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발전하는 생활과학대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기호 2번 '새벽'
-정후보 이채미(식품영약학, 20)
-부후보 장현희(식품영약학, 22)

[후보자 제공]
[후보자 제공]

△주요 공약

① 북카페 리모델링 및 과방 형성

② 인기 행사 도입 및 투명한 학생회 운영

③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 개설

△바꾸고 싶은 점

-학우들이 단대에서 느끼는 아쉬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게 안타까웠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개선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다. 북카페부터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다. 학우들이 가장 불편해했던 부족한 식사 공간을 확보하고, 학과별로 과방을 이용할 수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회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운영하며 학우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예정이며, 하고 싶은 행사들도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것이다. 또한 기존의 행사 외에 색다르고 재밌는 문화들을 많이 도입하고 싶다. 잘 놀고, 결속력 높은 새로운 분위기의 생활과학대학을 만들겠다.

△포부

-열심히 일해서 학우들이 원하는 단대의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학생회는 편하고 든든한 조력자 같은 존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늘 학우들의 따뜻한 편이 되고, 학우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두 후보 모두 적극적이고 힘든 일에 마다하지 않는 성격이라 우리 단과대학을 위해 진심으로 열정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 2024년 더 빛날 생과대를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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