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해 학생 자치를 이끌 △14개 단과대학 학생회 △2개 전문대학원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회장단이 모두 무산 없이 꾸려졌다.

오늘(1일) 2024학년도 학생회 선거 개표 결과가 발표됐다. 전체 유권자의 과반을 채우지 못해 전체 학생회 선거가 하루 연장되며 무산 우려가 나왔으나, 연장 결과 과반을 충족하며 17개의 학생회 자리가 모두 채워졌다. 이번 선거는 2개 단위의 경선과 나머지 15개 단위의 단선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11월 14일부터 27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단선이었던 15개의 단위에서는 입후보한 선거운동본부(선본) 모두 이변 없이 당선됐다. 단선은 투표자 과반의 찬성을 요건으로 한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12개 단과대학의 선거 결과는 △간호대학 ‘WE:NURS’(97.41%) △경영대학 ‘여운’(91.94%) △공과대학 ‘ON’(89.33%) △경제통상대학 ‘이음(E:UM)’(84.09%) △나노과학기술대학 ‘Na One’(94.92%) △사회과학대학 ‘로움(ROUM)’(90.44%) △생명자원과학대학 ‘퀀텀’(89.13%) △약학대학 ‘PHA:DO’(90.19%) △예술대학 ‘아토’(94.95%) △의과대학 ‘APEX’(96.92%) △인문대학 ‘해맑게’(92.22%) △자연과학대학 ‘We’ve’(94.48%)다. △치의학전문대학원 ‘이요’ △한의학전문대학원 ‘살별’ △동아리연합회 ‘동아리연구소’는 각각 △97.33% △97.78% △85.71%로 선출됐다.

경선이 치러진 두 곳에서는 접전이 벌어졌다. 이번 선거에 경선으로 나선 2개의 단위는 △사범대학 △생활과학대학이다. 사범대학은 기호 1번 ‘사시사철’이 기호 2번 ‘이룸’보다 5.08%P 앞선 수치인 52.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생활과학대학도 51.74%의 득표율을 기록한 기호 2번 ‘새벽’ 선본이 기호 1번 ‘청:명’보다 3.48%P의 약소한 차이로 앞섰다.

한편 이들은 각 단위에서 규정하는 세칙에 따라 12월 초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받고, 이의신청에 이상이 없을 경우,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