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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돌아왔다. 이를 보여주듯 학내 곳곳에는 형형색색의 점퍼를 입은 선거운동원들이 학생들과 만나며 선본을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작년 이맘때와 별다를 바 없는 풍경이다. 그러나 자세한 속내를 들여다보면 예년과의 차이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총학 선거는 유독 과열돼 있다. ‘난장판’이라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렇듯 선거가 혼란스러워진 이유는 한 선본이 ‘민주노동당원에게 학교를 맡기시겠습니까?’라며 상대 선본에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후 우리학교 홈페이지 자유
오피니언
성민영 대학부장
2011.12.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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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총장임용후보추천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제출한 공개공통질문답변 중 학내 3주체에게 가장 밀접한 주제를 추려 후보들의 비전을 분석해봤다. 공개공통질문은 유권자들이 학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안들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를 알 수 있도록 총장선거추진위원회가 마련한 것이다. 총 10명의 후보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답변을 제출하지 못한 후보를 제외한
커버스토리
성민영
2011.11.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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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육부)가 지난달 23일 △충북대 △강원대 △부산교대 등 다섯 개 학교를 ‘부실 국립대’로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는 국립대에 가산점을 부여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교과부는 △취업률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등의 기준을 내세워 부실 국립대를 가려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기준은 발표한 내용과 달랐다. 충북대는 “지난 6월 ‘잘 가르치는 대학’이라고 교육부가 평가한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사업에 선정됐는데 3개월 만에 부실대학이라는 낙인이 찍혔다”는 입장이다. 강원대 교수
오피니언
성민영 대학부장
2011.10.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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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향신문에 게재된 “뭐 지잡대라고? 그래 ‘지잡생’ 할 말 있다”라는 기사가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논란이 된 ‘지잡대’라는 단어는 ‘지방의 잡다한 대학’을 줄인 말로 은연중에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무시하는 어투가 배어있다. 이에 자유게시판에서는 “우리학교가 왜 ‘지잡대’라고 불려야 하는 가”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그러나 우리학교가 지잡대인지 아닌지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지잡대’라는 단어 이면에 짙게 밴 서울중심주의가 더 큰 문제다. ‘말은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서울로 보
오피니언
성민영 대학부장
2011.04.0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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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op생협 오미예 회장icoop생협은 I[나] 주체들이 ideal 나눔과 협동이라는 이상을 위해 innocence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innovation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생협 운동을 펼쳐가는 COOP[co-operative]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이다.생협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처음엔 좋은 질의 먹을거리를 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시작하게 됐어요. 그러다 아이들과 관련된 문제 등 여러 가지 모임이 있으니까 함께 학습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죠.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초창기엔 먹을거리를 중점을 둬
사회
성민영 기자
2011.03.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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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가 시작된 지 1주일이 지났다.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알리듯 온 캠퍼스가 왁자지껄하다. 겨우내 휑했던 캠퍼스가 새내기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취업 걱정은 이런 새내기도 피해가지 못하나보다. 지난 3일 문화일보에는 ‘입학식 끝낸 새내기들 벌써부터 취업설명회 기웃’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다른 언론사
커버스토리
성민영
2011.03.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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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24일 양일동안 진행된 제 43대 총학생회 투표 과정에서 대리투표가 발생해 투표의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총 39표의 대리투표, 사표 처리돼 대리투표를 행사한 학생은 김다은(디자인 3), 김보현(토목공 3), 전명재(회계 08, 휴학), 조희은(체육교육 2) 씨로 총 4명이며 이들이 행사한 39표는 사표 처리됐다. 이들은
커버스토리
성민영·조소희 기자
2011.02.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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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던 1984년부터 부대신문 기자활동을 국제신문 생활과학부 정상도(경영 84, 졸) 부장. 그가 기자생활을 하던 시기는 학생운동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던 시기다. 이로 인해 학내 언론 역시 이러한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고 많은 학생들이 학내 언론을 주목했다. 졸업 이후 20년째 기성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를 만나 현재 대학언론이 직면한 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았다.현직 언론인이 보기에 대학언론이 위기를 맞게 된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우선 ‘대학언론의 정체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
기획
성민영 기자
2011.02.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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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초겨울 저녁 사회관 204호, 우리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사회대 노래패 해오름이 만났다. 오늘은 주원이와 지유, 희지 그리고 아영이가 클래식기타를 배우러 왔다. 오늘의 일일 선생님인 해오름 정치환(행정 2) 회장이 “우리 먼저 자기소개부터 할까요”라고 제안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본다. 아이들은 기타를 하나씩 잡고 코드 잡는
오피니언
성민영 기자
2011.02.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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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들의 76.8%는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제 42대 ‘We Can’ 총학생회(총학, 회장=강성민, 언어정보 4)의 활동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했다. 그 중 가장 잘 한 사업으로 수업권 되찾기 운동을, 가장 못 한 사업으로 다양한 대학문화를 위한 활동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315명의
캠퍼스
성민영 기자
2011.0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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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23일 양일간 제 43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효원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됩니다. 두근두근 Change’(두근두근 Change)와 ‘세상에 당신을 더해 우리, 하이파이브’(하이파이브) 총 2개의 선본이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후보 등록일은 오늘(8일)까지다. 선거운동
커버스토리
성민영 기자
2011.02.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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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역사의 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 해다. 한일병합 100년, 안중근의사 순국 100년, 6·25전쟁 60년, 4·19혁명 50년, 5·18민주화 운동 40년 등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해지만 역사교육 정책은 더욱 부실해져 그 의미를 찾기가 어려워 졌다. 지난해 발표된 교육과
사회
성민영 기자
2011.02.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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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홍보 현황┃ 현대사회는 이미지와 홍보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대학 역시 스스로를 홍보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우리학교 역시 많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우리학교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학교 홍보실에서는 학교 홍보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홍보대사인 P.U.R.M(P
캠퍼스
성민영 기자
2011.0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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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견 수렴이 좋은 결과 이끌어 낸 것 같아 제42대 총학생회는 선거운동 당시 △학습권 되찾기 운동 △학생회비 사용 내역 매달 공개 △학생과의 소통 △총학생회 중간 평가 △총장 선출권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학습권 되찾기 운동'은 본부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학점이월제 실시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어서 논의 중인 재수강기준 완화는 1400명의
커버스토리
성민영 기자
2010.10.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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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대학 평가는 중앙일보가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소비자에게 대학에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한다는 목적으로 1994년 처음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조선일보가 영국의 글로벌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손을 잡고 아시아대학평� ㅌ섟兀淪根漬「� 진행하고 있으며, 경향신문도 올해부터 대학평가 사
커버스토리
성민영 기자
2010.10.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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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이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드립니다 한양대학교 학생처에서 운영하는 양성평등센터는 여학생들을 위한 여러 가지 복지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양성평등센터는 △여학생 휴게실 운영 △생리공결제 △여학생 치안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981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여학생 휴게실은 현재 8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 도서, 비디
캠퍼스
성민영 기자
2010.09.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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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문화회관 임대업자와 운영업체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효원E&C측은 지난 7일 사태 해결을 위해 ‘계약해지’ 대신 ‘약정서 체결 안’을 내놓았지만 임대업자 측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문제 해결의 쟁점으로 떠오른 약정서에는 효원E&C가 3년 동안 임대업자들의 운영권을 위임받아 수익을 창출해 수익을 분배하며 그 수익으로 누
커버스토리
성민영 기자
2010.09.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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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왕관, 모든 여성의 워너비 드레스, 하얀 이를 드러내 보이는 환한 미소, 그리고 기쁨의 눈물. 우리나라 대표 미의사절단을 가려내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속 자신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녀, 김양희(신문방송 4) 씨. 그녀는 미스코리아 울산 지역대회에서 4등을 차지해 주최사인 한국일보 상을 받았다. 양희 씨가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된 계
오피니언
성민영
2010.09.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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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목소리┃4대강 사업, 死대강 사업인가 살리기 사업인가근거 없는 사업 이유, 세금낭비에 불과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전문가들은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진행한 사업이 실제로는 이를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김석준(일반사회교육) 교수는 “낙동강에 생성된 모래사장을 모두 파내 하천을 직선으로 만들면 오히려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더불어 “낙동강의 폭을 일정하게 하고 깊이를 6m 이상으로 만들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강이 파괴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하천정
사회
성민영 기자
2010.09.07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