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네이처인덱스 발표
-거점국립대 8년 연속 1위도
-"폭 넓은 분야 연구 중에 있어"

우리 대학이 지구‧환경 과학 분야에서 전국 대학 3위 수준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6월 15일 ‘네이처’가 발표하는 ‘2023 네이처 인덱스 교육기관 순위’에서 우리 대학이 국내 종합대학 6위, 국가거점 국립대학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지구∙환경 연구경쟁력에서 국내대학 3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과학 학술지다. 

네이처 인덱스 표지. [윤서영기자]
네이처 인덱스 표지. [윤서영기자]

네이처 인덱스는 ‘네이처’가 발표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연구경쟁력 지표다. 자연과학 학술지 82개와 64개의 건강과학 학술지를 토대로 △저자의 소속기관 △공동 저자의 기여도 △학문분야별 가중치 등을 분석해 연구성과를 객관적 수치로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겨 매년 공개하고 있다.

네이처 인덱스의 지구‧환경 분야에 논문이 실린 우리 대학 정상현(환경공학) 교수는 “많은 연구소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지구 과학에서 환경 분야까지 폭넓은 분야를 연구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장점”이라며 “지정학적 여건상 부산은 환경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지역이기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우리 대학은 자연과학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구‧환경 분야의 △ IBS 기후물리연구단 △환경연구원(대기환경 연구 담당) △환경∙에너지 연구소(수질 연구 담당) 등의 대학중점연구소를 운영한다. 특히 우리 대학 지구‧환경 분야 연구는 정부의 정책 아래 설립된 IBS(기초과학연구원)를 비롯하여 △예일대 △프린스턴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등의 세계적인 명문대학교와 함께 협업하며 국내‧국제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 교수는 “지구·환경 분야는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우리 대학도 이 분야의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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