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IT 정부 재정지원 사업 3연속 선정
-반도체 공동연구소 설립∙AI 교육 지원
-재정 지원으로 교육 환경 개선

우리 대학이 반도체·IT 분야의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입지를 다듬게 됐다.

지난 5월 우리 대학은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 △인공지능 융합 혁신 인재 양성 △2023년 과학기술 혁신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6공학관 지하에 설립될 '반도체 공동연구소' 조감도 [우리 대학 공과대학 제공]
제6공학관 지하에 설립될 '반도체 공동연구소' 조감도 [우리 대학 공과대학 제공]

지난 5월 15일 선정된 '권역별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 사업은 교육부 주관으로 4개의 권역별 거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부·울·경과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을 추진해 총 500억 원의 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설립된 공동연구소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와 연계돼 반도체 팹(Virtual fab)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교내에 충분한 첨단 반도체 실습 인프라가 생기면서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사업 책임자인 이성식(전자공학) 교수는 "동남권 거점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거점 부산대학교가 유치하게 된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부산대학교가 권역 내 모든 대학과 반도체 기업을 선도하는 첨단 반도체 교육 및 서비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 'AI융합 대학원' 사업 개요. [AI융합 대학원 제공]
우리 대학 'AI융합 대학원' 사업 개요. [AI융합 대학원 제공]

이어 지난 5월 17일 선정된 '2023년도 인공지능 융합 혁신 인재 양성 사업'은 과학기술통신부 주관으로 이뤄지는 사업이다. 인공지능융합 분양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교육과정 운영과 현장 데이터에 특화된 AI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 대학 AI융합대학원은 오는 7월부터 최장 4년간 63억 원 재정을 확보하게 됐다.

재정 지원으로 학생들의 교육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지원금은 주로 AI 융합 대학원 학생들의 장학금과 연구 활동 지원에 사용되고, 기업과 산학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AI 연구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해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학습이 원활해질 것이다. 송길태(정보컴퓨터공학) 교수는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 지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2023년 과학기술 혁신 인재 양성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데이터사이언스의 융합형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우리 대학을 비롯한 4개 국립대학(△경북대 △전남대 △강원대 △부경대)이 참여하는 ‘K-DS 컨소시엄’이 최대 7년 동안 총 337.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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