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렉트론코리아 도서 기증식 열려
-인재 양성 위한 기업 협력 발판 마련 의미

세계 3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TEL Korea)'가 우리 대학에 전공 서적을 기증했다. 우리 대학은 굴지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공 서적을 나눠주고 있는 노정균 교수. [윤지원 기자]
전공 서적을 나눠주고 있는 노정균 교수. [윤지원 기자]
학생들에게 전달된 전공 서적. [윤지원 기자]
학생들에게 전달된 전공 서적. [윤지원 기자]

지난 9월 1일, <채널PNU>는 우리 대학 기계관 2층 대강의장에서 열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전공 서적 기증식을 방문했다. 이날 전달된 책은 총 200권으로, 반도체공학을 전공하는 수강생이 대상이다. 이번 기증식을 기반으로 추후 협력을 더 논의할 계획이다. 기증식 후에는 기업 설명회가 이어졌다.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기증식은 우리 대학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단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 △공과대학이 공동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의 반도체 사업이 효과를 내려면 기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단 배경에서 마련됐다. 특히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원제형 대표가 우리 대학 공과대학 특임 교수로 임명된 것도 이번 교류 마련에 한 몫 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노정균(전기공학) 단장은 “특히 올해 선정된 반도체 사업들은 기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과대학 최재원(기계공학) 학장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이혜진 부사장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 이문석(전자공학) 단장 △산학협력단 반치범(기계공학) 산학기획부단장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단 노정균(전기공학) 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재원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를 통해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우리 대학 공과대학이 우리나라 반도체 인재를 키워나가는 모범 산업 협력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우리 대학 학생들은 오는 11월 3일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견학을 진행한다. 이후 방학 기간에는 반도체 관련 현장실습 및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산업 동향을 알아보는 행사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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