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초 데이터사이언스 석사 과정
-오는 6일, 2024학년도 신입생 설명회 열려
-"데이터 기반 4차 산업혁명 역량 키울 것"

우리 대학에 부산 최초로 ‘데이터사이언스’ 석사 과정을 밟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의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한다.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 입학 설명회 포스터 [출처:  부산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 행정실]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 입학 설명회 포스터 [출처: 부산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전문대학원 행정실]

우리 대학은 다음 해 3월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개원을 앞뒀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성장으로 대두된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유치 소식에 이공계열 학생들의 관심이 모인다. 우리 대학은 오는 11월 6일 ‘부산대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입학 설명회’를 열고 다음 해 신입생을 유치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데이터사이언스 인재 양성으로 지역의 혁신을 꾀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도권에 비해 변화에 크게 대응하지 못하는 지역에서 데이터사이언스를 육성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것이다. 이번 전문대학원 신설은 같은 상황에 놓인 △경북대 △전남대 △강원대 △부경대 등 지역 대학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2023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사업(데이터사이언스융합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은 대학원 신설에 있어 7년간 50억 원을 투자받는다. 대학원 관계자는 ”지방은 산업이 여전히 2, 3차에 머물러 있어 4차 산업혁명의 ‘피’로 꼽히는 데이터 분야에 주목했다“며 ”이를 추진할 실용적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의 국립대학과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은 현재 다양한 분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인재 양성 계획을 수립 중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교육해 △의·생명 △해운 항만 △금융 △스마트 제조 분야 등을 아우르는 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융합 학문의 취지에 맞춰 △공과대학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대학원 관계자는 ”향후 더 다양한 학문 분야의 교수와 관련 산업 기업체의 유능한 인사를 초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대학 데이터사이언스 전문 대학원은 산학협력 체제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부산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산학협력 추진단'이라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동남 지방 통계청 △KT △삼성중공업 △기술보증기금 △싸이버로지텍 등과 매월 정기 회의 등을 추진 중이다. 대학원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와 학생들의 진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며 기술적 어려움 해결을 위한 기술 연구비 및 발전 기금 지원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부산시와는 '부산형 디지털 트윈' 구축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인구소멸 △환경 △복지 △주거 △취업과 창업 등 부산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점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함으로서 해결책을 강구한다는 것이다. 우리 대학 데이터사이언스 전문 대학원은 <채널PNU>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넘어 지자체와의 업무 협약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혔다.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의 첫 석사과정생 선발은 올해 하반기로 계획돼 있다. △학부 졸업생 △학부 졸업 예정생 모두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데이터사이언스 전문 대학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전일제 신입생 등록금 전액 지원 △연구 장려금 지원 △해외 연수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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