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별 정원 배정 발표
-우리 대학엔 75명 증원 배정
-신청한 125명 규모보다 줄어

우리 대학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입학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난다.

오늘(2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배정 결과’를 보면 우리 대학 의대 정원은 기존 125명에서 75명 늘어난 200명이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신청 받은 증원 규모를 토대로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결과' 표. [교육부 보도자료 갈무리]
2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 배정결과' 표. [교육부 보도자료 갈무리]

당초 우리 대학은 교육부에 의대 정원을 125명 증원할 것을 신청했으나 이보다 적은 규모가 배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의 필수의료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거점국립대 의대는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배정했다”고 배정 기준을 설명했다.

교육부가 밝힌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총 2,000명이다. 비수도권 대학엔 1,639명(82%), 수도권에는 361명(18%)이 배정됐다. 부산권 대학의 경우 인제대 7명, 고신대 24명, 동아대 51명이 증원돼 모두 100명으로 정원이 증가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지역 의료격차 해소 위한 비수도권 우선 배정 △거점 국립 의과대학 총정원 200명 수준 배정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과대학 총정원 최소 100명 수준 배정과 함께 비수도권 의과대학 총정원 150명 등 3대 핵심 기준을 토대로 배정했다.

의대 증원을 수용하기 위한 계획도 함께 발표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늘어난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은 의학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원 확보 △시설 및 기자재 확충 등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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