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제2회 창업힐링캠프’ 개최
-대학생 54명 참여해 지역 창업 이해
-전문가 특강 및 체험 활동 등 다양

'STAR:T UP'은 스타와 스타트업을 잇는다는 의미로,

학내 구성원에게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채널PNU>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합니다.

로컬 브랜드의 창업 이야기를 듣기 위해 부산 청년들이 영도에 모였다. 이들은 로컬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서의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지난 11월 24일 (주)비로컬 김혁주 대표와 무명일기 김미연 대표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윤정 기자]
지난 11월 24일 (주)비로컬 김혁주 대표와 무명일기 김미연 대표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윤정 기자]
지난 11월 24일 영도 무명일기에서 진행된 창업힐링캠프 참가자 단체 사진.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11월 24일 영도 무명일기에서 진행된 창업힐링캠프 참가자 단체 사진.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11월 24일 부산시 영도에 위치한 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제2회 창업힐링캠프’가 열렸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LINC 3.0 사업단 △창업보육센터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부산 지역 청년의 △창업 네트워크 형성 △창업 트렌드 학습 △창업 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엔 우리 대학 학생들을 비롯해 △경남대 △동명대 △동아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인제대 재학생 등 54명이 참가했다.

캠프의 첫 순서로는 로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마련됐다.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주제로 연단에 선 △(주)비로컬 김혁주 대표 △무명일기 김미연 대표는 로컬 사업만이 가지는 강점을 설명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사업 아이디어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것을 선호하는 특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컬 사업을 발굴하는 김혁주 대표는 “현재 소비자들은 내구재보다 취향 가치, 취향 가치보다는 경험재를 선호하고 로컬은 경험재에 해당한다”며 “로컬은 일상에서 비일상을 만들어 내는 혁신”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24일 창업힐링캠프에서 학생들이 쿠킹 클래스 체험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11월 24일 창업힐링캠프에서 학생들이 쿠킹 클래스 체험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11월 24일 창업힐링캠프에서 로컬 창업 기업 대표들이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윤정 기자]
지난 11월 24일 창업힐링캠프에서 로컬 창업 기업 대표들이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이윤정 기자]

강연 이후 로컬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로컬 퍼퓸 체험 △쿠킹 클래스 △컬러헌팅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했다. 다양한 지역에서 로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제주의 색감을 표현해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전환하는 ‘컬러랩 제주’의 컬러헌팅 클래스에 참여한 정유정(일어일문학, 23) 씨는 "컬러헌팅을 하며 지역에서 느낀 기억을 시각화하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3부에서는 지역 공간을 재해석한 사업 아이템으로 로컬 창업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자로는 △(주)키친파이브 오재민 대표 △(주)힙컬 장재영 대표 △(주)보탬플러스 박진영 대표가 초대됐다. 이들은 다양한 지역이 가지는 지역만의 문화적, 지리적 특색을 살려 창업 아이템으로 승화한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충북 충주에서 관광두레 사업(지역 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관광사업)을 운영하며 숨은 관광 특색을 찾고 있다는 보탬플로스 박진영 대표는 “다양한 로컬 브랜드가 모여 하나의 동네 브랜드가 되고, 나아가 도시의 로컬 평판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54명의 학생은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자유로운 소통을 나눴다. 로컬 사업을 알리고자 참석한 대표들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정 씨는 "창업 캠프에 참여해 많은 창업가분들의 지역 활성화를 향한 열정을 느낄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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