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창업 아이디어 레이스' 개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에 400여 명 모여
-유명 창업 인사의 특강도 이어져

창업에 관심 있는 학내 구성원과 부산 지역 시민 400여 명이 우리 대학에 모였다. 대규모로 진행된 행사를 찾은 사람들은 지역 내 창업 분위기를 파악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창업에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대학 넉넉한 터에서 기업과 동아리의 시제품 전시를 위한 총 10개의 창업부스가 운영됐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제공]
우리 대학 넉넉한 터에서 기업과 동아리의 시제품 전시를 위한 총 10개의 창업부스가 운영됐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제공]

지난 1월 26일 우리 대학에서 시월광장 넉넉한 터 일대에서 제3회 ‘2023 창업 아이디어 레이스’가 열렸다. 10.16 기념관에서는 유명 창업 인사의 강연도 들을 수 있었다. △창업 친화적 문화 확산 △동남권 창업 네트워크 강화 △창업 활동 성과 공유를 주요 목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창업지원단(창업보육센터) △LINC 3.0 사업단 △4단계 BK21 사업단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창업 아이디어 레이스에서는 창업 분위기를 북돋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창업사업 홍보 △창업성과 전시 △창업 상담 △창업 체험 △창업 이벤트 등이다. 현장에선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창업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LINC 3.0 사업단 가족기업 △PNU 창업동아리가 성과를 홍보했다. 학생들은 여러 기업을 둘러보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창업과 관련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인기를 끌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토대로 창업 업종을 추천하는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창업의 꿈’을 주제로 자신의 비전과 슬로건을 만들어 보고, 캘리그라피로 작성하는 디자인 메이커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창업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10.16 기념관에서 모모스 커피의 전주연 이사가 '4평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서영 기자]
지난 26일 10.16 기념관에서 모모스 커피의 전주연 이사가 '4평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로컬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윤서영 기자]

이날 10.16 기념관에서는 창업 전선에 뛰어든 유명 인사의 특강도 이어졌다. 특히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허닭’의 허경환 대표가 우리 대학을 찾아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허 대표는 “집에서 닭가슴살을 삶으며 더 맛있는 닭가슴살을 만들 수는 없을까 고민한 것이 사업 아이디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우연한 일상적 아이디어가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된다며 참가자들의 일상 속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특강에선 창업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모모스 커피’ 전주연 이사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인 ‘가치소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 이사는 소규모 사업장에서부터 시작한 경험담과 함께 “커피가 주는 힘을 이용해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그리고 세계의 주목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강연에 참석한 A(경영학) 씨는 “가치소비를 추구한다는 모모스커피의 코어밸류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10.16 기념관 앞에서 기프트럭이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제공됐다. [윤서영 기자]
10.16 기념관 앞에서 기프트럭이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제공됐다. [윤서영 기자]

10.16 기념관 앞에선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푸드트럭과 인생네컷 부스도 무료로 운영됐다. 푸드트럭 역시 지난해 <채널PNU>와 인터뷰한 부산의 창업기업 ‘푸드트래블’의 기프트럭 서비스로 운영돼 또 다른 창업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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