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페스타 '단디창업포럼'
-창업가 위한 지원 제도 소개돼
-다양한 단계의 창업자 모여 네트워킹도

‘STAR:T UP’은 스타와 스타트업을 잇는다는 의미로,

학내 구성원에게 유용한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채널PNU>와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함께합니다.

부·울·경 스타트업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다양한 창업 분야에 힘쓰고 있는 기업가들은 ‘단디창업포럼’에서 동남권 기업 간 네트워킹과 기업의 성장을 도모했다.

홍종의 교수가 토크쇼를 통해 지역 기업가들을 위한 조언을 전하고 있다. [윤지원 기자]
홍종의 교수가 토크쇼를 통해 지역 기업가들을 위한 조언을 전하고 있다. [윤지원 기자]

지난 2월 7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블룸홀에서 지역사회 경제창업 활성화를 위한 ·‘동남권, 단디 모여서 놀자!' 창업포럼이 열렸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 △LINC 3.0 사업단(링크 사업단)과 부산 창업가 협의체인 단디벤처포럼이 주관하고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선 △창업스토리 강의 △스타트업 토크쇼 △스타트업 퀴즈쇼 △창업 활성화 방안 토의 등 다양한 행사를 중심으로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도 공유됐다. 링크 사업단은 사업단의 비전 및 목표 발표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기업협업센터(ICC)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우리 대학과 동남권의 기업 간 상호협력을 맺는 가족회사 제도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우리 대학 창업지원단이 지원할 수 있는 특화 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고명환 대표가 자신의 창업 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윤지원 기자]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고명환 대표가 자신의 창업 과정을 강의하고 있다. [윤지원 기자]

창업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창업가들이 공감하는 자리도 있었다. 개그맨 출신으로 알려진 고명환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고 대표는 사업 추진에 있어 과감한 태도를 강조하며 “요행을 바라지 않고 자신이 만드는 제품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기업 운영에 대한 팁이 소개됐다. 토크쇼 패널에는 △’스낵365’ 구수룡 대표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 홍종의(과학기술혁신전공) 교수 △’바다 플랫폼’ 안철우 대표 △’미네르바 에듀’ 추철민 대표가 참여해 창업의 시작 단계에 있는 참가자들의 질문에 다양한 답변을 내놨다. 홍 교수는 기업이 연구자로서 교수와의 연계를 어려워한다는 점을 짚으며 “현재 산학협력단에서 교수님들과 링크(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 이어진 퀴즈쇼 및 게임에 기업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윤지원 기자]
네트워킹 세션에서 이어진 퀴즈쇼 및 게임에 기업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윤지원 기자]

행사 전반에서는 서로 다른 단계에 있는 창업자들이 모여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졌다. 각 기업 대표가 서로의 기업을 소개하고, 팀별 공동체 게임을 하는 네트워킹 세션도 따로 마련됐다. 광고 회사 ‘옹골찬 사람들’의 대표인 장민준(31세, 부산 동래구) 씨는 “평소 행사를 다니면 기존에 봐왔던 기업들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타지역 기업가들도 많고 예비 창업자들의 새로운 사업을 들으며 새로 얻는 인사이트가 많아 좋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도 좋은 기회였단 반응이다. 현재 경계선 지능 학습자 대상 서비스인 ‘느리지만’을 창업한 우리 대학 재학생 박세현(도시공학, 23) 씨는 “평소 (창업에) 관심이 있어 고등학교 친구와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여러 단체의 지원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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