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글로컬대 본지정 10곳 발표
-교육부 지원 받아 지역 위기 돌파구 모색
-2026년까지 30곳 최종 확정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로 지난 반년간의 ‘본지정 레이스’를 마무리 지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조승완 기자]
부산대학교 대학본부 [조승완 기자]

오늘(13일) 오후 3시 교육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첫 본지정 대학 10곳을 발표했다. 지난 6월 20일 발표된 예비지정 15곳 가운데 10곳이 본지정 대학으로 최종 선발된 것이다. 당시 우리 대학은 부산교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부산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에 선정됐다(<채널PNU> 2023년 6월 21일 보도).

우리 대학은 앞으로 글로컬대로서 각종 지원을 받는다. △교당 5년 간 약 1,000억 원 지원 △규제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지자체 투자 유도 등이다. 부산교대와 손잡고 통합 지원한 우리 대학의 경우 두 대학 합산 5년 간 약 1,500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글로컬대의 배경이 되는 정부의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서도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

‘과감하게 벽을 허무는 대학개혁’을 이번 사업 슬로건으로 내건 교육부는 본지정 대학들이 공통으로 지역 위기를 돌파하고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우리 대학의 경우 부산교대와의 통합으로 멀티캠퍼스와 미래혁신도시를 구상하는 ‘Edu- TRIangle’이 주요 특징으로 평가됐다.

우리 대학과 부산교대 외에도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가 첫 본지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컬대로 지정된 대학은 매년 이행점검을 받고 3년 차에 중간 평가가 실시된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에 첫 본지정 된 대학 10곳을 포함해 2026년까지 글로컬대 30곳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