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추위, 위원장·부위원장·간사 등
-기존 계획대로 26명 우선 임명
-합의에 따라 학생·직원 추가 예정
-선거 규정 개정 등 활동 본격화

우리 대학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구성됐다. 다만 두 달여 간의 치열한 공방 끝에 추가하기로 합의된 네 자리는 공석인 상태다. 

우리 대학 교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총추위 서신. [출처: 우리 대학 교수회 홈페이지]
우리 대학 교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총추위 서신. [출처: 우리 대학 교수회 홈페이지]

지난 10월 23일, 우리 대학 교수회는 교수회 홈페이지에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 구성에 관한 서신을 게시했다. 서신에는 기존 구성 계획에 있던 26인의 명단이 함께 첨부됐다. 이후 지난 9월 26일 합의한 내용에 따라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규정을 개정한 후 4인(△학생1인 △ 직원3인)을 추가할 예정으로 밝혔다.

현재 총추위 구성의 전반적인 틀은 확정된 상황이다. 명단에 따르면 △교원위원 15인 △직원대표 1인 △조교대표 1인 △학생 대표 포함 학생위원 2인 △외부위원 7인이 결정됐다. 이들은 △교수회장 △직원협의회장 △조교회장 △총학생회장 △총장 △총동창회장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총추위는 구성원 선정 이후 회의를 통해 위원장·부위원장·간사의 주요 직책 임명까지 완료했다. 각각 △김정구(정보컴퓨터공학) 교수회장 △이정원(법학과) 교수회수석부회장 △권순복(언어정보학) 교수회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아직 추가 인원 4인은 임명되지 않은 상태다.

추가 인원 4인을 포함하는 총추위 최종 구성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임명 여부는 합의됐으나(<채널PNU> 2023년 9월 26일 보도), 총추위 합의에 따른 추가 인원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규정을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개정의 공포를 위해선 우리 대학 교수 전체의 의견 수렴 기간과 선정규정심의위원회를 거쳐 교수회임시총회 및 교무회의 통과 과정이 필요하다. 김정구 총추위원장은 “총추위의 최종 구성은 11월 말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교원 15명 △직원 4명 △조교 1명 △학생 3명 △외부인사 6명 △졸업생 1명을 포함한 총 30인의 총추위가 구성되는 것이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총추위는 4인의 임명 전까지 26인의 구성원으로만 초반 업무를 수행한다. △선거일 결정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협약 등을 11월 중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선정규정이 개정될 경우 비교원 위원 4인 추가와 더불어 학생 투표반영 비율은 10%로, 직원 및 조교의 투표반영 비율은 20%로 늘어나게 된다(<채널PNU> 2023년 9월 26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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