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에는 특기할 점이 많았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만 18세 청소년 투표권의 도입,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기록한 높은 투표율 등 사후 분석할 요소가 많은 선거였다.

지난 2주간 <부대신문>에서는 20대 총선에 맞춰 △<선거법 개정안>△청년정치△청년정책과 관련된 사안들을 다뤘다. 직관적이지 못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타래를 풀며 우려점을 짚어봤고, 청년이 정치계에서 힘쓸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알아봤다. 그리고 정당별, 부산 지역구별 제시된 공약 중 청년을 위한 것들로는 무엇이 있는지 들여다봤다.

이번 호에서는 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국회에서 각 정당이 차지한 지역구 의석과 비례대표 의석수를 보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 취지는 살아있는지, 지역주의 완화가 잘 이뤄졌는지 알아본다. 또한 당선자들의 나이를 분석하며 과연 이번 총선에 청년들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됐는지를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끝으로 3주간 진행됐던 총선 특집 기획을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