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우리 대학 양산캠퍼스 소속 학생회가 축제 참가비 명목으로 징수한 행사비의 행방이 묘연하다. 징수 금액과 사용처가 불투명한 가운데, 상반기 감사를 끝낸 우리 대학 감사위원회는 양산캠퍼스 소속 학생회를 대상으로 임시 감사 시행을 검토 중이다.지난 1일 ‘채널PNU’의 취재를 종합하면, 양산캠퍼스 소속 5개 학생회(△간호대학 △의과대학 △의생명융합공학부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이하 양산캠 학생회) 중 감사 대상 기구 2곳(△간호대학 △의과대학)은 이번 감사에서 징계를 피했다. 양산캠 학생회는 지난 4월 양산캠퍼스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A(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1) 씨는 졸업 후에도 부산에 남고 싶지만 일자리를 위해 서울로 올라갈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대다수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호흡 기관이 좋지 않아 공기의 질이 우려돼 부산에 남고 싶지만 원하는 업계의 기업이 죄다 수도권에 있다”며 “(서울의) 집값도 부담되고 여러 단점도 인지하고 있지만 취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채널PNU'가 지난 5월부터 부산에 사는 대학생들을 수차례 만나 대화를 나눠봤지만 A씨와 같이
우리 대학 경영대학원 MBA석사과정생들이 아동복지시설 출신 재학생(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에 정기 후원을 약속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8월 8일 우리 대학은 대학본부 3층에서 ‘미래지원단’ 발대식 및 장학금 약정식을 열었다. 우리 대학 경영대학원 MBA석사과정생 10명(53기 △김현정 △변지영 △박도영 △성명환 △이하영, 54기 △이정환 △김경희 △손장락 △이종호 △이윤지)으로 구성된 미래지원단은 장학기금 1억 원을 출연해 유니웰장학생에게 매달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4월 국립대 최초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이하 부산캠)가 장애 대학생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은 물론 학내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단 지적이 인다. '채널PNU'가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산캠퍼스 건물 내외부를 점검한 결과 우리 대학 장애인 이동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었다. △단차 78개 △통행 폭 26개 △마감 부실 26개 △통행이 가능하지 않은 정도의 경사 7개로 총 137곳이 이동 방해 요소로 확인됐다. 보호자나 도우미가 없이는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장애물은 교육부
“입학하자마자 전과와 편입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해요. 매년 동기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군대 갔던 동기들이 전역 후에도 복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 대학 밀양캠퍼스(이하 밀양캠)에 재학 중인 A(동물생명자원과학, 16) 씨는 학생들이 떠나가는 캠퍼스의 현실을 토로했다.밀양캠 학생들이 매년 학교를 떠나고 있다. 지난 2006년 나노·바이오 특성화 캠퍼스를 내걸고 설립된 밀양캠(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소재)에서는 생명자원과학대학(이하 생자대)만이 모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채널PNU’ 취재 결과, 지난 2019학년도부터 2021
대학생과 연구자가 손을 잡고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치안을 점검하는 ‘치안리빙랩’이 전국 최초로 열려 눈길을 끈다. 이들은 부산캠퍼스 교내외의 체감 치안 수준이 높지는 않다고 진단하고 시설물 보완과 이용 방법 홍보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리빙랩은 수요자와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방법 가운데 하나로 시민이 삶 속에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활동이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시민의 치안 수요에 따른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치안리방랩을 전국 최초로 시행할 것이라 밝혀 주목받았는데 이보다 앞서 우리 대학 정혜진 교수(행정학)가 치안리빙랩을 주도
채널PNU는 오는 5월 15일 개교기념일 맞아 부산대학교 제 21대 차정인 총장을 만나 ‘아름다운 캠퍼스' 사업 구상과 학습공간, 건물 신축 계획, 주차시설 등 캠퍼스의 환경 개선에 대한 방향을 들었다. 차 총장은 인터뷰를 통해 역사와 자연이 아름다운, 걷고 머무르고 싶은, 미래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캠퍼스'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4월 26일 '진리의 뜰'에서 진행됐다.△‘아름다운 캠퍼스’ 비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저는 캠퍼스를 아름답게 가꾸는 것을 총장의 중요한 소임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캠퍼
우리 대학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넉넉한터 등 부산캠퍼스 일대에서 대동제를 개최한다고 4월 29일 밝혔다.올해 대동제는 ‘드디어, 대동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e-스포츠 대회 △힐링 콘서트 △PNU 가요제 △야외 방탈출 등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슬로건과 프로그램은 각각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과 콘텐츠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졌다.대동제는 크게 넉넉한 터(이하 넉터) 및 인문관~문창회관 일대와 그 외의 장소에서 진행된다. 먼저 넉터 본무대에서는
우리 대학 독어·불어교육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학과 학생들은 “졸속 개편” “사기 입학”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우리 대학은 지난 3월 31일 대학본부의 대회의실에서 ‘제1기 학문단위 구조개편’ 설명회를 열고 사범대 독어·불어교육과를 각각 인문대학 독어독문학·불어불문학과로 통폐합할 것이라 밝혔다. 오는 2024년부터 독어·불어교육과는 학부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고 학과 존속기한 만료 후 인문대학 학과로 통합된다. 학과는 2023학년도 신입생의 졸업 시기를 고려해 2030년 2월말까지 유지된다. 우리 대학 독어·불어교육과가
우리 대학의 한 성소수자 학생이 인터넷 익명게시판에 올린 글을 두고 논란이 인다. 성소수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작성할 수 있는 내용인데도 ‘혐오’에 기반한 악성 댓글이 잇따라 게시됐기 때문이다. 원글 작성자가 실제 학생이라면 악플 게시자는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를 향해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을 수도 있다.지난 3월 8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부산대 재학중인 MTF(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정체성을 바꾼) 트렌스젠더입니다. 기숙사 문제가 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비수술 트렌스젠더’(남성기를 남겨둔 트렌
개교 역사상 최초로 후보 공석으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됐던 우리대학 총학생회가 오는 3월 보궐선거를 열고 새롭게 구성한다. 3월 6일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보궐 선거 일정 및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을 게시하고 제54대 총학 선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선거 일정은 다음과 같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입후보의사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3월 8일과 14일 두 차례의 ‘룰 미팅’이 이루어진다. 3월 13일 선거본부 사무실 배치 등 선거본부 발족식을 열고, 3월 15일~21일
‘대학언론 위기’라는 말은 항상 어딘가에 남아 있는 일상적인 단어처럼 숨 쉬고 있었다. 적어도 문창회관 3층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들의 일상에는 아주 가까운 단어였다. 기사를 만들어 내는 사람도, 간혹 그 기사를 읽는 사람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 정면으로 마주하기에는 우리는 많이 바빴고 피곤했다.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체감하는 것’과 ‘아는 것’은 인문대와 경암체육관의 높이만큼 차이가 있다. 변화 속에 일상을 흘려보내는 사람들은 그것이 변화인줄 좀처럼 깨닫지 못한다. 태풍이 요란스럽더라도 그 가운데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우리 대학도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 혼합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대면 수업을 권장한다.지난 2월 7일 교육부가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2022학년도 1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을 새롭게 발표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후 학교의 안전을 위한 체제를 정비해 왔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철저한 감염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대학의 대면 교육활동 운영원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학생 학습 결손이 심화되고 있어 대면 활동 확대
우리 대학교가 기초 학문 진흥을 위한 심포지엄 행사를 열었다.부산대 대학원은 지난 12월 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카프리홀에서 ‘기초학문 진흥 심포지엄- 기초보호학문 정책 및 지원방향’을 열었다고 밝혔다.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김지훈 대학원부원장의 개회식과 박홍원 교육부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부산대 허순우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원익 사회복지학과 교수, 정영미 생명과학과 교수가 각각 인문대학, 사회대학, 자연대학의 연구현황 및 연구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후 좌담회에서 50여 명은 기초학문
우리 대학교 부산 캠퍼스에 ‘걷기 좋은 길’이 탄생했다.지난 12월 7일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 캠퍼스 미리내계곡부터 학생회관까지 이어지는 ‘사유의 길’ 1단계 조성 사업을 마치고 조성식을 열었다.‘사유의 길’ 조성 사업은 지난해 5월 제21대 차정인 총장이 취임하면서 발표한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로, 부산대학교가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캠퍼스’를 지향하고 환경 친화적인 캠퍼스 구현에 주력하기 위해 추진됐다.부산대는 캠퍼스를 품은 금정산에서 이어진 미리내계곡과 녹지, 10.16.기념관 등 자연환경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교수보직수행경비 12월분이 감액되었다. 이에 안내 방법과 감액 방식에 대한 교수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1일 대학본부(이하 본부)는 문자 메세지를 통해 보직교수들에게 지급되는 교수보직수행경비 12월분을 감액한다고 통보했다. 사유로는 예산 부족을 들었고, 전체 부족액을 보직교수 수로 나눠 1인당 25,670원을 감액 지급하겠다고 안내했다. 교무과 관계자는 “연초에 보직수행경비 계획안을 마련해 집행하는데, 항상 변동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며 “직제개편이나 학과 신설, 겸임 보직교수 감소 등의 이유로 예산이
지난달 26일 우리 학교 ‘글로벌 마케터(Global Marketer)’ 제3기 발대식이 열렸다.코로나19 장기화로 유학 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유학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글로벌 마케터 제3기 발대식이 지난달 26일 언어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우리 학교 글로벌 마케터는 교내 심사와 선발을 거친 신북방(△러시아 △몰도바 △몽골 △벨라루스 등 14개국)·신남방(아세안 10개국 및 인도) 국가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홍보대사 30명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우리 학교를 해외에 알리고 입학상담을 맡는 등 온·오
우리 학교가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추진을 선언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환경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로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대학본관에서 부산대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선언식이 개최됐다. 우리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은 선언식에서 기후위기와 생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기획처 김석수(국제전문대학원) 처장은 ‘부산대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추진전략은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구현을 통해 지역혁신을 선
하창식(응용화학공학부) 석학교수가 을 발간했다.고분자 나노 소재 분야의 공학자인 우리 학교 하창식(응용화학공학부) 석학교수가 스물다섯 편의 문학 작품들에 대한 감상 에세이를 엮은 을 발간했다. 저자인 하창식 석좌교수는 공학자이면서도 2008년부터 수필가로 등단해 활동해왔다. 저자는 책 출간에 붙여 그동안 접했던 수많은 문학작품들 가운데 자신에게 울림을 준 세계의 명작들이 있었고, 그 안에서 삶의 지혜를 배웠다고 밝혔다.문학은 언어를 도구로 인간의 삶과 역사를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부산대와 부산도서관이 함께하는, 2021 독서한마당’ 행사가 열린다.단계적 일상 회복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 학교와 개관 1주년을 맞은 부산도서관이 ‘부산대와 부산도서관이 함께하는, 2021 독서한마당(이하 독서한마당)’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한다. 우리 학교는 벌써 3년째 독서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치렀으나, 부산도서관과의 협력하여 진행하는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한 대면 행사를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