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추진을 선언하고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환경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로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4일 대학본관에서 부산대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선언식이 개최됐다. 우리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은 선언식에서 기후위기와 생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기획처 김석수(국제전문대학원) 처장은 ‘부산대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추진전략은 탄소중립 그린캠퍼스 구현을 통해 지역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교육을 강화해 관련 산업연계 연구를 선도함으로써 그린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인 것이다. 특히 정부, 지자체, 산업체, 초·중등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탄소중립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천 △교육·연구 △연대라는 3대 정책방향을 두고 그린캠퍼스 생활 실천과 탄소중립 교육·연구 고도화, 탄소중립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서 차정인 총장이 우리 학교의 탄소중립 의지를 담은 ‘탄소중립 선언문’ 낭독했다. 차정인 총장은 ‘탄소중립 선언문’을 통해 “세계인의 터전인 지구가 인간활동에 따른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환경파괴로 신음하고 있고, 기후위기를 불러와 인류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라며 “국제사회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로 억제하기 위한 탄소중립 목표와 경로를 제시하고, 정부와 지자체·기업 등 전 국민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도 예외일 수 없고 오히려 더 앞장서서 친환경적 삶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라고 선언했다.

우리 학교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으로는 △생활 속에서의 그린캠퍼스 실천 △탄소중립 교육 강화와 연구 선도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사회적 연대라는 3가지 정책이 제시되었다. 또 이달 중으로 우리 학교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발족돼 구성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과제별 전략적 우선순위를 설정해 실천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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