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지금까지 00개 운영 중
-오는 10월~내년 2월까지 추가 조성
-인문대˙생활과학대 등 12개 예정

우리 대학 학생들 사이 큰 호평이 이어졌던 틈새학습공간이 올해 더 늘어난다.

1일 우리 대학 학생처에 따르면 내달부터 네 번째 ‘틈새학습공간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틈새학습공간은 단과대학 내의 노후 공간 및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수업 시간 틈새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곳이다. 다음 해 2월까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엔 총 2억 2,500만 원이 투입된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되는 4차 ‘틈새학습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된 건물들. (c)김서하 기자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되는 4차 ‘틈새학습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된 건물들. (c)김서하 기자

올해 조성 사업으로 12개소 건물의 21개 호실에 틈새학습 공간이 마련된다. 부산캠퍼스는 △인문관 1층 △생활과학관 연구동, 강의동 및 4∙5층 △제2물리관 106호 △화학관 1층 △첨단과학관 2·3층 및 308∙309호 △제2공학관 1·2·5층 △제11공학관 2·3층 △예술대학 학생회실 △효원문화회관(NC백화점) 7층 △국제전문대학원 삼성산학협동관 세미나실에 새 공간을 조성한다. 

밀양캠퍼스는 △정보의생명공학대 경암공학관(가칭) △나노과학기술대 과학기술연구동 1층, 양산캠퍼스는 △한의대 4층 △의과대 2층 △치의학대 1층이 지정됐다. 학생처는 “틈새학습공간 조성사업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교내 기관에서 신청하면 마련된 선정 기준표에 따라 점수를 매겨 해당 기관을 선정한다”고 말했다.

학생처는 학생들의 호평에 이번 사업공간을 대폭 늘렸다. 올해 12개소 건물에 공간을 늘리는 구상은 지난해 6개소에 공간을 마련했던 3차 사업보다 두 배 확장된 것이다. 틈새학습공간이 기존 강의실 형태를 벗어나 개방형 토의·그룹 공간으로 지어지며 학생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진 결과다. 학생처 틈새학습공간 담당자는 “1·2차 사업을 합해 13개소, 3차 사업에는 6개소에 학습공간을 조성했다”며 “학생들의 긍정적 반응에 힘써 4차 사업에는 총 12개소에 학습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될 틈새학습공간 확충사업에 대해서도 학생들은 긍정적 반응이다. A(경영학, 22)씨는 “학습 공간이 늘어나면 어디 가기 애매한 공강 시간을 사용해 틈새학습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시험 기간에는 학습 공간도 확보할 수 있어 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1~3차 틈새학습공간 확충 사업을 통해 현재 16개 건물에서 총 19개의 공간을 운영 중이다.

현재 우리 대학 내 조성돼 있는 1·2·3차 틈새학습공간 현황 표. (c)윤서영 기자
현재 우리 대학 내 조성돼 있는 1·2·3차 틈새학습공간 현황 표. (c)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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