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3차 추진 대상지 발표
-학생들 설문조사 결과 '호평' 받아

우리 대학이 틈새학습공간 조성의 호평에 힘입어 세 번째 확충을 결정했다. 

최근 우리 대학 학생과는 틈새학습공간 조성사업 3차 추진 사업 대상지를 발표했다. △인문대 △법대 △제7공학관 △사범대 총학생회실 △밀양 생명자원과학대 △양산 한의대 총 6개의 건물에 틈새학습공간이 설치된다. 본격적인 공사는 오는 12월부터 2월까지로, 학기가 시작하는 3월에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 대학 인문대학 틈새학습공간을 이용하는 학생들 [출처: 학생과]
우리 대학 인문대학 틈새학습공간을 이용하는 학생들 [출처: 학생과]
우리 대학 산업공학과 틈새학습공간을 이용하는 학생들 [출처: 학생과]
우리 대학 산업공학과 틈새학습공간을 이용하는 학생들 [출처: 학생과]

'틈새학습공간'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국내대학 육성사업 중 하나로 단과대학 내의 노후 공간 및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수업 시간 틈새를 학생들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틈새학습공간은 학습·토론이 가능한 ‘토의 및 그룹형’ 모형과 수업 대기·휴식을 위한 ‘개방형’ 모형으로 설치된다. 평소 틈새학습공간을 자주 이용했던 A(사회학, 20) 씨는 "시험 기간에 공부하러 카페에 가는 일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는데 학교에 이런 학습공간이 늘어서 좋다"며 "카공(카페에서 공부)보다 낫다"라고 말했다.

틈새학습공간 추가 조성은 학생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틈새학습공간을 사용해본 학생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틈새학습공간 이용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8%가 틈새학습공간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주 1~3회 정도 △학습(27.9%) △수업 대기(22.6%) △휴식(17.4%) △토론(10.1%) △친목 도모(9.9%) 등 다목적으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자의 94.6%가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1, 2차로 조성된 틈새학습공간은 총 13곳으로 부산캠퍼스에는 △법학전문대학원(1층) △사회과학대학(5층) △자연과학대학(수학과) △공과대학(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문창회관(총학생회) △생활환경대학(식품영양학과) △인문대학(2층) △경제통상대학(1층 로비) △공과대학(산업공학과)가 있다. 양산캠퍼스에는 △의과대학(2층) △간호대학(4층) △치의학전문대학원(2층)이, 밀양캠퍼스에는 생명자원과학대학(학생회관2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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