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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61건)
갑이라는 괴물
한 달 사이, 우리는 이 사회가 여전히 전근대적인 계층사회에 머물러 있음을 절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이렇다. 기내식으로 끓여온 라면을 입맛에 맞지 않다고 여러 차례 다시 ‘진상’을 요구하다가 승...
정승훈 간사  |  2013-05-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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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이름은
노동절이 지나갔다. 광장에는 깃발과 구호가 난무하고 이들의 대열에 최루탄이 뿌려지기도 했지만 식순에 따른 의전 치르듯‘ 무사히’ 끝났다. 대개의 역사적 기념일이 최초의 역동성을 차츰 상실하고 그 자리를 박제된 상투성...
정승훈 간사  |  2013-05-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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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붙이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잿빛이다. 북한은 핵실험 강행에 이어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했고, 한미 양국은 최첨단 전투기를 동원한 무력시위로 이에 응수했다. 통신선 차단, 최고 수위의 전투태세 등으로 위협 수위를 높여가던 북...
정승훈 간사  |  2013-04-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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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일갈
우석훈 교수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를 절판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저자인 박권일 또한 우교수의 일방적인 결정에 유감을 표하면서‘ 이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절판에는 동의한다’고 했다. 이 시대 젊은이들의 주거권을 은유화...
정승훈 간사  |  2013-04-0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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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에 대한 단상
이임사의 시절이다. 새 대통령의 취임에 맞물려 각 부처 장관과 공공기관장이 대거‘ 물갈이’되며 이임사가 쏟아진다.‘ 미래창조형’ 내정자와‘ 국가에 헌신할’ 후보자의 부적격 논란이 거듭되어 피로가 쌓이는데, 이임식의 ...
정승훈 간사  |  2013-03-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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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방 한 칸
‘눈물 젖은 빵’이라고 했다. 18세기 괴테의 소설, 에 등장한 이 레토릭은 삶의 신산과 궁핍에 대한 핍진한 촌철로 오래도록 사용되었다. 그리고 2백 여 년이 흘렀다. 20세기 이 땅의 문인들은 세월의 더께를 얹고도...
정승훈 간사  |  2013-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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