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공사 이달 중 완료
-외부 공사 다음해 3월까지
-식당·카페 공사도 1월 개시

우리 대학 문창회관의 내부 공사가 이달 중으로 마무리된다. 다만 계획 차질로 외벽을 포함한 일부 시설의 추가적인 공사는 다음 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채널PNU>의 취재를 종합하면, 우리 대학은 문창회관의 시설 개선과 공간 효율화를 목표로 예산 20억을 투입해 지난 7월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우리 대학 캠퍼스기획과는 지난 1월 공개한 ‘문창회관 리모델링 계획안’에서 올해까지 △부산대언론사 <채널PNU> △취업전략과 △효원상담원의 시설 재배치를 중심으로, △외벽 △계단 등의 개선을 계획했다(<채널PNU> 2023년 3월 2일 보도). 하지면 현재 소음으로 인한 지적과 추가 리모델링 계획으로 완공은 다음 해 3월로 내다보고 있다.

문창회관 내부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정다민 기자]
문창회관 내부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정다민 기자]
지난 12월 2일 문창회관 외벽. 외벽을 포함한 카페와 식당의 마감재 교체는 다음 해 2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다민 기자]
지난 12월 2일 문창회관 외벽. 외벽을 포함한 카페와 식당의 마감재 교체는 다음 해 2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다민 기자]

기존 계획과 달라진 외벽 공사는 현재 잠정 중단 상태다. 외벽 공사로 발생하는 소음 문제에 문창회관 1층에 위치한 식당과 카페에서 영업권 보장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은 시공 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해 겨울 방학부터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밝혔다. 우리 대학 시설과 문주식 주무관은 “식당과 카페의 영업권 보장으로 (종강이 시작되는) 12월 30일 이후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 외부 마감재 교체 공사를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가 다음 해로 미뤄지며 오는 12월 30일 계약이 종료되는 식당과 카페(그라지에)의 리모델링도 함께 추진된다. 시설과는 오는 1월 1일 식당과 카페 두 곳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밝혔다. 문 주무관은 지난 12월 4일 <채널PNU>와의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인 설계도의)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분리돼 있던 공간을 통합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점 등 3개 업체가 입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모델링이 끝난 <채널PNU>와 효원상담원은 지난달 문창회관에 입주했다. 두 시설은 계획대로 리모델링 이전에 흩어져 있던 시설을 각 3층과 4층으로 집적했다. 효원상담원 김은진 선임상담원은 “예전엔 상담실 근처에 다른 학생들이 많아 프라이버시 보장이 어려웠는데, 리모델링으로 공간이 독립되며 걱정이 줄었다”고 말했다. 현재 2층 역시 취업전략과의 이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달까지 △계단 △창호 교체 △라운지 조성 등의 내부 시설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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