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26억 들인 경암공학관 준공
-의생명융합공학부 연구·수업에 사용
-"의생명 융합연구 등 혁신클러스터 기대"

우리 대학이 양산캠퍼스에 첫 공학계열 교육연구시설인 경암공학관을 준공했다. 경암공학관은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의생명융합공학부의 교육과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경암공학관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는 모습. [홍보실 제공]
지난 24일 경암공학관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되는 모습. [홍보실 제공]
양산캠퍼스 경암공학관 전경. [홍보실 제공]
양산캠퍼스 경암공학관 전경. [홍보실 제공]

지난 24일 우리 대학은 경암공학관 완공을 기념하며 준공식을 개최했다. 양산캠퍼스에 위치한 경암공학관은 지난 2020년 신설된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약 226억 원의 총 사업비로 설립 추진됐다. 이번 완공으로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은 별도의 건물을 갖게 됐다.

경암공학관은 양산캠퍼스 내 첫 공학계열 교육연구시설으로 향후 공학 분야로의 확장을 기대한다. 기존 양산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등 의학계열 건물이 중심이 되는 캠퍼스였다. 백광열(데이터사이언스학) 의생명융합공학부장은 "(경암공학관 준공으로) 앞으로 공학계열 학과나 다른 관련분야 학과들이 모여 의생명 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캠퍼스가 종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의생명융합학부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수업과 연구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의생명융합학부는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수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앞으로 경암공학관에서 강의와 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는 △정보의생명공학대학 본부 △의생명융합공학부 사무실과 강의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백 학부장은 "기존에 학생들의 실습 공간이 굉장히 부족했는데 독자적인 건물을 갖게되면서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으로 의생명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에 역점을 두고 신설된 정보의생명공학대학에게 독자적 건물이 생기면서 지역 의생명 산업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이다. 차정인 총장은 준공식에서 "이제 양산캠퍼스는 수의대 유치까지 마무리된다면 인수공통 감염병을 포함한 의생명 바이오 헬스 분야의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집적화된 캠퍼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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