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하루 3번씩 운행
-”캠퍼스 균형 발전과 교류 기대”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부산캠)-양산캠퍼스(양산캠) 통학 셔틀 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캠퍼스 간 이동 시간이 줄고 통학이 편리해져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9일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인문관 앞에 정차해 있는 셔틀 버스 [정혜은 기자]
지난 3월 29일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인문관 앞에 정차해 있는 셔틀 버스 [정혜은 기자]

우리 대학 양산캠은 지난 3월 24일 우리 대학 홈페이지와 학과 공지사항 등을 통해 이 같이 공지했다. 부산캠과 양산캠을 오가는 교직원용 통근 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학생을 주 대상으로 한 셔틀 버스는 사실상 처음이다. 

셔틀버스 운행은 부산캠과 양산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편의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양산캠 셔틀버스 관계자는 “캠퍼스 간 학생들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버스를 운영한다”며 “양산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대학본부와 운영 가능한 시간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셔틀버스는 지난 3월 27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내내 무료로 운영된다. △부산캠→양산캠 △양산캠→부산캠 버스가 각 하루 3번 오간다. 이용 대상은 우리 대학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별도의 인증 없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부산캠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9시50분 △오후 1시30분 △오후 5시에 인문관 앞에서, 양산캠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9시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10분에 한의학전문대학원 앞에서 탑승할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하면 양 캠퍼스를 오가는 데 30분이 소요된다.

양산에 사는 A(약학, 20) 씨는 “양산에서 부산캠으로 통학하는데, 일주일에 3번 가량 버스를 탄다”며 “통학 시간이 단축돼서 좋다”고 말했다. B(치의학, 20) 씨도 “캠퍼스 단위의 교류는 물론 학생들끼리도 교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밀양캠퍼스의 경우, 밀양캠퍼스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서면역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개강 이전에 미리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 탑승 시 기본요금과 왕복 1회당 4,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저작권자 © 채널PNU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