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교육원 임재현 팀장

 

성학관 311호는 울리는 전화벨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거기다 교양교과목을 직접 문의하러 온 학생들로 교양교육원 행정실이 붐볐다. 그 틈에서 일하고 있는 교양교육원 임재현 팀장을 만나봤다.

임재현 팀장은 △교양 교육과정의 편성과 개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자체 직원 임용 및 복무 업무 등 학생들과 가까운 일부터 교양교육원 전반적인 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대학에서 재학생들이 수강하는 교양수업과 관련된 업무는 해야 할 일이 많다. 교양교과목 190여 개와 분반 720여 개를 한 학기에 관리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교양교육원 직원들의 수강 신청 안내 과정에 대해 불만을 느낀 학생들이 신문고에 글을 올려 그가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임재현 팀장은 직접 편성한 교양교과목을 학생들이 수강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담당하는 ‘PNU Pre-start Program’에서 만나 친해진 학생들이 일여 년이 지나서도 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모습을 봤다”라며 “그럴 때마다 교양교육원 업무가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유학생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교양과목을 활성화시키고 유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교양 과목을 새로 만드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임재현 팀장은 “다양한 학내 구성원이 교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a그는 “수강 기간에 오는 전화를 받아보면 교양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내용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라며 “전화를 하기 전에 교양교육원이나 학생지원시스템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임재현 팀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교양교육원에서 준비한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해주길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고 대학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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