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학내 전반에서 공사가 이뤄졌다. 

환경개선공사는 장전캠퍼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중앙도서관 △경암체육관 △자연대연구실험동 등의 노후 시설 교체 공사가 시행됐다. 중앙도서관은 4층 석면천장 철거와 LED조명등 교체가 완료됐다. 다만 2, 3층 연속간행물실은 다음달 10일까지 천장공사가 예정돼있어 잠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김민배(화공생명공학 13) 씨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공사로 인한 불편한 점은 없었다 ”며 “인체에 해로운 석면을 제거하는 것은 잘된 일”이라고 전했다.

누수를 막기 위한 환경개선 공사도 진행됐다. 기존에 물이 새는 문제가 있던 예술관 옥상과 경암체육관의 방수공사는 현재 완료된 상태다. 외부 창호 교체 공사가 진행된 곳도 있었다. 자연대연구실험동 1~4층, 제2사범관 3층 전체가 알루미늄 창호로 교체됐다.

기계공학부가 기계관으로 이전하면서 반납한 공간의 공사도 추진됐다. △제8공학관(항공관) △제9공학관(기전관) △제10공학관(특성화공학관)을 대상으로 공간집중화사업에 따른 시설공사가 이뤄진 것이다. 일차적으로 기계공학부가 반납한 공간에 내부 공사는 진행됐으며, 나머지 공간에 따른 2차 공사가 예정돼있다. 1차 공사는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오는 18일 완료 예정이다. 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A 씨는 “방학 중 학교에서 공부하는 데 기계 소음 및 공사하는 외부인 소리에 조금 시끄러웠다”며 “이제는 공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소음은 적어졌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산캠퍼스에도 변화가 있었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산학융복합센터 건축 공사가 완료됐다. 지난달 27일에 준공된 산학융복합센터의 주요시설로는 △의학 계열 공동실험실 △연구실 △강의실 등이 있다. 현재 <건축법>에 따라 설계도서 등을 검토하는 양산시 준공검사가 예정돼있다. 이외에도 유해성이 있는 우레탄으로 구성된 양산캠퍼스 테니스장을 교체하는 작업도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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