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회관 공간 이용과 관련한 총학생회와 본부의 논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이루어진 논의에서 총학생회와 본부는 문창회관을 문구점, 매점, 인터넷 라운지, 종합인력개발원 행정실, job카페, 다목적 강의실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이후 28일, 각 층의 세부 구성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문창회관은 본부의 요구대로 1층은 △문구점 △매점 △인터넷 라운지, 2층은 △종합인력개발원 행정실 △job카페 △다목적 강의실로 사용될 전망이다. 학생과 박상준 학생지원팀장은 “전체적으로 학생들을 위한 시설로 구성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간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학생들과 충분히 협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의서에는 학생 공간의 용도를 변경할 경우 학생 대표자와 먼저 협의한 후 안을 구성하겠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또한 추후 학내 공간용도 변경 시에는 학생공간을 우선 배치하기로 약속했다. 학원자주화추진위원회 김종현(수학 3) 위원장은 “인터넷 라운지를 제외한 공간이 학생 자치 공간으로 꾸며지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며 “하지만 앞으로 공간문제 논의 시 학생들의 공간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기로 합의한 점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 문창회관 1층에 들어설 예정인 인터넷 라운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개방하며 시험기간에는 24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2층에 자리할 종합인력개발원 다목적 강의실은 수업 외의 시간에는 학생들을 위해 개방된다. 또한 시험기간에는 학생들이 시험공부를 할 수 있도록 24시간 열람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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