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 효원인 여러분들은 이번 가을동안 얼마나 많은 책을 읽으셨나요? 이번 ‘순위로 알아보는 부산대’에서는 올해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 횟수가 가장 많았던 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올해 우리 학교 도서관에서 대출횟수 1위를 기록한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었습니다. 267회의 대출횟수를 기록한 이 책은 총 20권의 시리즈로,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역사만화입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구성한 만큼 조선의 역사를 한층 더 재밌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인데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로 대출횟수가 많았던 책은 <선재국어>입니다. 이 책은 대출횟수 256회를 기록했는데요. 7급과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주요 독자라고 합니다. 문법부터 문학 이론까지 국어의 주요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많은 책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한 책은 대출횟수 207회를 기록한 <제3인류>입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로, 미래 인류의 모습을 특유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과학 소설인데요. 인류가 잘못된 선택으로 자멸을 향해 가는 미래의 한 시점을 배경으로, 그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벌이는 과학자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싶어 도서관을 찾았던 필자는 매번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는데요. 아마 인기가 많았던 책이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효원인 여러분, 이번 주 주말 따뜻한 방안에서 책 한 권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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