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부대콘텐츠상 '최우수상'

작품명 : 멀지만 가까운 우리

출품자: 김현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1)·문선미(일어일문학, 22)·박서현(경영학, 22)·허조은(중어중문학, 22)

 

- 수상 소감

우리는 '세대 차이'라는 단어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세대 차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존재한다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극복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러한 여러 가지 의문점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시대의 변함과 관계없이 사람들이 공유하는 감정과 경험에 집중하고자 했다.

주인공인 엄마와 딸은 서로의 다른 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불평하지만, 사실은 너무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기에 서로에게 온전히 공감할 수 있는 존재이다. 세대에 따른 시대적 차이는 있겠지만 살아가면서 같은 나이대에 같은 순간들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엄마의 과거와 딸의 현재 모습을 이 분할로 교차하는 방식을 택했다. 세대 차이가 서로의 다름이 아닌 이해의 부족에 의해 발생한다는 메시지였다.

작품에서는 엄마와 딸을 화자로 내세우기는 하지만 현실에선 할아버지와 손녀나 이모와 조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그들 또한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럴 때마다 다르다고 생각했던 관계 속에서도 연결 고리는 존재하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 작품을 통해 상기했으면 한다. 세대라는 표면적인 차이점보다 그 내면의 공통점을 바라보고, 서로를 이해하며 표현하는 자세가 '세대 차이' 문제를 극복하고 갈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현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1)·문선미(일어일문학, 22)·허조은(중어중문학, 22)·박서현(경영학, 22).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현준(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1)·문선미(일어일문학, 22)·허조은(중어중문학, 22)·박서현(경영학,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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