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캠 소속 의대생 2학년 대상으로
-본 캠퍼스 및 병원 투어 행사 열려
-"자부심·자긍심 느꼈다" 학생들 만족

미래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우리 대학을 이해하고 학내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기를 수 있는 장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8일 우리 대학 의과대학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의예과 2학년 학생 120여 명이 ‘Walk Together Work Together’라는 행사에 참석해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을 직접 둘러봤다. 의과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산캠퍼스에서 주로 수업과 실습이 이뤄져 본 캠퍼스와의 접근성이 낮은 의대생들의 학교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의과대학 장철훈 학장은 “우리 학생들이 부산대학교 학생이라는 소속감을 갖거나 정체성을 확립할 기회가 없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부산캠퍼스와 향후 일하게 될 두 병원의 모습을 미리 살펴보면서 우리 대학 학생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31일 우리 대학 의예과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여러 캠퍼스와 병원을 둘러보는 투어행사인 '‘Walk Together Work Together’에 참여했다. [우리 대학 의과대학 행정실 제공]
지난 8월 31일 우리 대학 의예과 학생들이 우리 대학의 여러 캠퍼스와 병원을 둘러보는 투어행사인 '‘Walk Together Work Together’에 참여했다. [우리 대학 의과대학 행정실 제공]
지난 8월 31일 ‘Walk Together Work Together’ 행사 일환으로 부산대 역사 특강이 대학본부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 의과대학 행정실 제공]
지난 8월 31일 ‘Walk Together Work Together’ 행사 일환으로 부산대 역사 특강이 대학본부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 의과대학 행정실 제공]
지난 8월 31일 우리 대학 의예과 학생들이 아미캠퍼스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했다. [우리 대학 의과대학 행정실 제공]
지난 8월 31일 우리 대학 의예과 학생들이 아미캠퍼스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했다. [우리 대학 의과대학 행정실 제공]

투어는 학생들이 우리 대학 세 캠퍼스의 주요 장소 및 병원을 직접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의과대학이 있는 우리 대학 양산캠퍼스에서 시작해 우리 대학 병원 두 곳을 둘러본 뒤 부산캠퍼스와 아미캠퍼스를 방문했다. 양 캠퍼스에서는 각각 차정인 총장의 환영 인사와 우리 대학 병원 고의경 명예교수의 우리 대학 역사 특강이 준비됐다. 학생들은 △운죽정 △진리의 뜰 등 부산캠퍼스의 주요 장소를 방문했다. 

특히 아미캠퍼스의 권역외상센터 방문을 통해 향후 의예과 학생들이 일하게 될 병원의 시스템을 이해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최지안(의과대학, 22) 씨는 “양산부산대병원의 어린이 병동은 환아 치료는 물론 의무교육을 놓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체계도 마련되어 있었다”며 “재활병원에는 맞춤형 재활을 위한 수영장까지 구비되어 있어 단순 질병치료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병원의 체계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약 12시간이 걸리는 긴 행사 시간에도 의과대학 학생들은 자긍심과 애교심을 기를 수 있어 즐거웠단 반응이다. 김동헌(의과대학, 22) 학생회장은 “우리 대학 병원의 우수함을 실감했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도’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과 자기계발에 성실히 임하여 인술을 행하는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며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어 후배분들도 저희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훈 학장은 “큰 규모의 이번 행사에는 세 캠퍼스의 협조가 원활히 이뤄져 진행됐다”며 "특강을 해 주신 총장님, 적극 지원을 해 주신 대학본부,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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